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자율주행차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현재 자율주행 시장은 GM, 현대차 같은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알파벳, MS,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적극 뛰어들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개발 속도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막강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버스 주행을 테스트하며 빠르게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다만 국내의 경우 완성차 업체, IT 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자율주행 시범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보이지 않는 초기 시장이다. 자율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청년창업의 디딤돌이 되는 ‘서울캠퍼스타운’에서 올 한해 100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2017년부터 청년 창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대학이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2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2286개 팀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9499명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됐다.특히, 2022년부터 2년 연속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연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2022년부터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배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폴더블 시장에도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폴더블폰의 주요 진입장벽으로 꼽혀 온 가격을 50만원대로 확 낮췄음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번역 기능이 담긴 폴더블폰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6세대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뒤를 쫓는 중국 제조사의 추격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누비아는 지난 9일(현지시각) 새 폴더블폰 '누비아 플립'을 공개했다. 중국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오는 2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누비아는 저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62개 차종 5만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벤츠 E 350 4MATIC 등 8개 차종 2만7406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의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4월 5일부터, GLC 300 4MATIC 등 31개 차종 8833대는 퓨즈박스 내 설치된 퓨즈 제조 불량으로 4월 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GLE 450 4MATIC 등 2개 차종 8058대는 변속기 컨트
[뉴시안= 이태영 기자]앞으로 스마트팜과 농기계도 수출할 때 무역보험 우대를 받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농기계(트랙터·로우더 등 HS코드 22개)와 스마트팜 설비(관수시스템, 센서 등 HS코드 169개)에 대한 무역보험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단기수출보험은 우리 기업이 수출 물품 선적 후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게 된 경우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스마트팜 수출 수주액은 2022년 46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 4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농기계 수출은 2
[뉴시안= 박은정 기자]GS샵이 21일 오후 6시35분부터 TV홈쇼핑 최초로 '에브리봇 3in1 Q3 PLUS 로봇청소기(Q3 PLUS)'를 단독 론칭한다. Q3 PLUS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자동 먼지 비움 등 쓸고 닦고 비우는 로봇청소기 핵심 기능을 40만원대 후반에 판매해 신혼부부들에게 가성비 가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S샵은 이날 론칭 기념으로 하루 동안 6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40만원대 초반 가격에도 구매할 수 있다. Q3 PLUS는 실속형을 표방하지만 스펙은 하이엔드급이다. LDS 라이다 센서와 장애물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만 한 기업의 비중이 전체 90%를 넘겼다. 전년인 2022년까지만 해도 이들 기업 비중은 88% 수준이었다.‘거수기’ 역할만 하는 500대 기업 사외이사들이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특히 지난해 국내기업 가운데 첫 평균 연봉 2억원이 넘어선 삼성전자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하고 나서는 등 국내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 기업들 가운데 5개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들이 전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표를 던졌다.그나마
[뉴시안= 박은정 기자]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이 배우 신민아와 함께 한 TV 광고를 송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TV 광고는 '창, 그 너머의 창. 작품'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창호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작품이 되는 휴그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민아는 휴그린의 다양한 프리미엄 창호 제품 특징을 나레이션으로 직접 설명한다.휴그린의 대표 제품 '자동환기창 Pro'는 창호를 넘어 청정을 도와준다. 인공지능이 접목된 스마트센서가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분석해 창문이 닫혀있어도 환기를 도와준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전자가 인공지능(AI)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호텔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고객경험(CX)을 선보인다.LG전자는 최근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호텔 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 협력’을 주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이주희 대표이사와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호텔에서 활용되는 로봇은 객실 투숙객이 이용하는 복잡한 공간에서 직원과 함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이를 위한 △AI 기반의 정교한 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가상현실(VR) 기기 '퀘스트'가 애플의 '비전 프로'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기존 시장을 리드하고 있던 메타와 이제 막 시장에 뛰어든 애플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13일(현지시각) 저커버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전 프로를 사용해 봤다. 