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다혜 기자]임대차법 시행 등으로 2년 전 급등했던 전셋값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에 역전세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이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신축에서 주의가 요구된다.부동산 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2021년과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2년 전 대비 전세 최고가격이 낮아진 하락 거래는 62%인 1만2479건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권역별로 하락 거래는 수도권 66%(1만95443건), 지방 57%(1만2479건)로 수도권의 비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보완책 검토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법이 그야말로 누더기가 되도록 수도 없이 뜯어고쳤지만 결론적으로 부동산 가격의 전례없는 폭등만 불러왔고 지금은 내 집 마련의 꿈은 꿈조차 꿀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여당과 정부는 이번에 또 부동산 임대차 3법을 고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기
[뉴시안= 김승섭 기자]국민의힘은 지난달 실시된 행정부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실체를 지속적으로 당원들과 국민에게 알리는 후속작업을 벌이기로 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되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것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꼭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고, 불법하거나 내년도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를 대비해서 선심성으로 편성해놓은 예산, 또 이렇게 국가부채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만 100조가 넘는 부채로 예산을 짰는데
[뉴시안=박현 기자]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10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말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 후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대폭 오르자 세입자들의 전세대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97조1303억원에 달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2조4007억원 늘어난 규모로, 올해 전세대출
[뉴시안=박현 기자]국가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대위변제 실행 사례는 1516건으로 모두 3015억원에 달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는 지난해 1364건, 2836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이는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도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대위변제 규모는 지난 2017년 34억원(16건)에서 2018년 583억원(285건), 지난해 2800억원을 넘어서고, 올 들어
[뉴시안= 박재형 기자]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세값이 사상 처음으로 5억 원을 넘기고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원에 바짝 다가섰다.26일 KB부동산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5억1011만 원으로 통계가 작성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4억6541만 원)과 비교하면 4470만 원(9.6%) 오른 것이다.평균 전셋값이 지난달(4억9922만 원)과 비교하면 1089만 원(2.2%) 올랐고, 평균 매맷값은 3500만 원 가까이 상승해 최근 아파트 전세·매매 가격이 급등
[뉴시안=이태훈 기자]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의 발단이 된 '궁중족발 폭행사건'의 피고인 김모(54)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4일 진행된다. 시민단체는 재판에 앞서 "궁중족발 사건은 불합리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보호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건물주에게 폭행을 가해 재판에 넘겨진 궁중족발 사장 김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과 경제민주화네트워크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궁중족발 사건은 이전부터 갈등이 지속된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뉴시안=이민정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상권은 종각역 인근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이대역 주변, 망원동, 신촌 순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종각역은 지난해 오피스 상주인구의 지속적 유입과 요식업종 밀집지역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며 임대호가가 강세를 보였다.종각역의 뒤를 이어 이화여대 상권도 임대료 상승폭이 높았다. 대현동 일대 ㎡당 6만원 수준에서 매물이 출시되는 등 임대 호가가 떨어지지 않는 영향이다. 한편, 높은 임대호가와 달리 상권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감소하며 위축된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