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넥슨코리아(넥슨)와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의 본격적인 법적 다툼이 예고됐다. 법원이 양사가 서로를 향해 각각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모두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다. 다크앤다커는 본안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내 영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사건을 기각했다. 본안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채무자(아이언메이스) 게임의 초기 개발
[뉴시안= 조현선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였다. 넥슨을 제외한 주요 게임사 대부분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면서 '3N' 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했다. 게임산업법 개정으로 규제가 강화됐고,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법적 다툼도 치열해졌다. 젠더 논란이 또 한번 불거져 업계를 흔들어놓았다. 신작으로 분위기를 바꾸려던 계획마저도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확률형 아이템' 규제 코앞…체감 변화는 '글쎄'지난 2월27일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기존 주요 게임사들의 수익원(BM)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가 골자다. 게임사들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태양광 사업 비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전력 관련 공공기관 임직원의 태양광 사업 겸직을 원칙적으로 금지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력 관련 14개 유관기관 감사부서장을 소집해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산업부는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231명에 대해 비위 정도에 따라 최대 해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징계 요구 수준을 확정해 연내에 징계 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유관기관 대상자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실질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찰이 메가MGC커피(법인명 앤하우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MGC커피 본사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앤하우스 전 임원 A씨는 가맹점에 부자재를 공급하는 납품업체들로부터 상납받거나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가커피 본사와 납품업체 사이에 차명 기업을 중간 유통단계로 끼워 넣어 일명 '통행세'를 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현재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태광그룹이 선긋기에 나섰다.태광그룹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월 초부터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부동산 관리 및 건설·레저(골프장) 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 '티시스'의 내부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며 "경영협의회는 8월24일 김기유 티시스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감사 대상을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전 회장의 공백 기간 동안 그룹 경영을 맡았던 전 경영진이 저지른 비위 행위였다는 것이
[뉴시안= 김상미 기자]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관련 기업 총수들의 국감 증인 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법 시행 이후 7건의 중대재해사건이 발생, 8명의 건설노동자가 사망해 대표이사는 물론 이해욱 회장까지 국감에 불려나올 가능성이 높아 회사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정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번 국감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기업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단일기업으로는 최다인 8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한 DL이앤씨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검찰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560억원대 횡령 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2일 오전부터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 부장 이모(50)씨와 관련자들의 주거지, 사무실 및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등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피의자 이모씨뿐만 아니라 조력자로 의심되는 이들의 주거지에서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조력자도 여러 명 있는 것으로 보여 압수수색 대상지가 다수"라며 "우리은행 직원 횡령
[뉴시안= 이승민 기자]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다.23일 뉴시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검찰은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이 진행되던 2015년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속해있던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빠질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성균관대 동기인 곽 전 의원에
[뉴시안= 이승민 기자]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30대 청년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장수농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고인에 대해 다수 상급자의 직장 내 괴롭힘과 신고를 이유로 한 불리한 처우가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또 장수농협은 이를 포함해 총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도 확인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다수의 상급자가 고인에게 면박성 발언을 하거나 킹크랩을 사 오라고 하는 등 사망 직전까지 직장 내 괴롭힘을 한 사실이 있었다. 또 고인이 괴롭힘 사실을 사측에 신고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초밥 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의 오너일가가 배임수재 및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배임수재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쿠우쿠우 김영기 회장과 그의 아내 강명숙 대표, 상무 A씨 등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12월 31일부터 2017년 5월까지 쿠우쿠우 측에 식자재를 납품하거나 매장 인테리어를 맡은 업체 등 협력업체 대표 2명에게 계약을 유지하는 대가로 경영지원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다. 이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복통약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유명한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이 리베이트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10여년간 이어진 리베이트 행위에도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성제약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34개 품목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품목은 △가프리드정 △나잘렌정 △동성심바스타틴정 △세타돌정 △플로맥스정 △클라맥스듀오시럽 △앤세이드정 △프론드정 등이다.식약처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의 입국 소식과 동시에 쌍방울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끈다. 김 전 회장이 탄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을 통해 사익을 추구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가 23일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타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해당 기간 MKT는 매출액 875억2000만원, 매출이익 370억2000만원, 영업이익 32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
[뉴시안= 고정민 기자]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피의자 신분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내가 그렇게 무섭냐"고 반문했다. 대통령선거 전부터 계속돼온 이재명 대 검찰간의 전쟁이 불을 뿜기 시작한 셈이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3부는 전날 이재명 대표 측에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뉴시안= 조현선 기자]검찰이 12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이 야당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노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정치자금법위반·알선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각종 사업 도움과 공무원의 인허가 및 인사 알선, 선거 비용 명목 등으로 사업가 박모씨 아내를 통해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앞서 노 의원에 대해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뉴시안= 고정민 기자]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월북몰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이날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다. 검찰은 지난 8월 서 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24일과 25일 연달아 서 전 실장을 소환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에게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판단한 경위 및 첩보삭제 지시 사실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실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검찰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칼 끝이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필두로 오너일가 전반에 닿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부터 한국타이어와 계열사 사무실,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로 이뤄졌다. 공정위는 지난 8일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옛 MKT)로부터 타이어 무늬를 만드는 장비인 타이어몰드를 고가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잠정 중단하면서 여야는 물론 국민들의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언론 탄압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분위기다. 지난 21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오늘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8일 도어스테핑 당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건과 관련해 질문을 던졌지만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지 않자, 윤 대통령이 퇴장한 이후 기
[뉴시안= 고정민 기자]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핼러윈 인파 집중을 우려하는 현장 경찰의 정보 보고서 삭제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1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용산서 전 정보계장 A씨는 이날 낮 서울 강북구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당초 용산서 정보과 정보관은 이태원 참사 3일 전인 지난달 26일께 핼러윈 기간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참사 이후
[뉴시안= 고정민 기자]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압수수색한 것에 이어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정 실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압수수색 영장만 발부하면서 양측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부정처사후수뢰 등 4개 혐의를 받는다. 영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실장이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