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관련 의혹이 또 불거졌다. 가랑비에 옷 젖는 형국이다. 김 씨가 사과했지만 구체적인 내용 언급 없이 형식적 사과에 그치면서 관련 이슈가 계속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의 감사, 경찰의 수사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김혜경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이 20여 일 밖에 남지 않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중도층의 지지가 절실한 이 후보로서는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이다.제보자 A 씨는 10일 김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정황 10건을 추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대선을 한 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선후보의 사과를 요구한 것은 생경한 풍경이다. 윤 후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나. 특별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원론적인 얘기”라고 말했지만 문 대통령과 정면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에 대한 전략적인 이해득실을 따지는 분위기다. 여권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야권 지지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해 “느닷없이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단일화 사례처럼 협상단을 꾸려 협상하거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는 식의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사실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간상으로 볼 때도 이런 방식의 단일화는 이미 불가능하다. 후보 간 결단에 의한 전격적인 단일화가 거의 유일한 방식이고 윤 후보가 말한 맥락도 이와 같다. 윤 후보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힌 단일화에 대한 생각은 다음과 같다.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 사유화’ 의혹이 식지 않고 있다.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킨 것을 넘어 법인카드로 개인 물품을 샀다는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속시원한 해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후보와 김씨의 사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가 분명치 않으면서 이슈가 계속 굴러가는 형국이다. 게다가 추가 의혹들이 하나 둘 터져나오면서 이 후보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소속 공무원 A씨에게 사적인 일을 시킨 또 다른 의혹이 불거졌다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D-30, 대통령 선거를 30일 앞둔 시점에서 대선의 ‘세대 대결’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012년 대선 때부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세대 대결은 이번 대선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대선을 지배했던 ‘지역 대결’ 구도는 상대적으로 무뎌지는 흐름이다. 윤석열 이재명 양강 후보가 서로 상대 후보의 텃밭에서 두 자릿수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상징적이다. 이에 따라 어느 세대를 타깃으로 하느냐, 세대별 투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데 중요한 한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4명이 첫 TV토론을 벌였다. 3일 방송 3사 합동 초청으로 열린 차기 대선후보 TV토론회는 부동산, 주도권 토론,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분야로 나눠 오후 8시~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부동산 정책 토론에서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공급’에 방점을 찍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택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공급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규제완화’를 강조했다. “먼저 대출 규제를 완화해 집을 살 때 대출을 받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경기도청 공무원을 개인 비서처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 대리 처방 의혹,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 등도 불거졌다. 특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은 법적으로도 민감한 부분이어서 이가 주목된다. 설을 기점으로 ‘김혜경 의혹’이 확산하는 흐름이다. SBS에서 지난달 28일 보도를 시작한 이후 채널A, TV조선에 이어 2일에는 KBS에서 관련 의혹을 크게 보도했다. 그렇잖아도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 ]더불어민주당의 ‘586세대 용퇴론’이 용두사미가 되는 분위기다. 송영길 대표와 김종민 의원 등이 제기했던 ‘86 용퇴론’이 후속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면서 찻잔 속 태풍이 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86세대 정치인’으로 꼽히는 우상호 의원이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으면서 말뿐인 인적 쇄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후보의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치 교체, 변화와 혁신 흐름을 주도하겠다던 의지는 사라졌다. 오히려 내부에서 ‘요설’ ‘자기 정치’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갈등만 커진 상황이다. 우상호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대선 후보들의 TV토론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TV 토론을 불허하면서 ‘4자 토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의 토론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오는 31일 토론회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 후보들도 이날을 선호하고 방송사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관건은 토론 방식과 주제, 사회를 누가 보는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실무협상이 시작되기에 이런 의제를 둘러싸고 샅바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씨가 대선 운동에 등장했다. 유튜브에 출연했다. 안설희 씨는 지난 23일 귀국해 현재 자가격리를 하는 중이다. 