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쿠팡이 와우회원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경쟁사들이 연회비를 낮추는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이에 쿠팡 이용 고객이 타 업체로 이동할 가능성과 함께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5월 한 달 동안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회비 할인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신세계유니버스에 한 번도 가입한 적이 없는 고객에 한해 적용될 예정이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이 선보인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그룹이 '신상필벌 원칙(공로가 있으면 상을 내리고 죄를 지었으면 징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을 적용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발암물질 검출', '빨대 휘발유 냄새' 등으로 곤혹을 치렀던 송호섭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교체되고, 신세계 백화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됐다. 27일 신세계그룹은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의 통합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관심이 쏠렸던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강 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SSG닷컴이 지난해부터 운영해오던 오픈마켓을 오는 25일을 끝으로 종료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25일 오픈마켓에 등록된 상품을 판매 종료로 전환한다. SSG닷컴은 2020년 1년여간 오픈마켓을 준비해오면 지난해 4월 시범 운영을 전개한 후 6월 정식 도입했다. 기존 직매입 구조에서 오픈마켓 입점 셀러(판매자)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그러나 SSG닷컴의 영업손실 폭이 확대되는 위기가 찾아왔다. 올해 2분기 SSG닷컴 매출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한 4
[뉴시안= 박은정 기자]티몬이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업체 큐텐에 매각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지분 교환 방식으로 티몬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최근 티몬 대주주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수 방식은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가 보유한 티몬 지분 81.74%와 큐텐 또는 큐텐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티몬 지분은 PSA컨소시엄이 보유한다. 큐텐은 'G마켓 신화'를 일으켰던 구영배 대표와 이베이가 합작해 세운 회사다. 구 대표는 2000년 인터파크에 입사해 사내벤처인 구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아시아 유통기업 중 소매 판매액 기준 7위에 올랐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2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소매 판매액 489억1000만 달러(약 63조2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고객이 급증한 영향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유로모니터 측은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쟁사들을 앞질렀다"며 "온라인 고객 기반이 급격히 늘어나고 온라인 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해 1분기 국내 이커머스 결제추정금액에서 쿠팡이 네이버를 넘어섰다.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과 네이버쇼핑의 양강구도가 더욱 굳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커머스 시장의 후발주자였던 SSG닷컴은 3위에 오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12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올해 1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의 결제추정금액을 조사·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쿠팡이츠를 포함한 쿠팡이 1위에 올랐다. 쿠팡은 올해 1분기 결제추정금액이 9조6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51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를 품에 안기 위해 또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IFC 인수를 위해 1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2차 본입찰은 오는 14일 열리는 가운데 참여 여부는 미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스타필드를 운영 중이다.신세계가 IFC 인수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지난해 2월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선보인 더현대서울에 맞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코로나19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주요 새벽배송 업체로 꼽히는 SSG닷컴과 컬리(마켓컬리 운영사), 오아시스마켓 등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어느 기업에 투자해야 '쏠쏠한' 수익을 맛볼 수 있을지 새벽배송 3사의 주요사항을 정리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과 컬리, 오아시스마켓 모두 올해 IPO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컬리는 이달 내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 청구를 할 계획으로 이르면 4월 중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도 올해 안에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에 앞서 가장 중요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된 이베이코리아가 사명을 '지마켓글로벌'로 변경했다.이베이코리아는 19일 "법인명 변경을 신청해 변경 허가를 받았다"며 "사이트 등 법인 명칭 표기 변경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이커머스 업계를 선도해 온 G마켓의 대표 브랜드 영속성을 유지하면서 신세계그룹의 디지털플랫폼 축으로 미래 사업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찾는 의미로 '지마켓글로벌'을 사명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마켓글로벌은 기존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 로고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에 지마켓글로벌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그룹이 오는 20일 신동빈 회장 주재로 그룹 주요 임원회의(Value Creation Meeting·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사장단 회의를 앞당기며 "과거의 성공 경험을 과감히 버리라"며 혁신을 주문한 만큼 올해에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일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상반기 VCM을 주재한다. VCM은 2018년부터 그룹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에 열린다. 