지금 내 모습은 퀘스트의 고해상도 혼합현실 패스스루로 촬영한 것"이라며 퀘스트로 촬영한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비전프로를 실제로 써보기 전에는 퀘스트가 7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엘이 알리바바, 젠틀몬스터 등에 이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사측은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독점 광학 엔진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생산력을 확장할 예정이다.엑스리얼은 최근 6000만 달러(약 800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투자액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원)를 넘기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글로벌 AR·VR 헤드셋 시장은 2023년 기준 39억 달러(약 5조 2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162억 달러(약 21조6000억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날씨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농업은 기후 변화의 피해를 가장 먼저 받는다. 기후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 가뭄, 홍수, 폭염, 냉해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정된 자원으로 농산물의 생산을 늘려야 하는 상황 속, 현재 농업은 기후변화 이외에도 인구 증가, 전쟁으로 인한 식량 위기 등 다양한 문제와 맞닥뜨리고 있다. 해결 방안으로 농업에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애그테크(AgTech)’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형 애그테크에 대한 현주소를 살펴봤다. /편집자주애그테크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새 웨어러블기기 '갤럭시 링(가칭)'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SAP(에스에이피) 센터에서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을 열고 갤럭시 링의 출시를 예고했다.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된 이날 행사의 말미에 매튜 위긴스 삼성리서치아메리카 헬스솔루션랩장은 "삼성 헬스의 가능성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가장 강력하고 접근성이 좋은 건강과 웰니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갤럭시 링을 공개했다.구체적인 출시일과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AI(인공지능)폰을 표방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됐다. 사용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AI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삼성전자는 18일 오전3시(한국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제품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S24 △갤럭시S24+(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등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부산광역시로 나타났다. 울산, 대구, 강원, 경북, 경남 등의 순서로 고령화 속도가 빨랐다. 반면 세종은 유일하게 노인인구 비중이 줄었다.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내놓은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겨울호(통권 10호)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 정도는 인구밀도가 낮은 군 단위 지역이 높으며 노인부양비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고령화 속도는 0.677로 최근 7년간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연평균 0.7%p씩 증가하는 것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 상냥한 목소리의 똘이가 천천히 다가온다. “고객님, 주문하신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똘이가 가지고 온 음식을 테이블로 옮기는 건 손님의 몫. ‘완료’ 버튼을 누르니 제자리로 돌아가 다음 서빙을 준비한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경험했을 서빙로봇의 이야기다.공장, 식당, 카페 등 주로 실내를 중심으로 활약하던 로봇. 그런데 지난 11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개정 시행되며 이젠 실외에서도 배달, 순찰 등을 하는 로봇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점점 우리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는 로봇산업은 어디까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자국에서의 애플워치 판매 제한 조치를 받게 됐다. 미국 정부가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애플워치의 일부 최신 기종에 대한 수입을 금지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다.26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ITC의 결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앞서 ITC는 애플이 미국 의료기기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농도 측정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보고, 지난 9월 출시된 애플워치9 시리즈와 울트라2 등에 대한 수입 금지 명령 처분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가 1년 동안 19조원(19.5%) 이상 늘면서 118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 5명이 ‘1조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3조원 가량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에코프로 이 전 회장은 주식가치가 6배 이상으로 불어나면서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존 ‘1조부자’ 대열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4명이 빠지면서,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 판매를 금지하면서 애플이 수십 억달로의 매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버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JP 보고서를 인용하며 애플이 미국 내 애플워치 판매 금지로 매출이 50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애플의 전체 매출액 중 1% 수준이다.지난 10월 ITC는 전원위원회를 통해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술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ITC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6곳(연결종속회사의 지분 인수로 인한 경우 포함)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60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58건보다 62% 감소한 수준이다. M&A 건은 코로나19 발생 시기인 2021년 166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M&A 투자 금액 또한 올해 14조9480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