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수찬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고발한 이재환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관광산업본부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불송치(혐의없음)로 결정 최종 종결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지난해 10월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위증과 국회모욕혐의’를 이유로 고발 결정, 지난해 11월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고발한 이 전 부사장 사건에 대해 지난 21일 ‘불송치(혐의없음)로 결정하였다’고 우편을 통해 이 전 부사장에게 최종 통보했다. 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해 소비자 분쟁 대응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중국계 플랫폼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지켰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뉴시안= 김수찬 기자]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보상보험 부정수급 사례 수백건을 적발하고 환수 절차에 들어갔다. 부정수급액 규모가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고, 노무법인이 이른바 '브로커'역할을 하면서 보상금의 30%를 수임료 명목으로 떼어가는 사례도 다수 포착됐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및 노무법인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명 '나이롱 환자' 등 산재 부정수급 문제가 지적되면서 같은 해 11월 1일부터
[뉴시안= 박은정 기자]스타벅스 물품형 상품권 '기프티콘'을 사용할 때 차액을 적립받을 수 있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부터 기프티콘의 금액 60% 이상을 쓰면 차액을 스타벅스 카드(모바일 앱·실물 카드)에 적립해 준다.그동안 스타벅스에서는 기프티콘을 사용할 경우 동일한 메뉴나 권면가액 이상의 제품만 구매할 수 있었다. 때문에 권면가액보다 적은 금액은 구매할 수 없어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문제가 제기돼 스타벅스 측은 1년여의 시스템 개발을 거쳐 '물품형 상품권의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모바일상품권(기프티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과도한 수수료율로 가맹점들의 피해를 막고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28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거래가 급증하는 모바일상품권, 이른바 기프티콘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프티콘의 높은 수수료 문제는 지난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큰 화두였다. 기프티콘 발행은 본사에서 담당하지만 수수료는 소상공인이 지불해 부당한 차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거의 2년 만에 선보이는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23 FE가 내달 초 출시된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기조 정책에 따라 이동통신3사에 이어 단말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도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나서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를 오는 12월8일 출시하고 이동통신사와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이다. 갤럭시 팬 에디션은 그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에 준하는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내린 점이 특징이다.갤럭시S23 FE는 6.4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사들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이슈화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 제재로 1600억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이 해외금리 연계 집합투자증권(DLF)과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에 줄줄이 연루되며 제재를 받은 영향이다.다만 올해의 경우 제재 건수와 과태료 처분 규모가 최근 4년 중 가장 적었는데, 이는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대규모 금융사고에 따라 금융사들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정감사를 마친 국회가 1일 예산안 관련 공청회를 시작으로 657조원 규모의 '예산 정국'으로 전환됐다.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기한 내 통과’를, 야당은 ‘R&D 등 필수 예산 증액’을 각각 내세우며 격돌이 예고된 가운데, 우선 노란봉투법·방송3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예산안을 두고 여야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면서 올해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국회는 예산안 심사라는 본분을 다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이 30일 열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유럽연합(EU) EU집행위원회(EC)는 "두 항공사간 합병이 유럽 화물 노선 독점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달말까지 EC에 보낼 시정 조치 초안에 자사 14개 유럽 노선 중 4개 노선을 반납하고, 합병 완료 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한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뉴시안=조현선 기자]애플의 국내 아이폰 판매 가격과 AS 비용 등이 타국 대비 높다는 지적에 대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관련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6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애플의 한국 홀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하영제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하 의원은 "올해 초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했는데 우리나라 인상률은 미국·일본·프랑스 등의 국가보다 월등히 높다"며 "애플코리아는 배터리 교체 비용이 타국보다 높은 이유조차도 설명하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코로나19 펜데믹과 불경기에도 보석, 시계, 가방 등 고가 사치품 소비는 최근 3년새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석ㆍ귀금속, 고급시계 등 고가 사치품에 대한 과세건수는 2019년 2만 9054건에서 2020년 3만 5974건, 2021년 5만 299건, 2022년 5만 8386건으로 급증했다.현행 ‘개별소비세법’에 따라 고가 사치품에는 물품별 기준 가격 초과분에 대해 20%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임원을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부른다.24일 과방위에 따르면 오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를 채택했다.이날 과방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한국연구재단 등에 대한 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 전략책임자에 오는 27일 열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의 종합감사에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는 박완주 무소속 의
