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세계 한식 시장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300조원으로 키우고, 미쉐린 스타급 한식당 100개를 포함해 해외 한식당 수를 1만50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에 한식 문화와 농촌, 관광을 연계한 'K-미식벨트'를 조성키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식산업은 글로벌 매출 기준 152조원이다. 이를 2027년 300조원 규모로 두 배 키운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맞아 호텔업계와 편의점업계 등이 특별한 선물 상품을 기획해 눈길을 끈다. 고물가를 고려해 가성비 제품은 물론 연인과 달콤한 호캉스를 보낼 수 있는 숙박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비 마이 밸런타인 객실 패키지'를 기획했다. 이 패키지는 로비에서부터 직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객실로 입장하며, 객실 내부는 웨딩 플라워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장미꽃으로 장식된 객실에서 룸서비스로 저녁과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설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2%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상승폭도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주춤하고 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올랐으나 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데다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품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을 사칭한 피싱 범죄가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CU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발송됐다. 문자 내용에는 '세배는 마음으로, 세뱃돈은 CU에서 설날 이벤트 5만원 모두에게 지급'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 근처 CU 편의점에서 이용 가능하다며 출처가 의심스러운 링크(URL)가 삽입돼 있었다.본지가 CU에 직접 확인한 결과, CU는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 해당 문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했던 33억원대의 과징금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1일 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일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소송비용은 공정위가 전부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8월 쿠팡이 공정거래법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지적하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7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9년 LG생활건강이 공정위 서울공정거래사무소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공정위에 따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가성비를 내세우며 냉동치킨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섭취로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기준치 이상 과다 섭취할 수 있다는 주의가 내려졌다.1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치킨 10종의 영양성분과 안전성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냉동치킨 나트륨 함량이 200g 기준 1000㎎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2000㎎)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뼈 있는 제품과 뼈 없는 순살치킨 제품 총 10종을 수거해 분석했다. 뼈 있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CJ올리브영의 '매거진' 서비스가 지난 2023년 첫 출범한 이후 1년 만에 누적 조회수 1070만건을 기록했다.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매거진은 올리브영 내 콘텐츠 서비스로, 전문 에디터가 기획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관련 영상과 화보 등을 제공한다. 지난 1년간 발행한 콘텐츠만 230여편에 달한다. 매거진 서비스는 올리브영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이나 용량을 설명하는 정보성 콘텐츠가 아닌 즐거움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H포인트 글로벌' 통합 멤버십을 론칭했다. 외국인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추천해 고정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H포인트 글로벌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앱을 다운받거나 H포인트 글로벌 웹페이지를 통해 여권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전까지 백화점에선
[뉴시안= 박은정 기자]'K-뷰티'의 선두주자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우울한 실적을 거뒀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면세점 매출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3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31.5% 떨어진 4870억원을 기록했다. 뷰티와 생활용품사업부·음료사업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뷰티사업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6635억원, 영업이익은 90.8% 줄어든 73억원에 그쳤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hy가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하고 키즈 제품을 강화한다. 31일 hy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hy 전 발효유 제품에 사용하는 주력 균주 중 하나인 HY2782를 비롯해 4종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다. 한 포당 3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해 장 건강에 효과적이다.신제품에는 입안에 넣는 순간 톡톡 터지는 식감의 팝핑캔디도 첨가돼 있다. 상큼한 야쿠르트 맛까지 더해져 프로바이오틱스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학생들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국제약이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내놨다. 31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우선 피로감과 우울감·두통 등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중년 여성들을 위해 '훼라민Q'가 준비돼 있다. 훼라민Q는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호르몬제가 아니지만 갱년기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유방암과 심혈관 질환 등 부작용이 없어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 부모님이 자주 깜빡한다면 생약복합성분의 기억력·집중력 개선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샘이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기 위해 32년 만에 BI(Brand Identity)를 개편했다.31일 한샘에 따르면 이번 BI 리뉴얼 작업은 디자인 스튜디오 CFC와 협업해 진행됐다. 한샘의 오랜 역사와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기존 BI의 핵심 요소는 유지하되, 최근 고객과 시장 환경을 반영해 완성됐다.한샘은 지난 1992년부터 한샘의 영문 사명인 'HANSSEM'을 9개의 크리에이티브 블록과 빨강∙노랑∙파랑을 '삼원색(三原色)'으로 표현한 BI를 사용했다. 가로와 세로∙대각선으로 길게 뻗어있는 크
[뉴시안= 박은정 기자]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가 가맹점주들이 점주 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등 '갑질'을 일삼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원을 부과받았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맘스터치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에 대해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가맹점사업자 단체 구성과 가입·활동 등을 이유로 불이익을 준 것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며 시정명령과 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 등 61개 가맹점사업자가 지난 2021년 '전국 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에 달하는 롯데 빼빼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해 약 330억원을 투자했다.31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창엽 대표가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인도 현지에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를 포함한 주요 해외 국가에 신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
[뉴시안= 박은정 기자]60년 역사를 가진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로 변경됐다.남양유업은 지난 30일 최대주주 홍원식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 중 37만8938주를 한앤코 19호 유한회사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홍 회장 일가 보유지분 53.08% 중 52.63%다. 홍 회장의 동생 홍명식 씨 지분 3208주(0.45%)는 이번 거래에서 제외됐다.최대주주 변경은 지난 4일 대법원이 홍 회장과 한앤코와의 남양유업 지분 양수도 계약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내달 28일부터 3월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부대행사로 열리는 '리빙 트렌드 세미나'는 2월28일 단 하루만 열린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29회를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브랜드 전시관과 리빙 트렌드 세미나·리빙 디자인 어워드 등 다양항 행사로 구성돼 있다.브랜드 전시관에는 국내외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45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인테리어와 가구·가전·키친웨어 등을 선보인다. 빌라레코드·코웨이·삼화페인트 등 국내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테크놀로지·메타버스·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 펼치고, 부진한 사업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지만 지금은 매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은 타사에 부탁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의 발언은 사업 성과에 따라 부진한 사업은 정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그동안 '아저씨술'로 취급받았던 위스키가 최근 MZ세대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대표 음주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3만586t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위스키 수입량은 △2019년 약 2만t에서 △2020년 1만5923t △2021년 1만5662t으로 줄었다가 2022년부터 2만7038t으로 급증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월11일부터 3월3일까지 32개 롯데백화점 전점 사은행사장에서 보랭 가방 반납 부스가 운영된다. 보랭 가방을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즉시 엘포인트 5000점을 지급한다. 또한 동기간 패션 상품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할 시 엘포인트 1만점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022년 추석 기간부터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보랭 가방이 대부분 일회성 폐기물로 버려지는 데 착안돼, 고객이 보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편의점들이 해외에 점포 확장을 넘어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직 해외에서 국내 편의점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편의점업계는 PB상품을 통해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업계 최초로 인기 PB상품을 일본 돈키호테와 홍콩 파크앤샵에 직수출한다.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유통 채널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일본 돈키호테에서는 'HEYROO 치즈맛' 컵라면이 판매된다. 일본 전역의 450여개 지점에 오는 4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