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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허술한 관리로 1억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KB국민카드, 농협은행, 롯데카드 3개사가 재판에 넘겨졌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농협은행 주식회사·KB국민카드·롯데카드 주식회사 3개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해당 카드사들은 지난 2012~2013년 개인신용정보 전문업체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신용카드 부정사용예방시스템(FDS) 모델링 개발' 용역을 주면서 직원에게 암호화하지 않은 고객정보를 그대로 제공하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조사 결과, 농협은행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준칙'과 같은 내부 관리 계획을 세웠지만 고유 식별 정보를 암호
산업
이석구 기자
2015.04.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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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 모 차장이 고용이 불안한 계약직인 상황에서 카드사 부정방지사용시스템(FDS)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책임자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KCB가 제출한 국정조사 자료에 따르면 박 차장은 2012년 5월 1일 KCB에 계약직으로 채용되어 2013년 3월 1일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이 기간 중 박 차장이 참여한 FDS 프로젝트는 총 5건으로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이다. 박 차장에 의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3개 카드사 중 두 곳이 해당되고, 최초로 정보가 유출된 농협카드의 경우 프로젝트 수행 전 기간 동안 계약직 상태였다.박 차장은 고용이 보장되지
산업
신민주 기자
2014.02.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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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3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 2800여 명이 10일 서울중앙지법에 35억 원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더불어섬의 김성훈 변호사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와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복수 피해를 포함해 1인당 70만 원씩 총 36억 710만 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김 변호사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정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해외 인터넷 쇼핑몰 등이 많다"며 "2차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김 변호사는 "피해자 대다수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특히 50~60대 피해자들은 여전히 소송제기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어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소송인단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산업
이석구 기자
2014.02.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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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에 카드사들은 검찰 수사 결과를 들이대며 외부유출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유출된 지 1년이나 지난 카드사도 있어 검찰 수사결과만 믿기에는 불안하다.지난 9일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직원 박모 씨가 신용카드사의 주요 시스템 개발 용역에 참여하면서 불법으로 1억 400만여 건의 개인정보를 대출모집인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개인정보 7700만 건을 광고대행업자 조모 씨에게 넘겼고, 조씨는 또다시 100만 건을 대출 모집인에게 팔았다.검찰의 수사에서만 이미 3번의 거래를 한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검찰은 개인컴퓨터에서 유출한 정황이 밝혀지지 않아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전문가들은 현관만 나서도 PC방이 즐비한데 USB에 담아
산업
이석구 기자
2014.01.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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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악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장본인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회원사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신용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KCB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정보유출이 확인된 피해자가 정보보호를 신청하면 연간 1만8000원 짜리 상품인 '금융 명의 보호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의 보상방안 마련과 구제 방법을 제시하라는 강한 압박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미 KCB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0일 신용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구입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고객에게 발송해 물의를 빚었다. 맡겨둔 소를 잃어버려 놓고 외양간 고치는 데 돈 내라고 했다가 흠씬 두들겨 맞은 격이다.KCB가 무료화를 추진하자 신용정보 보호 업계와 회원사들은 금융당국의 눈치만
산업
이석구 기자
2014.01.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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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관련 업체들이 이를 마케팅 도구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있다.검찰은 지난 8일 대형카드3사(KB,롯데,NH)에서 총 1억40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개인 신상은 물론 대출정보나 카드승인내역 등 민감한 사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씨티은행에서도 13만여 건의 정보가 유출됐고 제2금융권에서도 정보유출이 확인됐다.문제는 카드사와 신용보호업체들이 돈벌이에 눈이 멀어 정보유출 비난에도 이를 신용정보보호 서비스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상품 불완전판매 가능성 높아…업체는 ‘잘못 없다’신용정보보호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정보 변동 내역을 알려주거나 명의도용, 금융 사기 등으로부터 보호해
산업
이석구 기자
2014.0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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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3사가 아직 유출 명단이나 관련자료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 3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1억 건을 넘지만 유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은 피해사실 확인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검찰이 중간발표를 하면서 외부 유출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자료를 넘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사과문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지만 우리도 피해규모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전혀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은 고객정보 유출 내역 등의 확인작업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고 이르면 금주 중 고객에게 통지할 수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이 날 밝혔다.금감원은 또 1월
산업
이석구 기자
2014.01.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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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악의 신용카드 정보 유출에 카드사들이 당황해하고 있다. 금감원은 즉시 검사에 착수해 제재할 방침이다.창원지검 특수부는 최근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직원 박모 차장을 고객정보 불법 수집·유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박 씨가 유출한 개인정보는 KB카드 5300만 명과 롯데카드 2600만 명, NH카드 2500만 명 등 총 1억400여 건. 중복된 사람을 제외하더라도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사람의 정보가 수집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박 씨는 신용카드업자의 시스템 개발 용역 작업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USB에 복사하는 방법으로 유출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직장, 주소 등 기본적인 것부터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된 신용정보 일부도 포함 된 것으로 알려
산업
이석구 기자
2014.01.09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