국가기관이 동일한 전산망을 두고 한쪽에선 ‘해킹이 가능하다’며 문제 제기를 했고, 다른 쪽에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국민들로선 누구 말이 맞는 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무엇보다 그 전산망이 ‘자유민주주의 뿌리’인 투·개표를 포함한 선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국민의 관심과 걱정이 클 수 밖에 없다. 과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 내부망 해킹 가능성의 진실은 무엇인가. 중앙선관위·국가정보원·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합동 보안 점검팀을 구성하고 국회 교섭단체가 추천한 여야 참관인들의 참여 아래 7월 1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자행하다 질타를 받은 KG할리스F&B가 가맹점주와 상생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가맹점주가 부담해왔던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도 절반은 본사가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할리스커피 운영사 KG할리스F&B(할리스)는 가맹점협의회와 지속가능한 가맹사업 발전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협약식은 오는 25일 진행된다.상생협약에 따라 할리스는 12월부터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50%를 본사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그동안 할리스커피의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는 7.5%였지만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노스페이스 등 해외 의류를 수입하는 영원무역의 그룹 내 부당 지원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중구 영원무역 본사 건물과 영원아웃도어·YMSA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영원무역은 성기학 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영원무역 성래은 부회장은 지난 3월 부친인 성기학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YMSA 지분 절반을 증여받았다. 당시 증여세 850억원을 YMSA에서 빌려 현금으로 납부했다. YMSA는 해당 대출금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이 끝없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최근 불법 주식거래 직원 승진·대표 부친상 직원 동원 등으로 한 차례 비난을 받은 것에 이어, 인기 상품인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판매 또는 판매 예정 중인 상품을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한 결과 1490개 상품 중 8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특히 추석을 맞아 공영홈쇼핑이 1등급 한우라며 판매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 버거킹이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벌여 비난을 받고 있다. 버거킹의 갑질로 가맹점주들은 햄버거를 팔 때마다 손해를 보고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비용을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문장헌 버거킹 가맹점주 협의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 예정이었던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하지 못했다.이 자리에서 문 협의회장은 "글로벌 기업 버거킹이 미국에서 로열티와 광고비를 합쳐 매출의 8.
[뉴시안= 박은정 기자]'짝퉁 판매'로 비난을 받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정감사에 소환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블랙야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패딩 제품이 12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똑같은 제품이 2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다 중국에서 만드는 짝퉁 제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우리나라 국회의원 배지도 1만5000원에 판
정말? 얼마 만에 듣는 소식인가? 기사를 읽으면서도 눈을 의심했다. 뉴스를 다시 체크했다. 두 언론사만 다뤄 혹시 가짜뉴스아닐까 해서 유투브 관련 동영상을 틀어봤다.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감사 얘기다. 유인촌 장관이 야당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됐는데 믿기지가 않아서였다. 불과 닷새 전 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서로 날선 공방을 벌였던 사이 아니었던가. 당시 유 후보자는 MB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연루 의혹 등으로 야당 국회의원들로부터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이 최근 불법 주식거래 직원 승진·대표 부친상 직원 동원 등으로 질타를 받은 가운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규모 감사를 예고했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진행하는 국정감사에서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가 배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영홈쇼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은 "공영홈쇼핑에서 불법 주식거래 행위에 대해 징계받은 직원들이 직위를 차지하고 올해 3명 직원이 승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영홈쇼핑 측은 내규로 정해진 승진제한 기간이 지난 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