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11번가가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11번가는 지난 4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이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023년 5~7월·12월, 2024년 1월·3월)를 기록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승진 이후 첫 쇄신인사를 단행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했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등을 거친 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전략실 기획총괄
[뉴시안= 이태영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약 2500억 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캠코 PDF) 4호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캠코 PDF 4호’는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대책에 발 맞춰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에 따라 사업 또는 재무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형 투자를 집행한다.캠코는 ‘캠코 PDF 4호’의 원활한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후순위를 포함한 총 1000억원의 투자에 확약했으며, 펀드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았다.또한, 캠코는 P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전기차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른바 '프로젝트 타이탄'을 완전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인공지능(AI) 사업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향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 사업을 진행해 온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다.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부사장 등은 이같은 사실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또 이들은 직원들에게 프로젝트 참여 인원 중 많은 직원이 인공지능(AI)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중앙회가 4월 총선을 앞둔 국회를 향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 통과’ 를 거듭 요구했다.김기문 회장은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무산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도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처법으로 인한 소규모 사업장의 어려움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 면담, 10차례 성명서 발표, 서명운동(5만3000명) 등 의견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과 동일한 2.2%로 전망했다. 고금리로 내수부진을 우려했지만 글로벌 교역 위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가 상승함에 따라 수출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을 견인 할 것으로 풀이했다.14일 KDI가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며 “중국·미국의 경착륙 위험이 축소되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
[뉴시안= 박은정 기자]'K-뷰티'의 선두주자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우울한 실적을 거뒀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면세점 매출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3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31.5% 떨어진 4870억원을 기록했다. 뷰티와 생활용품사업부·음료사업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뷰티사업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6635억원, 영업이익은 90.8% 줄어든 73억원에 그쳤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 악화 속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이 고용을 늘리면서 최근 2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만8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IT경기 둔화와 반도체 한파 속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해 IT전기전자 업종의 기업들이 2만명 가량 고용을 늘렸다. 이는 500대 기업 전체국민연금 가입자 증가폭의 52%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 9588명, SK하이닉스 1708명 등으로 증가폭이 컸으며, 반도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도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크게 늘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22일부터 유관기관에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PF 시장 불안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 차질로 인한 입주 지연,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수분양자 애로는 민간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 공공주택은 LH, 비주택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접수하며, 협력업체 애로는 전문협회와 공정건설지원센터(국토관리청)에서 접수한다.피해 신고가 접수될
[뉴시안= 이태영 기자]준공 후 30년 이상 아파트는 앞으로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해 사업기간을 최대 3년 줄이는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재개발은 노후도를 충족하는 주택의 비율 요건을 60%만 충족해도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착수 요건을 완화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주택 분야 민생 토론회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재건축 규제를 전면 개선한다.주민 선택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뉴시안= 이태영 기자]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신청과 관련한 태영그룹의 자구안에 대해 "지금 상태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그래서 진정성 있는 추가안 나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7개 금융지주 회장과 강석훈 회장, 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태영그룹은 이날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위한 추가 자구안을 발표한다.강 회장은 SBS 지분 담보도 추가 자구안에 포함돼야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태영측이 이미 제시한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박춘섭 경제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신청과 관련해 필요시 즉각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엄정한 구조조정 원칙을 견지하며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박준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최 부총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시공능력평가 16위 건설사 태영건설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대주주 고강도 자구노력을 전제로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채권자협의회를 열어 관련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정부는 2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과 함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이는 태영건설이 산업은행 워크아웃을 신청한 데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세계 경제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경제는 2.1% 성장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불확실성 및 고금리의 부정적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분석됐다. 적극적 경기부양보다 시장 기능을 통한 대내외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2024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청룡의 해' 경제를 전망해봤다. /편집자주IMF는 지난 10월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3년(3.0%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3년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부터 원재료값과 인건비·물류비가 치솟으면서 식료품업계는 가격인상을 연달아 발표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인상을 철회하는 곳도 있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식료품의 중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이냐, 철회냐…치열한 눈치싸움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올초부터 '물가안정' 카드를 내세우며 가파르게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실징후 기업이 231곳으로 지난해보다 46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래 최대치다. 올해 들어 금리상승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높아진 금융비용 부담으로 연체 발생 기업 등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올해 부실징후 기업은 231곳으로 지난해(185)보다 46곳이 늘었다.등급별로 C등급은 118개사, D등급은 113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34개사, 12개사가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9개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글로벌 곡물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 합병으로 곡물 메이저 ‘빅4’의 순위 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두 및 유지작물의 수급 안정을 통한 대두가공 산업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야한다는 것.포스코경영연구원이 15일 발표한 ‘글로벌 곡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4대 곡물 메이저 ABCD 중 하나인 미국 곡물기업 번지(Bunge)는 글렌코어(Glencore)의 곡물 자회사인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지방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며 수도권에 비해 소득도 낮고 밀집도도 떨어지는 지역 금융소비자들에게 질 높은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정책목표 및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에 부합한다며 지방은행의 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금융연구원이 13일 내놓은 ‘지방은행은 필요한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방은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익성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2010년대 중반 이후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그룹이 실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계설사들 내에서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지난달 29일부터 근속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조건이다.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악화되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롯데컬처웍스는 코로나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