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1288개 새마을금고의 총 자산이 전년 대비 2조8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3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자산은 2023년말 287조원으로 2022년말 대비 2조8000억원(1.0%) 증가했다. 총수신은 254조9000억원으로 2022년말 대비 3조5000억원(1.4%) 증가했다.총대출은 188조1000억원으로 2022년말 대비 △13조5000억원(△6.7%) 감소했다. 기업대출(107조4000억원)은 2022년말 대비 △3조2000억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이 1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치다.2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0.47%로 조사돼 전 분기 말(0.44%)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부실채권 잔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11조5000억원)과 비교해 1조원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5조7000억원이다. 전 분기(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3조1000억원)와 비교하면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이 6% 증가한 1조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 33개 외국은행 국내지점(크레디트스위스 제외)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1조5564억원으로 전년(1조 4680억원) 대비 884억원(6.0%) 증가했다. 이는 본점 부실화 영향에 따른 영업축소로 일시적으로 4536억원의 거액손실이 발생한 CS서울지점을 제외한 수치다.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이자이익은 자금 운용수익 대비 해외 조달비용 상승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60조원에 육박하고, 당기순이익 또한 2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000억원(5.8%)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21.6%)보다 둔화했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의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비중은 향후 5년간 적정 수준으로 축소 관리해나간다고 5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을 점검・지원을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을 이행함과 동시에 여신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형토지신탁대출(이하 ‘관토대출’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세대 간 형평성을 유지하기 하기 위해 미래세대가 납부한 보험료와 운용수익 만큼의 연금을 기금 고갈 우려 없이 지급할 것을 보장하는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이강구·신승룡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기금 고갈의 위험 없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연금개혁 시행 전후로 연금 급여 충당 방식을 달리해 미래 세대의 불안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KB금융 신한 하나 우리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이 15조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계열 은행들의 견조한 수익 덕분이다. 4대 금융그룹 중 KB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신한·하나·우리금융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8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4조9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5조5309억원에서 3.6%(5627억원) 감소한 규모다.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은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11.5%(4789
[뉴시안= 이태영 기자]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이 지난해 4조36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조6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 줄어든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는데도 당기 순이익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일회성 비용과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효과가 소멸되는 등 비경상적인 요인 때문이다.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497억원로 전 분기 대비 53.9% 감소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규제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 감독기준’을 개정하고 지난 12월 29일부터 즉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2023년 7월 새마을금고 자금 인출의 원인 중 하나로 진단됐던 새마을금고 기업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연체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우선, 부동산업, 건설업 등 특정 업종의 여신 편중 제한 규정을 신설하고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는 타(他) 상호금융기관보다 앞서 개정하는 것으로, 부동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은행은 2024년에도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대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소폭 둔화된 3.7%로 내다봤다. 순이자마진은 올해 대비 소폭 축소하고, 이자이익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비금융사와의 제휴를 적극 모색하거나 예금토큰 실험 참여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현지 영향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24년 은행산업 및 금융혁신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토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실징후 기업이 231곳으로 지난해보다 46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래 최대치다. 올해 들어 금리상승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높아진 금융비용 부담으로 연체 발생 기업 등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올해 부실징후 기업은 231곳으로 지난해(185)보다 46곳이 늘었다.등급별로 C등급은 118개사, D등급은 113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34개사, 12개사가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9개사,
코로나-19로 그동안 손을 놓고 있던 기업들의 잠재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계기업의 증가, 기업연체율 상승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경제위기로 번져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칠 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한 언론 기고를 통해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을 극복하기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조적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때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은행이 3분기에도 5조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올 들어 3분기까지 순이익 규모가 20조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이익은 44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6000억원(8.9%) 증가했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8.6%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 23.9%
[뉴시안= 이태영 기자]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민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14일 발표했다.이번안은 대규모 인출 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에서 그간 100여 차례의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혁신안은 새마을금고 쇄신을 위해 ①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②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③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29개 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주요 18개 은행 중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시티은행으로 조사됐다. 5대 시중은행 중에는임직원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또 지방은행 중 연봉킹 자리는 ‘부산은행’이 차지했다.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006만원이다. 임직원 평균 소득은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그 다음으로 국민은행(1억1400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
[뉴시안= 이태영 기자]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27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익 2조97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것으로 3분기 누적 순익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이다. 3분기 순익은 9570억원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호실적은 비이자 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기 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량 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2024년 금융산업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은행업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보험업이 비교적 양호한 반면 여신전문업의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2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금융산업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등의 부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커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2024년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자본규제 강화와 금융혁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잠정 기준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이 대폭 증가하고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2023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을 발표한 금감원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호금융 당기순이익은 2조186억원으로 전년동기(2조4213억원) 대비 4027억원(16.6%) 감소했다.신용사업부문(금융)의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부문(사업)의 적자확대로 전체 순이익이 감소했다. 신용사업부문의 경우
[뉴시안= 이태영 기자]7월 초 '뱅크런'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가 올 상반기(1~6월) 당기순손실 12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마을금고 총자산은 6월말 29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조5000억원(2.3%) 증가했다. 총수신은 25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보다 8조원(3.2%) 증가했다.행정안전부는 1293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1일 발표했다.총대출은 19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조1000억원(△2.5%) 감소했는데, 기업대출(111조4000억원)은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