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재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경영권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낮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이로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돼 사실상 조
[뉴시안=정창규 기자·조현선 기자] '디지털 금융' 현실화를 위해 은행권들의 인재 영입이 한창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IT 전문가를 상근 임원·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하고 나섰다. IT기업과 금융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를 영입해 신기술에 대응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하겠다는 목적 때문이다.일각에서는 금융업무 특성상 폐쇄적이던 과거와 달리 플랫폼 서비스로 탈바꿈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IT기업이 주도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고객을 뺏길 가능성이 크다는 위기감까지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K
(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5조원대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첫 심리가 끝났다.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법무부를 비롯해 6개 부처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대응팀은 이날 심리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서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이번 심리에서 정부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승인 지연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론스타 벨기에 법인이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BIT)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문제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측에서는 김석동, 전광우 전 금감위원장 등이 증언에 나섰다.론스타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담합 의혹과 관련,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가급적 빨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아직 조사 초기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를 말할 순 없지만 공정거래법에 따라 정밀하게 조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CD금리 관련 조사 배경에 대해 "최근 몇 달간 채권 등 시장금리와 다른 흐름을 보여 현장조사를 나간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CD 금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등 CD금리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인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김 위원장은 'CD금리 담합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있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엔 "사전에 구체적으로 확인한 점은 없다"고 답
[뉴시안=신민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대학생들이 (학자금때문에) 어떤 형태로 사채를 쓰는지, 어떻게 하면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지 를 일제히 조사해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진동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과 관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대학생들이 학자금때문에 사채로 몰리는데 금융 당국이 현황을 파악하고 일제히 점검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금융권이 경제가)어려울 때 일정 비율을 서민 금융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