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동림 기자] 남양유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기사회생’ 하기 위한 해결책을 내놨다.한때 이 회사는 식품업계에서 10번째로 연매출 1조 원대 반열에 오르며 국내 낙농업과 유업을 이끌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지난 1997년 말 외환위기 때 과도한 차입으로 기업들이 줄줄이 쓰러질 때도 20% 이상의 연 성장률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보였다.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올해 창립 54년에 이른 남양유업은 5년 전 대리점주에 대한 횡포와 물량 밀어내기 등 악재가 터지면서 ‘악덕 기업’의 불명예를 얻었다.자연스레 브랜드 신뢰도와 매출, 주가도
[뉴시안=이동림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지도부와 이른 바 ‘막걸리 회동’을 가진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재계에 따르면 29일 박 회장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재계를 대표하는 경총 지도부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경총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경총 회장단과 지방경총회장 등 20여 명이 나왔다.이는 공식적으로 8개월 전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총 지도부에 제안한 것이 성사된 것으로 기업과 더 소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며
[뉴시안=이동림 기자] “화분 설치는 최근 이뤄졌으며 그룹 계열사인 서브원이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한 것”LG생활건강이 최근 노조의 천막농성을 원천봉쇄 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31일 과의 통화에서 LG생건 관계자는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했다”면서도 “회사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LG생건에 따르면 최근 LG광화문빌딩 앞 공간에는 대형 화분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 이는 환경개선을 위해 서브원 측이 설치한 것으로 직경 1미터 안팎의 구형 형태의 대형 화분 40여 개를 전후좌우 2~3미터 안
[뉴시안=이동림 기자] SK텔레콤이 태풍 ‘위투’의 강타로 사이판·괌 지역에 고립된 고객들에게 로밍비 지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이는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25일 오전 0시부터 31일 자정(11월 1일 오전 0)시까지 일주일간 해당 기간 자사 고객의 로밍요금을 전액 감면한다.통신 요금은 “오는 12월에 할인 적용된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해당 지역에서 매일 데이터 1GB 무료(소진 후 400Kbps 속도 이용), 매일 3분 무료 통화 후 국내요율(초당 1.
[뉴시안=이동림 기자] 웅진그룹이 5년 7개월 만에 코웨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29일 주식시장이 요동치며 관련주의 희비가 교차됐다.우선 웅진은 코웨이를 다시 품게 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 거래일 대비 145원(3.33%) 오른 44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판인력 1만3000명, 코웨이 2만명 등 총 3만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고, 자산총계는 2조5000억 원에서
[뉴시안=이동림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 기업은 ‘혁명’이라는 파도에 적응하기 위해 신기술에 투자·개발하고,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선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도 필요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혁명이라는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안목과 명확한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사람’ 중심의 경영 아젠다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기업은 노사, 협력사와 도움을 주고받는 이른 바 ‘상생’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에 한창이다.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
[뉴시안=이동림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사실상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6년 전 간암 치료를 이유로 병 보석 허가를 받은 피고인이 술과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24일 KBS 보도내용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이 술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이 찍힌 사진이 등장한다.올 초 술집 앞에서 겨울 외투를 입은 모습 등이 찍힌 사진이다. 한 술집에서는 새벽까지 매일 술을 마셨다는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6월 간암으로 보석이 허용돼 현재 불구속 상태다. 이런 분
[뉴시안=이동림 기자] 두산중공업 내부에서 임원 감원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발전업계와 증권가를 통해 제기된 감원설은 두산중공업이 BG장(부사장)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개월씩 유급휴가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 과장급 사원 수백 명이 그룹 내 계열사로 전출되며, 올해 연말 임원 50%를 감원한다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4일 과의 통화에서 “감원설은 직장인 앱 ‘블라인드’를 통해 나온 소문일 뿐”이라고 했다. 덧붙여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인지 추측인지는 알 수 없다”며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지는
[뉴시안=이동림 기자] ‘참치 신화’ 김재철 회장(84)이 일궈놓은 동원그룹은 지난 1996년 공식적으로 그룹 체제를 갖췄다.이후 2000년 식품사업부문을 동원F&B로 분할해 2001년 비상장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 2003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전신인 동원금융지주를 세워 금융 자회사를 사실상 계열 분리했다. 올해 5월 기준 자산 8조 원으로 재계 45위인 동원그룹은 동원엔터프라이즈를 기점으로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등 22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동원그룹의 지배구조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정점
[뉴시안=이동림 기자] 대한적십자가 박경서 회장의 ‘황제 의전’ 논란에 대한 공식 답변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앞서 박 회장은 활동비 명목으로 1년에 1억 원 가까운 돈을 현금으로 지급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실에 따르면, 비상근 직인 박 회장은 급여가 없는 대신 연간 2900만 원의 업무추진비와 차량을 지원 받았다. 여기에 활동비 명목으로 지난해 9월부터 한 달에 720만 원씩 현금을 추가로 받아갔다.문제는 의전 수준을 맞추기 위한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또 제대로 쓰였는지 알 수 없다는
