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평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하루 만에 거둬들였다.홍 부총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 질의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정 상황을 '곳간이 비어간다'고 표현해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 한국 경제가 쌀독이냐. (그렇게 표현한) 진위가 뭐냐"고 묻자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는 표현은 자극적이었다. 한국 재정은 선진국에 비해 탄탄하다"고 답변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예결위에서 "곳간에 곡식을 쌓아두는 이유가
[뉴시안= 유희준 기자]국민의힘은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 의원 5명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한무경 의원을 제명키로 했다.이준석 대표는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권익위 명단에 포함된 의원은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등이다.이 대표는 이날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은 토지
[뉴시안= 이태평 기자]1가구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올린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시가격 상위 2%에 종부세를 부과하려던 방침에서 물러선 것이다. '재건축 실거주 2년 의무'와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축소' 등에 이어 '종부세 2%'도 철회되면서 여당의 섣부른 부동산 입법 추진이 오히려 시장혼란 만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
[뉴시안= 이태평 기자]허위·조작 뉴스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문체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제출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야당이 반대하자 민주당은 기립표결을 강행, 전체 16명 중 찬성 9명으로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민주당은 가짜뉴스 피해구제를 위해 조속한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고,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언론
[뉴시안= 이태평 기자]여야가 19일 1가구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데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시가격 상위 2%에 종부세를 부과키로 했던 방침에서 물러선 것이다. '재건축 실거주 2년 의무'와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축소' 등에 이어 '종부세 2%'도 철회되면서 여당의 섣부른 부동산 입법 추진이 오히려 시장혼란 만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 처
[뉴시안= 이태평 기자]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축소 등 유연한 대응을 밝힌 것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연이틀 강하게 비판했다.정보위 야당 간사인 하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국정원이 정보위 회의에서 북한 김여정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주장에 동조하는 주장을 했다"며 "국가정보기관인 국정원이 김여정 하명기관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꼬집었다.하 의원은 "국정원은 정보부서이지 정책부서가 아니다. 정보기관이 왜 대북정책에 감놔라 배놔라 하나"라며 "시대가 바
[뉴시안= 이태평 기자]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목소리가 나왔다.홍준표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김 사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홍의원은 '서민주택 공급 책임자를 임명 하면서 다 주택자를 임명하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한 인사권 행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번에 문재인 정권 국토부 장관 임명때도 3주택자 라고 그 임명의 부당성을 지적한 일도 있었다는데 정작 본인은 4주택자 였다면 그건 어이 없는 일"이라면서 "오세훈 시장이 그걸 알고
[뉴시안= 이태평 기자]여권을 중심으로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의 지명 철회 요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에 김현아 SH 사장 후보에 대한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책임져야 할 SH 수장으로서 4주택 보유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내 집 마련이 쉽던 시대적 특혜'라고 부동산 투기를 정당화하는 것은 실망을 넘어 분노와 좌절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전날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
[뉴시안= 이태평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에 김현아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해선 안될 일이다.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간 수시로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 행태를 비판해온 오 시장과 국민의힘이 똑같은 '내로남불' 행위를 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28일 김현아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특위는 △ SH공사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와 소신 있는 입장은 물론 설득력
[뉴시안= 이태평 기자]계열사를 동원해 자신의 개인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해욱(53) DL그룹(옛 대림산업) 회장이 1심에서 벌금 2억원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27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으로 인해 함께 기소된 DL 법인은 벌금 5000만원, 글래드호텔앤리조트(옛 오라관광)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이 회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재판부 "대림산업(현 DL그룹)이 에이플러
[뉴시안= 이태평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자동차 명예의 전당' 주최측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된다.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
[뉴시안= 이태평 기자]'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대법원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징역형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도지사직과 피선거권이 박탈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도 확정했다.재판부는 김 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유죄로 본 2심의 심리 미진을 이유로 상고한 김 지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2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뉴시안= 이태평 기자]19일부터 8월1일까지 2주간 비수도권에서도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된다.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8월1일 자정까지 비수도권 전역에서 이같이 사적 모임이 제한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는 지방자치단체가 상황에 따라 결정토록 했다. 직계가족 모임과 상견례, 돌잔치, 예방접종 완료자 미포함 등의 예외 사항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정부는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거리 두기 단계가 낮은 지역으로 사람들이 이동하는 '풍선효과
[뉴시안= 이태평 기자]요즘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인턴이 ‘금턴’으로 통한다고 한다. ‘금턴’은 인턴 기회가 ‘금(金)’보다 귀하다는 뜻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청년들의 하소연이 담긴 신조어다. 취준생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를 ‘금턴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지난 6일~11일 취준생 137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취준생 92%가 ‘금턴’이라는 신조어에 공감한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공감한 이유(복수응답)는 ‘인턴 공고가 있어도 경쟁
[뉴시안= 이태평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거침없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13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15명 발생했다. 지난 해 초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하루 최대 기록이다. 기존 최대였던 지난 10일의 1378명보다 237명이나 크게 늘어난 수치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15명이 추가돼 누적 17만1911명이라고 발표했다.전날의 1150명보다 465명이나 급증하는 가파른 상승세다.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는데 1~2일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된
[뉴시안= 이태평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가히 '오후 6시 통금'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조치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중인데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13일 서울시와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4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 시간대에 비해 무려 430여명이 많은 것이다.남은 3시간 동안 현 추세대로 간다면 13일 하루 동안의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을 상회할 게 확실시 된다. 코로나
[뉴시안= 이태평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결정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최저임금 8720원 보다 5.04%, 440원 올린 9160월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191만4440원수준이다.이날 노사 양측 대표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안을 제시해 표결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전원과 사용자 위원 전원은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들과 한국노총 근로자위원들만의 표결로 9160원
[뉴시안= 이태평 기자]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빠르면 12일 밤 또는 13일 새벽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도 있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공익위원들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사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으로 9030~93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 대비 3.5~6.7% 인상하는 수준이다.앞서 노사는 이날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320원과 8810원을 제시한 데 이어 사실상 최종안인 3차 수정안으로 1만원과 8850
[뉴시안= 이태평 기자]기아가 12일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을 출시했다.4인승 모델은 하이리무진 전용 튜닝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최적화하고 2열 탑승객을 위한 차별화된 사양과 기능을 더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4인승 모델은 3.5 가솔린 단일 엔진만 출시한다.4인승 모델에 적용된 신규 편의사양은 ▲후석 리무진 시트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후석 냉ㆍ온 컵홀더 ▲후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후석 전용 테이블 ▲발 마사지기 ▲냉ㆍ온장고 ▲후석 수납합 등이다.기아는 후석 리무진 시트에 최고급 시트폼과
[뉴시안= 이태평 기자]기아는 6일부터 전국 기아 스토어를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고품격 준중형 SUV 신형 스포티지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6078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국내 SUV로는 쏘렌토의 1만8941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 613만6357대가 판매돼, 기아 차중 처음으로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하다.신형 스포티지의 인기 비결은 중형급으로 커진 차체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최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