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희원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법원이 전날 승차 공유서비스 ‘타다’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저는 ‘타다’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와 같은 신사업이 갈등 없이 시도, 착근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 기존 이해관계층과의 상생 해법 강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것이 정부가 금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한걸음 모델’을 제시한 주된 이유”라며 “‘한걸음 모델’은 각 이해관계자가 작은
[뉴시안=김희원 기자]정부가 최근 12·16 대책의 풍선효과로 일부 지역의 집값이 많이 상승하자 이에 대한 처방을 담은 2·20 대책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20일 국토부 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조정대상지역의 대출, 전매제한 등 규제 수위를 높이고 풍선효과가 발생한 일부 지역을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20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추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로 더 낮추는 방식으로 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서
[뉴시안=김희원 기자]SK하이닉스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발생해 이천 사업장에 있는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한 지 하루 만에 자가격리 대상을 800여 명으로 확대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날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추가했다”면서 “정부 기준보다 선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이천캠퍼스에서 교육받던 신입직원 중 한 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과 밀접접촉자
[뉴시안=김희원 기자]아시아나항공이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비상 경영에 들어간 상황에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아들 2명을 둘러싼 채용 특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항공업계와 직장인 익명 게시판 애플리케이션(앱)인 ‘블라인드’를 통해 채용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한 사장의 아들 2명은 모두 아시아나항공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장의 첫째 아들은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운항부문 직원(면장운항인턴)으로 입사했으며 둘째 아들은 지난 2017년 한 사장이 아시아나IDT에 재직할 당시 아시아나항공에 일반
[뉴시안=김희원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과 관련 “모든 경제부처가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파급 영향에 대해 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달 말 투자·소비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해 발표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뉴시안=김희원 기자]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전체 재가동 하루 만에 다시 울산 1공장이 휴업에 들어간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이 18일부터 20일까지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GV80,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도 오는 21일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1공장은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 휴업을 연장하면서 협력업체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드는 자동차 조립 초기 공정에 설치하는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
[뉴시안=김희원 기자]전기차용 배터리와 관련된 일련의 소송에서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보다 먼저 승기를 잡았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4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국내외에서 벌이는 일련의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다. 양사가 원만한 타결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같은 판결이 나옴에 따라 양측이 10개월간 벌인 분쟁이 타결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16일 조기패소 판결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소송의 본질은 30여년 동안 축적한
[뉴시안=김희원 기자]서울지방국세청이 중흥건설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세정당국에 따르면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들이 최근 광주 북구 중흥동 중흥건설 본사를 방문해 세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서울국세청 직원들이 본사에 내려와 일부 서류를 가져간 것은 맞다”면서 “정확한 사유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은 지난 2015년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후 300억 원이 넘는 추징금
[뉴시안=김희원 기자]시민단체가 부산 해운대 ‘센텀2지구’ 개발 재벌 특혜 의혹과 관련 오거돈 부산시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고발했다.풍산재벌 특혜 센텀2지구 개발 전면 재검토 부산대책위는 지난 12일 부산지방검찰청에 오 시장과 정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센텀2지구 부지 내 풍산 땅은 바로 국민이 돌려받아야 하는 땅이며 개발은 재벌 특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개발로 한몫을 보려는 풍산재벌, 부지가 누구 소유든 상관없다며 개발을 밀어붙이는 부산시, 허위보고로
[뉴시안=김희원 기자]현대·기아차가 미국 전기차 전문 스타트업 카누(Canoo)와 손잡고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LA 카누 본사에서 카누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하는 내용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설계 기술을 활용해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소형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만들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2017년 12월 설립된 카누는 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끼우는 스케이트
[뉴시안=김희원 기자]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250억원, 소상공인에 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인하된 금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1천50억원, 소상공인 1천억원도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 공급할 것”이라며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중소기업과
[뉴시안=김희원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내면서 투자배급사인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K컬쳐 지원도 재평가 받고 있다. 1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을 수상해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미국 골든글로브 등 세계 최고권위의 시상식을 두루 석권한데 이은 쾌거다. 기생충의 대대적인 성공과 함께 CJ그룹
[뉴시안=김희원 기자]친환경 차량 인기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10% 성장한 가운데 현대차는 9위, 기아차는 11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자동차업계와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친환경차 판매 통계 사이트 ‘EV 세일즈 블로그’ 집계를 기준으로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부분에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20만9831대로 전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드 EVs는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중국 시장의 수요가 하
[뉴시안=김희원 기자]삼성그룹의 ‘준법 경영’ 강화를 목표로 최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지만 ‘이재용 봐주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준법감시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뇌물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준법경영 강화를 요구하면서 설치된 외부 독립기구다.준법감시위는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외부 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이다. 삼성 내부
[뉴시안=김희원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자동차 부품 수급이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우리 자동차 업계의 단기수급 안정화를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중국 진출 기업들의 자동차 부품공장 가동중단으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중국 공장 재가동과
[뉴시안=김희원 기자]지난해 SK네트웍스가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음을 실적으로 증명했다.SK네트웍스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19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3.2% 상승한 13조54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1% 감소한 1093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인 홈 케어(SK매직)와 모빌리티(SK렌터카 등) 사업이 창출한 수익 비중이 전체 사업의 과반이 크게 넘는 60%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홈 케어+모빌리티’ 사업의 수익 비
[뉴시안=김희원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한 마스크 유통·판매 과정에서 적발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일벌백계 원칙을 강조하며 관계부처에 마스크 판매 신고제 도입 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 참석해 “마스크 수급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합동단속으로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원칙하에 엄정히 처벌해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기획재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공급·
[뉴시안=김희원 기자]정부가 지난해 쓸 수 있는 규제 카드를 총망라해 꺼내든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정부는 지난 2018년 9.13대책을 통해 대출을 옥죄는 초강수 대응에 나섰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또 다시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1년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16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8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발표한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골자는 고가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강화,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15억 원 넘는 아파트
[뉴시안=김희원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과 관련해 “마스크나 손 소독제의 국외 대량 반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강력 대처 방침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대응 대책에 대해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1000개 또는 200만 원어치를 초과해 국외로 반출할 때 간이수출절차를 정식수출절차로 전환해 국외 대량 반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수출심사 때 매점·매석 의심
[뉴시안=김희원 기자]현대건설이 지난 3일 현대일렉트릭과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진행된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와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 총 세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MOU 체결에 따라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신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