미국 UC샌디에이고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설희 씨는 향후 유튜브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계속해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희 씨는 유튜브에서 “정치인 안철수보다 안철수가 어떤 사람인지, 아빠로서 어떤지 그런 면모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랜만에 직접 만났는데 너무 피곤해하시는 것 같았다. 일정을 줄였으면 좋겠다. 건강 상태가 많이 걱정된다.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이 ‘정치 개혁’ 카드를 꺼내들었다. 물밑에서 거론됐던 ‘586 용퇴론’도 급물살을 타는 흐름이다. ‘정권 교체’ 바람이 거센 가운데 ‘정치 개혁’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노림수로 보인다. ‘변화’ ‘쇄신’ 이미지를 민주당이 선점해 미래지향적인 집권 세력으로 국민에게 호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선판 프레임을 바꾸려는 시도다. 시작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인물들인 ‘7인회’가 열었다. 정성호 김영진 김남국 의원 등 ‘7인회’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가 집권하면 임명직에 가지 않겠다”고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이른바 ‘7시간 통화’와 ‘무속 논란’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조사한 결과다. 윤 후보는 43.8%, 이 후보는 33.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밖인 10.0%p다. 윤 후보는 지난 주 대비 2.4%p 올랐고 이 후보는 2.4%p 떨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6%, 심상정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에 복당한다. 2년 만이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 당시 정의당의 대응에 반발해 탈당했다. 진 전 교수가 정의당에 탈당계를 낸 것은 2019년 9월이다. 그는 당시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했지만 정의당이 다른 길을 가자 이에 반발했다. 당 대표였던 심 후보가 만류하면서 탈당 의사를 접었지만, 이듬해 1월 결국 탈당계가 수리됐다. 닷새간 칩거했다가 복귀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정의당에 대한 기대를 거두는 큰 계기였다. 20년 정치하면서 가장 뼈아픈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없이 2시간동안 비공개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국정운영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를 취하고, 처갓집 비리를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하는 등 두 가지 조치를 하면 중앙선대위(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이 운영하는 ‘청년의꿈’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홍 의원은 또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김건희 녹음파일’에 이어 이번에는 ‘이재명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전이 극한으로 가는 흐름이다. 대선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비전이나 메가 공약을 놓고 혈투를 벌이는 게 아니라 소소한 공약을 내면서 네거티브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누가 승자가 되건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어제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개인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160분 분량의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의 소리’ 이모 기자와 통화한 내용 가운데 ‘미투’ 관련 대목이 있다. “난 솔직히 안희정이 불쌍하다.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안희정 편이다. 보수는 챙겨주는 건 확실하다. 공짜로 부려먹거나 이런 일은 없다. 그래서 여기는 미투가 별로 안 터진다.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냐.” MBC 방송을 앞두고 이 대목의 민감성을 의식한 듯 김씨 측에서는 서면 입장문을 냈다.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 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녹취록이 지난 16일 저녁 MBC를 통해 공개됐다. 국민의힘과 윤 후보 측에선 김씨의 발언 수위가 거론됐던 것보다 낮다며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 대체적인 평가도 엄청난 파괴력이 있을 것처럼 예상됐던 것에 비해 수위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발언 곳곳에 위험 지점이 있는데다가 아직 한차례 더 방송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후속 방송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앞서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이번엔 녹음파일이 논란이다.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 7시간’은 공개될까. 7시간 녹음파일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정치적인 파괴력은 있을까. ‘김건희 7시간’을 둘러싸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MBC가 관련 내용을 방송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법적 조치’를 거론하며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았다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미묘한 파장을 불러왔다. 송 대표는 지난 1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다. 거의 기소돼서 (정치적으로) 죽을 뻔했다. (이 후보가) 장관을 했나, 국회의원을 했느냐”고 말했다. ‘정권 교체’를 강조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가 가능한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송 대표는 이 후보로의 정권 재창출도 내용상 정권교체나 다름없다는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의 하락한 지지율을 받아 안는 모양새고 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묶어 매는 흐름이다. 최근 발표된 두 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요약한 결과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2~7일 전국 성인남녀 3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10일 발표) 결과 이 후보는 40.1%, 윤 후보는 34.1%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밖에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