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한파·폭설 여파로 들썩이고 있는 겨울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신선란을 할인 공급하고, 대파의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제1차관 주재로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가격불안 품목을 중점 점검하고 가격안정 조치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기상여건 악화로 가격이 높은 대파는 납품단가 지원을 1월초부터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하고, 관세인하를 통해 1월 중순부터 3천톤을 신속히 도입키로 했다.고병원성 AI 확산에 대비해 수입했던 신선란 1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3년 고물가로 인해 식품·외식업계가 가격 인상을 두고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올해는 정부가 물가 안정책에 적극 적극 나서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세제 혜택을 마련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바탕으로 유통업계 주요 정책 변화를 정리했다. 최저임금 9860원으로 인상2024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만888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60만7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는 21일 오후 3시 본회의를 개의해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확정했다.정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국가채무 증가가 최소화되도록 역대 최저 총지출 증가율(2.8%)로 정부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감액 내 증액’ 조정 원칙에 따라 총지출 규모를 656조9000억원에서 656조6000억원으로 3000억원 축소했다. 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와 국가채무가 각 4000억원 개선돼 건전재정 기조가 더욱 강화됐다.확정 예산에서는 재정건전성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9일부터 산업용 대용량 평균 전기요금이 1Kwh당 10.6원 인상된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은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동결키로 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이날 산업부와 한국전력은 시설 규모 등에 따라 요금부담 여력을 고려해 전압별 세부 인상 폭을 차등화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산업용(을) 고압A(3천300~6만6천V 이하)는 1kWh 당 6.7원을, 산업용(을) 고압B·C(154kV·345kV 이상)는 1kWh 당 13.5원을 인상한다. 인상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를 앞세워 여당과 차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생·경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정부가 어떻게 이 정도까지 가계와 기업 고통에 무감할 수 있는지, 기본적 경제 논리에 무지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
[뉴시안= 이태영 기자] #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10일~내달 8일까지 스타트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국감)가 10일(오늘)부터 내달 8일까지 24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국감은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 이뤄지는 만큼 전 정부와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을 놓고 여야가 정국 주도권 잡기를 위해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791개 기관으로 지난해에 비해 8개 기관이 증가하면서 관련 현안들도 늘었다.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준법감시인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이달 중 강도 높은 자구안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적자구조 틀을 깨기 위해 적정한 수준의 요금인상도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김 사장은 4일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이미 발표한 27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조직과 인력 등 방대한 특단의 자구대책도 지금 내부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구안에 대해서는 "한전이 지금까지 해왔던 어떠한 조직 및 인력 효율화보다 상상할 수 없는 규모
[뉴시안= 이태영 기자]10월 들어 우유값 인상에 지하철 기본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서울시는 7일 지하철 첫차부터 기본요금을 기존 1250원에서 14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150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인상된 기본요금은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에 동시 적용된다.지난 8월에는 버스 기본요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한 바 있다.낙농진흥회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ℓ(리터)당 88원(8.8%) 올렸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이번주부터 전기요금 고지서를 배부한다. 전년 대비 올 여름 전기요금이 약 30%가량 오르면서 가구당 전기요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0%만 더 써도 누진제로 인해 요금이 50%가량 늘어날 수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7월 각 세대 전기 사용량 검침을 끝내고 이번주부터 전기요금 고지서를 발행한다.올해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부터 열대야가 관측됐고,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체감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입법조사처가 코로나19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비용 증가분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지원 필요성과 지원방안’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적 여건 악화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요금 인상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절감 노력을 돕고 냉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냉장고 약 1만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지원 사업' 공고와 관련, 7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작년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본격 확대하는 것.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사업 전후로 전력사용량이 평균 51.5%(여름철 최대 60.6%) 절감되고 연간 전기요금은 문 1㎡당 약 22만4000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이에 따라 올해는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3% 오르며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소비자물가가 2%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 하락폭을 보였고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축소된 점도 반영됐다.다만 지난달 집중호우 탓에 상추, 열무 등 채소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폭염·태풍 등 기상여건 악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들이 전기사용을 줄이면 보상해주는 '에너지캐시백'이 전기 사용량 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도 상반기 에너지캐시백 사업’ 을 분석한 결과, 총 4만1016세대와 2774단지가 참여해 참여 세대의 43.3%(1만7765세대) 및 참여 단지의 44.8%(1242단지)가 절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참여세대 37.7%, 단지 17.7%가 성공했던 것에 비해 성공률이 크게 증가해 국민들의 에너지 절감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뉴시안= 조현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개정안을 재가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기요금과 EBS·KBS 등에 대한 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안을 담은 방송령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한국전력공사가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 고지행위와 결합해 고지·징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방송법에 따르면 TV 수상
[뉴시안= 조현선 기자]기존 전기 요금에 합산돼 징수됐던 TV 수신료가 30년 만에 분리 징수된다. 당장 다음달부터 전기 요금 고지 항목에서 TV 수신료가 제외될 예정인데 정확한 징수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국민 혼란이 예상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체 회의를 열고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공포하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즉시 시행된다.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영방송 KBS·EBS의 수신료를 전기 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이 골자다. 시행령 개정안은 공포 즉시 효력
[뉴시안= 이승민 기자]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정부가 대형 프리미엄아울렛, 프랜차이즈 매장의 에너지 절약부터 챙기기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 주재로 27일 오후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여름철 유통매장 에너지 절약 자율실천 간담회’ 를 개최하고 유통업계에 에너지 절약 실천을 요청했다.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달 20~22일 전국 26개 주요 상권 및 4개 대형 아울렛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개문냉방) 영업 실태’를 조사했다. 전국 주요 상권 총 5천298개 매장 중 634개(12%)가 개문냉방 영업 중인 것으로 나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이트진로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서울 쪽방촌에 냉방비와 석수 3000병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가 26일 서울시청에서 '쪽방촌 거주민 후원 10주년 기념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와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서울시 5대 쪽방촌상담소장 등이 참석했다.하이트진로는 서울 돈의동·창신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공용공간에 설치된 에어컨 211대의 7월~8월 전기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 1·2분기 연속 인상됐던 전기 요금이 동결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7~9월 전기요금은 kwh당 136.23원이 적용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를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 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 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 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뉴시안= 조현선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KBS 등에 대한 수신료 분리 징수를 강행한다. 대통령실의 권고 이후 약 11일만으로, 입법 예고 기간도 열흘 남짓으로 최소화했다. 신속한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텔레비전방송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KBS가 지정하는 자(한국전력공사)는 자신의 고유업무 관련 고지행위와 결합해 수신료를 고지·징수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한전이 징수하는 전기요금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기존 세대 전기요금에 함께 징수되던 KBS의 TV 수신료를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여당과 KBS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수수료를 청구해 온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입장에서는 명과 암이 함께 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방송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 현재 전기요금에 합산되는 KBS 수신료를 떼어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텔레비전 수상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모두 '텔레비전방송수신료'를 내야 한다. 이에 한전은 지난 1994년부터 일정의 수수료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