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지난 2020년 2월 26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최고참 캐나다의 딕 파운드 IOC 위원(79)이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를 AP, AFP 및 신화통신 등 언론의 보도 이후 도쿄올림픽 연기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발언 일주일 만인 3월 4일, 당시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2020년 7월 24일) 개막되도록 준비를 하겠다”며 파운드 위원의 발언을 일축했다.다시 일주일이 지난 3월 11일, 다카하시 하류유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은
[뉴시안= 김승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이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주장을 되풀이 한 것에 대해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당장 멈추고 역사 앞에 진정한 사죄부터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는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며 독도 영유권 주장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심지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일본에 엄
[뉴시안=박현 기자]스가 요시히데(71) 관방장관이 차기 일본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은 14일 도쿄도 한 호텔에서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를 열고 총재 선거를 실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앞서 자민당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달 28일 임기를 약 1년 앞두고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사임한 직후 차기 총재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이날 선거에서 스가 장관은 394개 국회의원 표와 47개 도도부현에 3
[뉴시안=기영노편집위원]지난 23일 캐나다가 2020 도쿄올림픽을 보이콧을 선언 하면서 (올림픽 강행, 취소, 연기)에 대한 국면이 바뀌었다.그 전까지는 미국이나 영국 또는 노르웨이,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나 각종 경기연맹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림픽 연기를 요구하는 정도 였었지만, 보이콧은 IOC(일본)에 대한 정면도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왜 하필 캐나다가 총대를 메었을까?첫 번째 이유는 딕 파운드 IOC위원 때문이다.캐나다는 딕 파운드 위원 외에도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4개나 딴 헤일리 위켄하이저 IOC위원
[뉴시안=이준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언급하고 언젠가는 주한 미군 철수까지 암시하는 발언이 있자 일본 정부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트럼프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언급에 중국과 러시아는 당연히 반색하고 나섰지만, 일본은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여 왔다.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부대신은 "놀랐다. 일본의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한미 연합훈련은 한미가 조정할 문제지만 일본의 안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예단하고 발언하지 않겠다"며
[뉴시안=이준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따른 경제 지원 부담을 한·중·일 3국에 미루는 발언을 해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80여분에 걸쳐 대화를 했다.대화를 마친 뒤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북 지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는 “한국이 할 것이다. 물론 중국도 도울 것이고 일본도 도울 것이다. 그 나라들은 아주 가까운 이웃이다. 미국은 6천마일이나 떨어져 있다”고 대답했다.경비 떠넘기는 미국, 대북 지원
[뉴시안=김지형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반원전 전도사로 변신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원전을 유지ㆍ확대하려는 아베 신조 정권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반성이 없다"면서 또 다시 비판하고 나섰다.고이즈미 전 총리는 13일 발간된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7년간 (사실상) 원전을 가동하지 않았어도 하루도 큰 정전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이즈미 전 총리 집권시기 아베 총리를 관방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아베 총리와 원전 재가동 문제로 갈라서기 전까지 정치적
[뉴시안=이준환 기자] 일본 정부가 4월 27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당시 독도가 그려진 의자 등받이와 만찬 음식에 대해 재차 공식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떼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2일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4ㆍ27 정상회담이 끝난 뒤 남북 정상이 앉은 독도가 새겨진 의자 최상부 등받이와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제공된 독도가 그려진 디저트 메뉴인 '민족의 봄'에 대해 한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청와대 춘추관이 지난 25일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중에는 봄꽃으로 장식된 망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중 청와대 만찬 식탁에 오른 ‘독도 새우’가 요즘 뜨거운 감자다. 독도 인근 수심 200~300m 심해에서 자라는 독도새우는 현지에서는 꽃새우, 홍새우, 도화새우로도 불린다. 주로 통발을 이용, 소량만 잡히기에 꽤 고가로 판매되는 귀한 새우다.이 독도새우가 국빈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만찬 메뉴 중 하나로 올랐다가 졸지에 한일간 민감한 외교갈등의 주인공이 됐다.독도의 영유권을 놓고 첨예한 분쟁 상대국인 한일간에 의도치 않은 갈등의 매개가 된 것이다.일본과 수십여년간 지리멸렬하게 다투고 있
[뉴시안=조현선 기자] 트펌프 방한 중 만찬에 사용된 우리 독도새우와 이용수 할머니 만찬 초대와 관련 일본이 불편한 반응을 나타냈다.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국빈만찬에 '독도 새우'를 사용한 메뉴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냈다.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국 정부가 타국의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는 않겠지만, (독도 새우 메뉴 포함을) 왜 그랬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에 있어 한·미·일의 연계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만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뉴시안=신민주 기자] 북한이 또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와 주변 안보를 위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발사한 불상의 미사일에 대해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km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합참은 "오전 6시57분께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합참은 "우리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현무-2를 도발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 250km를 고려해 동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현재 한미 당국이 미사일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분석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이달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장착용 수소탄의 기술력을 검증하기 위한 6차 핵실
(뉴시안,newsian=성혜미 기자) 일본 정부가 일본영사관 앞 설치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6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총영사의 일시 귀국과 관련해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한일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재작년 한일간 합의에서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확인됐다”며 “영사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규정한 영사기관의 위엄을 침해하는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 정부에 철거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소녀상 설치에 대한 반발 의미로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 일시 귀국 외에도 한일
(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일본 정부가 21일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일본 상륙을 앞두고 게임 이용시 주의를 당부했다.일본 사이버보안센터(NISC)는 21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포켓몬고 게임 이용 시 9가지 주의 사항을 공포했다.NISC는 걷는 동안, 특히 열차 플랫폼에서 걸어갈 때, 자전거를 탈 때 포켓몬고 게임을 하지 말고 포켓몬을 잡으려다 출입금지구역을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개인신상 정보 보호를 위해 GPS로 하는 이 게임을 하는 동안 실명으로 등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기나 개인안전, 열사병에 주의하고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라고 조언하기도 했다.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권고사항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스마트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여·야는 26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의해 교육부의 비공개 국정화 TF(태스크포스)가 드러난 것과 관련, 거친 표현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해당 건물을 급습한데 대해 "화적 떼"라는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했고, 새정치연합은 "아베정권과 똑같은 역사인식", "5공화국 시절과 비슷한 조직"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야권은 TF 문제를 따져묻기위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섯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밤부터 야당 국회의원들은 들치닥쳐 공무원들을 감금하는 그런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이런 일을 해도 되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김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7일 개각을 단행했다. 3기 아베 내각은 이날 저녁 일왕의 승인을 거쳐 공식 출범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정오 임시 국무회의에서 2기 내각 각료들로부터 사표를 받은 후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집권 연정 영수회담을 거쳐 유임된 스가 요시히데(管義偉·66) 관방장관을 통해 3기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19명의 각료 가운데 아소 다로(麻生太郎·75) 부총리겸 재무상과 스가 관방장관, 아마리 아키라(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행사 및 열병식을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중립적이지 못하다'고 거듭 항의를 표명했다. 이 가운데 유엔이 이런 항의를 무시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 총창의 참석 사실을 재확인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이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느냐'와 관련한 반 총장의 공식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당초 방침대로 참석한다'고 확인했다고 BBC 등이 확인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나라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반 총장이 올해 이미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지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