주로 상반기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그룹 이마트 품에 안긴다.11일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위해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에메랄드SPV를 통해 오는 15일에 이베이코리아의 100% 모회사 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 지분 80.01%를 취득한다. 취득가는 3조5591억원이다. 이후 15일부터 이베이코리아는 이마트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계기로 온라인과 디지털 유통기업으로 재탄생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통합 국내 1위 유통 사업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 공룡'이라 불리는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에 찬바람이 예상보다 빨리 불어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작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최근에는 희망퇴직과 매각 등을 통해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20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42년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기본급과 직책 수당을 포함해 임금 24개월 치와 위로금 3000만원, 자녀장학금 최대 3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11월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미니스톱이 2년 만에 또다시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미니스톱의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편의점업계의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이온그룹이 최근 한국미니스톱 매각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니스톱의 매각설은 벌써 두 번째다. 한국미니스톱은 지난 2018년 11월 한 차례 매물로 나온 바 있다. 당시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사모펀드 글랜우드PE 3파전으로 경쟁이 이뤄졌다. 이 중 세븐일레븐이 약 4000억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새벽배송 대표업체 SSG닷컴·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 등이 기업공개(IPO)를 본격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주관사 전쟁에 불이 붙었다. 올해 3월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국내 새벽배송 기업들 내에서 IPO에 속도가 나고 있다. 이에 이들의 IPO 시기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승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IPO 첫 단계인 주관사 선정 단계부터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증권사가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게 되면 세세한 내용들까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올해 초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화두가 기업공개(IPO)로 떠올랐다. 상반기에 마켓컬리·11번가 등 이커머스 업계가 상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SSG닷컴도 상장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SSG닷컴은 지난 13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18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블루런벤처스로부터 1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에 따른 후속 움직임이다. 당시 SSG닷컴과 재무투자자들은 2023년까지 IPO를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 다나와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NH투자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하는 등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나와는 롯데그룹과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등에서 합의를 보지 못해 공개매각으로 전환했다.다나와는 최대주주 지분 인수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현재 다나와는 성장현 이사회 의장이 지분 30.0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손윤환 대표(11.25%), 남궁원 기타비상무이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기업들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기존 소비자 중심의 고객 외에 또다른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 구조를 넓히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특허청에 '쿠팡비즈' 상표권을 출원했다. 자세한 사업 방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표 설명에 '가격 비교 서비스업'·'가구 소매업'·'과자 소매업' 등을 명시한 점을 보아, 개인 사업자 및 중소규모 법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마트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매각한다. 최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성수동 본사 유동화 업무를 맡고 있는 자문사 CBRE는 최근 주요 건설·개발사 등에게 본사 매각을 위한 안내서를 배포했다. 입찰 시점은 9월 경이다.성수동 본사는 연 면적 9만9000㎡다. 현재 이마트 본사와 이마트 성수점이 입주해 있다.이마트는 '매각 후 재입점' 할 예정이다. 매각이 마친 후 재개발
[뉴시안= 유희준 기자]국내 유통업계의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률이 기업마다 천자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유통기업 중 장애인 고용 전담부서를 만들며 적극적으로 채용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는 반면, 장애인 고용이 0명인 기업도 있어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애인고용공단이 18개 주요 유통사의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현황을 조사한 결과, 15개 유통사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부담금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장애인고용법)‘에 따르면 상시 5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인터넷 서점과 공연·여행 티켓 예매 등의 사업을 하고있는 인터파크가 매물로 나왔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 등이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 28.4%다. 매각 지분의 가치는 약 1300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매각가는 16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인터파크는 창업자인 이 대표가 데이콤 재직 당시 사내 벤처로 시작해 지난 1996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이커머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