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기업이 상용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월 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의 근로자 월 평균 노동비용은 601만6000원으로 전년 585만원에 비해 2.8%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기업이 근로자 고용으로 실제 부담하는 금액으로, 임금 등 직접 노동비용과 퇴직급여·교육훈련비 등 간접 노동비용을 더했다.세부적으로 지난해 직접 노동비용은 476만4000원, 퇴직급여 등 간접 노동비용은 12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총 6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수출액은 수출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11월 수출액은 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6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EV9 등 고가 친환경차 수출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특히, 올해 초 우려가 많았던 대미 친환경차(IRA대상 차종)수출량의 경우에는 11월 역대 최대인 1만7000대를 기록했으며, 1∼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200억불 수출의 탑, 기아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현대차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아는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면서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1700여개의 기업 중 수출액 기준 상위 1·2위를 차지했다.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기준 현대차의 수출 실적은 310억 달러로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400만대를 넘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414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대 실적이자 2019년 이후 5년만에 생산 대수 400만대를 회복한 것이다.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고 누적된 수요를 해소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됐다. 내수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생산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가 울산 EV 공장 설립의 첫 삽을 떴다. 지난 1996년 아산공장에 이어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으로 오는 2026년 1분기 양산이 목표다. 현대차는 13일 울산시 북구 첨단투자지구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이상헌·박성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뉴시안= 이태영 기자] # 올해 8월 16일 조일공업 공장 지붕에서 판넬을 얹는 작업중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올해 7월 1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엔진제조공장에서 열처리장비 정비중 작업자 한명이 기계에 머리 부분이 끼여 사망했다.# 올해 3월 19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지하매설탱크 보수작업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전체 국가산업단지 중 울산 국가산업단지에서 4년 연속 중대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달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4.4% 하락하며 1년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감소율이 두 달 연속 한 자릿수를 나타내며 1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최근 2년 내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546억 6000만 달러(약 74조643억원)를 기록했다.단, 수출 실적은 이전보다 개선됐다는 평가다. 전년 대비 감소율은 4.4%로 전월(-8.4%)에 이어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
[뉴시안= 김상미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 노사가 단체교섭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면서 '동행'을 하고 있다.20일 업계와 현대차, 뉴시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8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4643명 가운데 3만8603명(투표율 86.47%)이 참여했다.개표 결과, 찬성 2만2703명(58.81%), 반대 1만5880명(41.14%), 기권 604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8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달 자동차 생산도 최근 10년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자동차 수출액이 5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8월 실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중이다.글로벌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이어 나가며 국가 무역수지 개선과 하반기
[뉴시안= 김은정 기자]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가 1년 7개월 만에 동시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40억달러를 넘어 역대 8월 수출액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 물량은 16만8천155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29.1% 늘었다.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 우려에도 지난해 기저효과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수출 물량은 올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특히 주요 수출 시장인 북미 수출액이 20억2천900만달러로 66.8%나 증가해 역대 동월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4.3% 인상과 성과금 300%+550만 원 지급 등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현대차 노사는 이동석 부사장과 안현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5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3% 인상(9만 8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수당 1만 원, 경영성과금 200%+400만 원,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 원, 하반기 목표달성 격려금 100%, 미래차 산업변화 대응 특별격려 주식 20주(약 360만
[뉴시안= 김은정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호봉제 중심의 현재 임금체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 전환기에 맞춰 인력수요가 많아진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선 별도의 임금체계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자동차의 전장화·전동화 흐름이 거세지면서 소프트웨어(SW)·IT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수급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현대차 노사는 12일 임금 협상을 통해 이같이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노사는 11일 국내 공장신설에 이어 생산·기술직 채용에 합의했다.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 노조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총 21조원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현재의 35만대 수준에서 144만대로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또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중 45%를 국내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은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다. 앞서 미국 언론은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신설키로 하고 주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내달 진행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본부장인 박정국 사장과 국내생산담당 이동석 부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사내이사 임기 3년을 마친 정 회장은 재선임될 예정이다.박 사장과 이 부회장은 알버트 지난해 비어만 전 사장(연구개발본부장)과 하언태 전 사장(국내 생산담당 겸 울산공장장)가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이들의 후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당초 현대차는 정 회장과 장재훈 사장, 하 전 사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중대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기업들은 중대법 시행 대상으로 낙인될 경우 자칫하면 경영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내부적으로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했다. 현대차는 이동석 부사장을, 기아는 대표이사인 최준영 부사장을 각각 CSO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국내생산담당 임원으로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울산공장장이던 하언태 전 대표이사 사장이 퇴진한 후 국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차·기아에 알루미늄 합금을 납품해 온 국내 업체들이 지난 10년간 입찰 담합을 해오다 당국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총 20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담합 사건과 관련해 현대차·기아는 현행 입찰제도를 손보고 내년부터 바뀐 제도를 시행한다.이번에 공정위에 적발된 8곳의 업체는 현대차·기아 자동차의 엔진·변속기 제조에 쓰이는 알루미늄 잉곳과 용탕을 납품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알테크노메탈, 세진메탈 등 업체 8곳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입찰 담합을 벌여왔다. 이들 업체는 입찰 전
[뉴시안= 박은정 기자]◆COO(사업본부장) 선임이창엽(李昌燁) 부사장◆부사장 승진 : 1명류재민(柳在民) CRO/소비자안심센터장◆전무 승진 : 1명장병준(張炳俊) 생산총괄◆신규임원 선임 : 8명이건화(李建和) 디지털사업부문장전현욱(全賢旭)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이병일(李炳逸) 해외사업지원부문장서주완(徐周完) 데일리뷰티사업총괄민경환(閔庚煥) 지적재산부문장이계춘(李啓春) TR마케팅부문장김형호(金亨鎬) 울산공장장이희곤(李熙昆) 음료사업총괄
[뉴시안= 남정완 기자]국내 완성차 업체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지며 8월 국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1일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0만6247대를, 해외시장에서 6.1% 감소한 43만8685대의 완성차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반도체 대란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이 겹친 이유로 풀이된다.업체별 판매대수는 △현대차(29만4591대) △기아(21만7204대) △한국지엠(1만6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항공·운송 연료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누적 5조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국내 정유 4사가 올 상반기에만 누적 4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3조8995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유社 별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에쓰오일이 1조2002억원, GS칼텍스 1조118억원, SK이노베이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분규 없이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4만 8534명 가운데 4만 2745명(투표율 88.0%)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2만 4091명(56.3%), 반대 1만 8315명(42.8%), 무효 339명(0.7%)을 기록했다. 노사는 오는 2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