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사업에 대한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챙긴 것에 이은 행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국내 대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경영진과 직원 평균 급여 간 격차가 24.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5억 원 이상의 연봉을 공개한 291개 기업의 임직원 보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 경영진 중 최고 연봉 평균은 20억9588만 원으로 전년 20억3608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반면 직원 평균 연봉은 8713만원으로 전년 8965만원과 비교하면 2.8% 떨어졌다. 경영진과 직원 간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 강자인 이마트와 롯데지주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마트는 본질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롯데지주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과 수익 반등을 예고했다.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시장 내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이마트로 재도약하기 위해 202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유통업계는 해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사업 목적 변경 안건들을 주총에서 처리했으나 올해는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 탓에 신사업 추진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신세계와 GS리테일·BGF리테일 등이 주총을 연다. 25일에는 롯데하이마트, 26일에는 롯데쇼핑·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가 주총을 개최한다. 이마트와 롯데지주·현대지에프홀딩스 등은 28일 주총을 열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로부터 받는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은 14일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23년도 회계연도 배당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배당금 총액은 8196억원으로 전년 7642억원보다 7.3%(554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전년 3048억원 대비 6.4% 증가한 3244억원을 받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것은 처음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당초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하종수 상무 등이 맡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인사에서 하 상무 등 기존 사내이사가 타 계열사로 이동하면서 신 전무가 사내이사직에 오르게 됐다.신 전무는 2022년 초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상무보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월 말 기준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보유 주식담보 비중이 76.9%(주식가치 기준)로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높았다. 주식담보 비중이 50% 이상인 곳도 △아이에스지주 △DB △한화 △한진 △HD현대 △SK △삼성 등 8곳으로 조사됐다.지난 1월 말 기준 공시된 대기업 집단 총수일가 주식담보 대출액은 총 7조1908억원이다. 지난 2022년 말보다 2조227억원(39.1%) 늘었다.최근 1년여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총수일가 3인의 추가 대출액은 1조4887억원으로 전체증가분의 7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테크놀로지·메타버스·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 펼치고, 부진한 사업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지만 지금은 매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은 타사에 부탁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의 발언은 사업 성과에 따라 부진한 사업은 정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쿠팡을 필두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물류·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유통 업체들은 2023년 대규모 물류센터를 오픈해 그동안 구축한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과 물류 인프라 활용에 돌입했다.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배송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단순 물류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까지 도입하며 물류 효율성 극대화 및 배송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부도 물류산업이 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보다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백화점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22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개점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방문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던 곳인 만큼 놀라운 성과에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해 9월22일 개점한 이후 지난 21일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 현지 쇼핑몰 중 최단 기록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백화점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4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제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강한 실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롯데는 지난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진행했다. 신 회장은 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는 예측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전 계열사 사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 올해 어떻게 경영을 이끌어야 할 지 논의하기 위함이다.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이 진행된다. 매년 1월과 7월 열리는 VCM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롯데 경영 상황을 진단하고 중장기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영 위기 가운데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한 내용이 주요 의제로
[라스베이거스(미국)=강현신 뉴시안 객원 기자/조현선 기자]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가 막을 내렸다. 산업 전반에서 최고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이 삶의 모든 영역에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대였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는 AI를 비롯해 △모빌리티 △뷰티·푸드테크 △헬스·웰니스테크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의 혁신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국내 기업들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기아, HD현대, 두산 등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의 주요 키워드는 '성장'이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변화', '미래', '고객'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성장이 38회 언급으로 가장 많았다.신년사에서 '성장'을 언급한 빈도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년사에서 '성장'을 사용한 순위는 △2022년 공동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경제계가 '원팀 코리아'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2년 연속 공동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계·정부·지역상의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새해에 원팀 코리아로 다시 경제 도약의 해를 만들어 나가자"며 의지를 다졌
[뉴시안= 박은정 기자]주요 유통업계 CEO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화두로 '혁신', '도약', '신사업 강화' 등을 꼽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은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 사업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고 강조했다.그는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 신사업 발굴을 주도한다. 롯데그룹이 경영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5일 롯데그룹은 오전에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는 해마다 11월 마지막 주에 진행됐으나 올해는 신 회장이 '2023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적극 나서면서 12월 초로 다소 늦어지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롯데그룹 오너3세인 신유열 상무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서 신설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영국 국빈방문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한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7시9분쯤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20일 출국해 23일까지 3박4일 간 찰스 3세 영국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이번 영국 방문에서 양국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해 국방 안보는 물론 과학기술과 무역투자, 기후위기·무탄소 에너지 확산에까지 전 방위적 협력관계의 방향을 마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내주 예정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개관식에 참여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대규모 쇼핑시설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호텔·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신 상무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총 출동한다. 베트남 현지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신 상무의 베트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신 회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환경 변화를 무시하고 과거의 성공 경험을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유연한 생각으로 현재의 환경에 부합하는 우리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을 만들어야 합니다"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사장단 회의)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 같이 외쳤다. 그는 하반기 경영 키워드를 'Unlearning Innovation'으로 제시하며 성공에 제약을 가하는 과거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고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