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가 터지기 직전 해외로 도망친 ‘라임사태’ 핵심 배후 김모 회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최근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로 필리핀에서 붙잡힌 인물이 김 회장의 측근으로 파악되면서 김 회장의 소재가 드러날 지에 대한 관심이다.김 회장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이 사건 핵심 인물로 꼽혔다. 반드시 검거했어야 함에도 검찰은 그의 도주를 방치하다시피 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는 도박장 개설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이 '라임 사태' 관련 첫 제재심의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등록취소를 결정했다. 라임자산운용을 대신한 '아바타' 운용사들은 최대 업무일부정지의 제재가 내려졌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열린 제23회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를 등록취소 및 신탁계약 인계명령으로 결정했다. 구속 수사 중인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이종필 전 부사장 등 라임자산운용의 핵심인력에 대해서는 해임권고가 이뤄졌다.이외에도 라임자산운용의 요청 등에 따라 집합투자재
[뉴시안=김승섭 기자]국민의힘은 10일 피해액이 1조6000억원 대인 라임사태 힉심인물인 김봉현 전 회장이 강기정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의 이름을 거론한 것을 들어 "요란스러운 수사 시작으로, 지지부진 시간을 끈 이후, 세상이 시끄러운 사이에 불현듯 조용히 면죄부를 주는 것이 문재인 정권 권력형 비리에 대한 검찰의 레퍼토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라고 지적했다.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말한 뒤 "강 전 수석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억울함을 대신 호소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며 "5000억대 피해를 남긴 옵티머스 펀드
[뉴시안= 김승섭 기자]국민의힘은 "라임·옵티머스엔 대통령의 측근, 정권의 실세들이 권력을 사유화해 잇속을 챙기는 ‘권력형 게이트’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며 정부를 연일 압박했다.김은혜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라임사태에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등장했다.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회장이 강기정 전 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증언했다. 지어내려 해도 힘들 정도로 구체적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또 "옵티머스 펀드 사건은 또 어떤가.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는 내부문건에는 청와대, 민주당 등 정관계 인사 20여명의 실명이
[뉴시안=박현 기자]조용병(63)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출범 당시의 초심과 각오를 바탕으로 그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고객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음을 자각하고, 고객 가치 확립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라임사태’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도 표명했다.조용병 회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1982년 그룹의 모태가 된 신한은행을 창립했을 때 내세웠던 가치는 ‘새롭게, 알차게, 따뜻하게’였다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이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 보상 여부 검토 기간 연장 요청을 수락할 전망이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등 판매사들 2곳은 라임 무역금융펀드 관련 100% 보상 권고안의 마감 시한 연장 요청 공문을 송부했다. 나머지 신한금융투자와 우리은행도 이날 연장 요청 공문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판매사들은 이사회 일정 등을 사유로 시한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사들이 내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 연장 기한은 추후 이사회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
[뉴시안=조현선 기자]라임펀드 가교운용사 설립추진단이 신설되는 '레인보우자산운용(가칭)'의 경영을 맡을 대표 이사를 모집하는 등 절차에 속도를 낸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펀드 가교운용사 설립추진단은 레인보우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초빙하는 모집 공고를 냈다.설립추진단은 이른바 '라임사태'를 통해 문제가 된 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 하나은행,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신영증권 등 20여 곳이 포함됐다.이달 말 설립될 가교운용사는 향후 라임자산운용주식회사가 설정·운용한 펀드를 넘겨 받고
[뉴시안=조현선 기자]금감원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권고를 받은 하나은행이 수락 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여부에 대해 결정을 미루고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수락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연기 신청 시점은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나은행은 향후 금감원에 수락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할 것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라임 무역금융펀드 관련 100% 보상 권고안에 대한 마감시한이 27일로 결정됐다. 시한을 앞두고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판매사들의 수용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7일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 4곳에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권고안을 송부했다.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결정지어야 하므로, 이르면 27일께 권고안 수용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판매사들이 이사회 일정 등을 사유로 추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이 이른바 '라임사태'로 불리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해 펀드를 판매한 판매사가 투자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문제가 된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 가운데 부실을 인지한 이후 판매된 금액이 대상이다.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로 보고, 배상 비율을 100%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2018년 11월 이전 판매분은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이 '라임사태'에 연루돼 그간 검사를 진행해 온 증권·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오는 15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필두로 은행권에 대한 검사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운용에 대한 검사 결과 다수의 중대 위법행위를 확인하고, 인가 취소를 포함한 중징계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른 제재는 '배드뱅크'로의 펀드 이관이 마무리되는 8월 말께 진행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라임운용에 대해 인