[뉴시안=이동림 기자] 제약업계에 또 다시 불법 리베이트(뇌물) 관행의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국제약품의 공동대표 남모(39)씨가 42억 원 규모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기 때문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남씨 등 10명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국 384개 병원과 의원의 의사 등에게 적게는 300만 원 많게는 2억 원을 제공하는 등 총 42억80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다.아울러 이들로부터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 역시 검거됐다. 이에 따라
[뉴시안=이동림 기자] 바디프랜드의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은 연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년에도 ‘미지수’다.현재 이 회사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교육생활문화 기업인 교원과의 각종 소송전으로 얼룩진 것도 모자라 박상현 대표이사마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기 때문이다. 자칫 코스피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심사 과정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는 대목이다.현재 바디프랜드는 자가 필터 교체형 정수기를 두고 사사건건 교원과 대립, 신경전을 넘어 소송전에 휘말려 있다. 발단은 지난 2016년 12월 교원에서 유사제품 ‘웰스 미니
[뉴시안=이동림 기자] ‘모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의 지배력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윤 회장은 지난 8월 말 상습적인 폭언·욕설 논란이 불거지자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대웅제약은 공동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 된다”며 “대웅제약은 물론 모든 직위에서 내려 오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윤 회장의 약속은 진정성이 떨어진다. 취재 결과 윤 회장은 대웅바이오 사내이사직과 대웅제단 이사장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대웅바이오는 대웅제약에 비해 매출 규모(2467억
[뉴시안=이동림 기자] 황창규 KT회장이 거취를 정할 때가 됐다.국회의원 99명에게 쪼개기 불법 정치자금 후원 혐의, 최순실 국정농단, 부당노동행위, 한국관광공사의 케이뱅크 출자 입김 의혹 등 황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차고도 넘치기 때문이다.그런데 황 회장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선 답을 피하거나 모른다고 잡아떼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나와 불법 정치자금 후원 혐의에 대해선 KT 임직원 의원들께 죄송하다고 했다.그러면서도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답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
[뉴시안=이동림 기자] 김준기 DB그룹(옛 동부그룹) 창업자 및 전 회장의 근황이 ‘감감무소식’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말 질병을 이유로 미국에 건너간 이후 임상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외엔 자세한 신변은 알려지지 않았다. 1년 3개월 동안 병원치료만 받고 있는 셈이다. 혹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이에 본지는 DB그룹 관계자와의 통화를 시도, 김 전 회장의 최근 근황을 들어봤다.DB그룹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신장 쪽이 매우 좋지 않아 임상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임상치료는
[뉴시안=이동림 기자] 동국제강이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한 매체는 장세욱 부회장과의 인터뷰에서 “인력 감축은 매년 6~7명 정도를 명예퇴직을 통해 줄여왔고, 올 연말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력에 한정된 발언이지만, 사실상 장 부회장이 구조조정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7월 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동국제강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 효율 증진과 영업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전환
[뉴시안=이동림 기자]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를 낸 대림산업에 대한 행정처분이 1년이 넘도록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당초 지난 6월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 대림산업과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 간의 청문회 이후 진척이 예상됐지만 사고 14개월이 지난 현재 답보상태다. 다만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국토부가 검찰에 고발한 내용을 현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형사기소 등 검찰의 조치가 나오면 지자체도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을 수 있는데 아직까지 전해진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사실
[뉴시안=이동림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국감에 이번에도 재벌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들이 국회로 불려나올 전망이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한국감정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진 및 관계자가 대거 국정감사 증인대에 선다. 오는 18일 예정된 한국감정원 국정감사에는 ‘에버랜드 토지가격 산정’에 참여했던 당시 감정평사가 2명이 증인대에 선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삼성이 편법승계를 위해 용인 에버랜드 표준지 공
[뉴시안=이동림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국감에 이번에도 재벌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들이 국회로 불려나올 전망이다. 특히 1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유통업계 경영진이 대거 국정감사 증인대에 선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노조 탈퇴 강요 및 인사불이익에 대해 질의를 인사불이익에 대해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오리온 담철곤 회장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대에 선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