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KB금융그룹은 올 1분기 1조49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수준이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이 21조5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76억원(0.4%) 증가한 규모이자 역대 최대치다. 총자산은 353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조6000억원(3.3%)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은 2023년 말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를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지주사의 자회사 등 소속 회사 수는 모두 329개로 전년 말 대비 13곳 순증했다.금융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1288개 새마을금고의 총 자산이 전년 대비 2조8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3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자산은 2023년말 287조원으로 2022년말 대비 2조8000억원(1.0%) 증가했다. 총수신은 254조9000억원으로 2022년말 대비 3조5000억원(1.4%) 증가했다.총대출은 188조1000억원으로 2022년말 대비 △13조5000억원(△6.7%) 감소했다. 기업대출(107조4000억원)은 2022년말 대비 △3조2000억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이 1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치다.2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0.47%로 조사돼 전 분기 말(0.44%)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부실채권 잔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11조5000억원)과 비교해 1조원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5조7000억원이다. 전 분기(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3조1000억원)와 비교하면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60조원에 육박하고, 당기순이익 또한 2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000억원(5.8%)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21.6%)보다 둔화했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의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비중은 향후 5년간 적정 수준으로 축소 관리해나간다고 5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을 점검・지원을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을 이행함과 동시에 여신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형토지신탁대출(이하 ‘관토대출’
[뉴시안= 이태영 기자]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이 지난해 4조36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조6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 줄어든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는데도 당기 순이익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일회성 비용과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효과가 소멸되는 등 비경상적인 요인 때문이다.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497억원로 전 분기 대비 53.9% 감소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규제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 감독기준’을 개정하고 지난 12월 29일부터 즉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2023년 7월 새마을금고 자금 인출의 원인 중 하나로 진단됐던 새마을금고 기업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연체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우선, 부동산업, 건설업 등 특정 업종의 여신 편중 제한 규정을 신설하고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는 타(他) 상호금융기관보다 앞서 개정하는 것으로, 부동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은행은 2024년에도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대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소폭 둔화된 3.7%로 내다봤다. 순이자마진은 올해 대비 소폭 축소하고, 이자이익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비금융사와의 제휴를 적극 모색하거나 예금토큰 실험 참여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현지 영향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24년 은행산업 및 금융혁신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토대
코로나-19로 그동안 손을 놓고 있던 기업들의 잠재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계기업의 증가, 기업연체율 상승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경제위기로 번져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칠 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한 언론 기고를 통해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을 극복하기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조적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때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은행이 3분기에도 5조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올 들어 3분기까지 순이익 규모가 20조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이익은 44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6000억원(8.9%) 증가했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8.6%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 23.9%
[뉴시안= 이태영 기자]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민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14일 발표했다.이번안은 대규모 인출 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에서 그간 100여 차례의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혁신안은 새마을금고 쇄신을 위해 ①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②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③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29개 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주요 18개 은행 중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시티은행으로 조사됐다. 5대 시중은행 중에는임직원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또 지방은행 중 연봉킹 자리는 ‘부산은행’이 차지했다.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006만원이다. 임직원 평균 소득은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그 다음으로 국민은행(1억1400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잠정 기준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이 대폭 증가하고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2023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을 발표한 금감원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호금융 당기순이익은 2조186억원으로 전년동기(2조4213억원) 대비 4027억원(16.6%) 감소했다.신용사업부문(금융)의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부문(사업)의 적자확대로 전체 순이익이 감소했다. 신용사업부문의 경우
[뉴시안= 이태영 기자]7월 초 '뱅크런'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가 올 상반기(1~6월) 당기순손실 12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마을금고 총자산은 6월말 29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조5000억원(2.3%) 증가했다. 총수신은 25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보다 8조원(3.2%) 증가했다.행정안전부는 1293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1일 발표했다.총대출은 19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조1000억원(△2.5%) 감소했는데, 기업대출(111조4000억원)은 전년 대비
[뉴시안= 김상미 기자] 한국의 은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이 규제를 과감히 풀어 국내·외 시장에서 비이자, 비금융 사업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은행산업의 역할과 수익성’을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했다.박창옥 은행연합회 상무이사는 이 자리에서 ‘은행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는 구조적인 원인’과 관련 “수익성을 나타내는 게 NIM(순이자마진)과 대손충당금 두 가지로 결정이 된다. NIM 자체는 실질적으로 주요국보다는 낮은 상태로 있다”면
[뉴시안= 김상미 기자]현대카드만 활짝 웃었다.국내 카드사들이 잇따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역시 조달비용과 연체율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인만큼 업황은 단기간에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5억원(12.8%) 감소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3
[뉴시안= 김다혜 기자]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수익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2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8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수익은 자산 확대와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9조9000억원(21.6%) 늘어난 5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는 오르고 금융당국의 인하 압박으로 수신금
[뉴시안= 김다혜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3년여 만의 '리딩뱅크'의 왕좌를 탈환했다. 금융시장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도 이같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6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4분기 순이익은 3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줄었다. 이는 희망퇴직 비용(1450억원)과 추가 적립액(1970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연간 기준
[뉴시안= 김나해 기자]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6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가입 고객은 330만명을 넘어섰고,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잔액 기준)도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최초로 35%를 넘겼다. 출범 8개월 만의 기록이다. 토스뱅크는 2022년 1분기 말 기준 당기순손실이 6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건전성 강화를 위해 대손충당금 234억원을 적립한 영향이다.1분기 순이자이익은 29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연말까지 발생한 113억원 적자 대비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설며이다.1분기 고정이하여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