[뉴시안=조현선 기자]신한금융투자가 '라임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한다. 또 라임 펀드로 문제가 불거진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부 등의 업무를 줄이고 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통해 라임펀드로 판매한 고객 손실과 관련한 자발적 보상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발적 보상상품은 라임 국내 펀드와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 1호) 등이다.이사회가 결정한 보상안은 국내 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은 30%(법인전문투자자
[뉴시안=조현선 기자]지난해 11월 불거진 1조6000억원 규모 '라임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입 부사장이 한 곳에서 검거됐다.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 앞 노상에서 김 전 회장을 붙잡았다. 이어 오후 10시45분께 이 빌라에서 이 전 부사장도 검거했다.라임 사태는 지난해 이 운용사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등으로 불거진 문제다. 이후 펀드 불완전 판매, 청와대 연루 의혹 등
[뉴시안=조현선 기자]에어부산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 이번 소송전이 라임펀드 투자 법인과 판매사 간 법적 다툼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해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라임펀드에 약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라임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약 171억 원의 자금이 묶여있다. 에어부산은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에서 부실 발생 사실을 인지했지만 이를 은폐하고 펀드를 판매했다는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에
[뉴시안=조현선 기자]라임자산운용의 1조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관련자로 알려진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 전 임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27일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이날 임 모 전 신한금투 본부장은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수재·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라임 부실을 알고도 판매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임 전 본부장은 신한금투가 라임자산운
[뉴시안=조현선 기자]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6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린 제 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안이 가결됐다. 조 회장은 2023년 3월까지 그룹을 이끌게 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결산안 ▲윤재원·진현덕 사외이사 등 이사 선임안 ▲박철·히라카와유키·박안순·최경록 사외이사 재추천 안건 등이 통고됐다. 올해 이사회 의장은 한국은행 부총재 출신인 박철 사외이사가 맡기로 했다.조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감을 감추지 않았
[뉴시안=조현선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취임 1년만이다. 20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최근 1조60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낸 '라임 사태'로 인해 펀드 주요 판매사의 수장으로서 고객 손실에 대해 사과했다.김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투자상품으로 고객님들에 끼친 손실에 대해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
[뉴시안=박재형 부국장]최근 1조6000억 원 규모 피해를 낸 ‘라임 사태’로 인해 펀드 주요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대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결국 김병철 사장이 사임까지 결정하게 됐다. 아울러 그의 역점 사업인 초대형투자금융(IB) 인가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면서 올해 초 ‘고객보호 체계 강화’를 외쳤던 신한금융투자가 사면초가에 몰리게 됐다.이번 ‘라임 사태’가 금융권에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는 차원이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라임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뉴시안=박재형 기자]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인한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32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금감원이 접수한 라임 사태 관련 금융분쟁조정 신청 건수(2월 24일 기준)는 모두 326건이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7개 은행을 상대로 216건, 8개 증권사를 상대로 110건이고 분쟁조정을 신청한 투자자들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모두 896억 원이다.우리은행 411억 원, 신한은행 182억 원, 대신증권 176억 원, 신한금융투자 55억 원 등의 분포를
[뉴시안=이석구 기자]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신한금융투자 주가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라임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신용등급 강등까지 거론되자 일반 주주들의 우려가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과 무역금융펀드에서 부실 발생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를 은폐하고 펀드를 지속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 측의 이같은 발표에도 신한금융투자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하지만 라임자산의 부실은폐·사기 혐의를 알고도 공모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