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나해 기자]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 발언과 적극적인 양적 긴축이 예고되면서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각) 끝난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차기 FOMC 회의(3월15~16일)에서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했다. 올해 남은 7차례의 FOMC중 최소 4~5차례는 올릴 것이라는 예측도 당연시되는 분위기이다. 관심은 한국의 금리다. 한은은 지난 8월부터 기준금리를 세차례 올렸다. 이에따라 0.5%까지 떨어졌던 금리는 현재 1.25%가 됐
[뉴시안= 김나해 기자]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27일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짓고 종료됐다.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있었지만 시장에서는 예상 범위내라며 안도하는 분위기다.미 FOMC 홈페이지에 등록된 회의록 내용에 따르면 연준은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기존 방침대로 유지할 것이며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인 0.0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성명문에서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곧(soon)’이나 ‘적절한(appropriate) 때’
[뉴시안= 김나해 기자]코로나19의 확산세는 여전하지만 코로나 학습효과로 소비자 민감도가 둔화되어 국내 소비 심리가 다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지만 민간의 소비 중심 패턴이 새해 들어서 눈에 띄었다는 분석이다.2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2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4로, 지난달(103.8)보다 0.6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 역시 전월과 동일했지만 소비지출전망은 11p 상승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한국 경제가 4% 성장했다. 2010년의 6.8% 성장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2020년 코로나 19로 충격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데 대한 기저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25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민간소비가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는 방역조치 완화와 학습효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정부의 추경 등으로 소비가 살아났다"고
[뉴시안= 김나해 기자]국내외 주식 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고 비트코인 가격도 두 달 사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가는 향후 증시를 가를 변수로 25일~26일(현지시각)에 열릴 FOMC와 대형 기술주의 지난해 마지막 분기 실적 발표를 꼽고 있지만 추가 하락은 불가파할 것으로 보여 투자 전망이 어둡다.2022년에 들어서 가장 많이 들리는 경제 용어는 ‘통화 긴축’이다. 0.5%의 저금리를 유지하던 한국은행은 불과 다섯달만에 1.25%로 두 배 넘게 올랐고, 미국 중앙은행도 테이퍼링이 끝나는 3월 금
[뉴시안= 김나해 기자]올해부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가계금융ㆍ복지조사 범위에 포함된다. 통계청은 24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가계금융ㆍ복지조사에 암호화폐와 같은 가상자산을 신규 조사 항목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가계금융ㆍ복지조사는 통계청에서 매년 3월 말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등의 규모, 구성 및 분포와 미시적 재무건전성을 파악하여 사회 및 금융 관련 정책과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전국 약 20,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제도이다. 통계청은 가상자산의 정의를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되는 자산’이라고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하면서 은행들도 금리를 따라올렸다. 하지만 예-적금 금리보다는 대출금리를 더많이 올렸다. '영끌'로 부동산 등 재테크를 했던 MZ세대들은 더 부담이 커진 셈이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최근 잇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17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18일에는 하나은행, 19일에는 농협은행, 20일에는 국민은행이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의 대표 적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대 4.4%까
[뉴시안= 김나해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2년새 12배나 급증했다.한국은행은 20일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완충 효과' 보고서를 통해 "2019년 9만5000명이던 재택근무자는 지난해 114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자 비율은 2019년 0.3%에서 지난해에는 4.2%였다.특히 고학력자의 재택비중이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졸 이하는 1.2%만 재택근무를 하는 반면 대학 졸업자는 8.5%, 대학원 졸업자는 16.5%가 재택근무를 했다.재택근무자의 노동 여
[뉴시안= 남정완 기자]국제유가가 배럴당 86.96달러까지 치솟으며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며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석유 시설 공격 등의 영향이 더해진데 따른 것이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53달러(1.79%) 오른 배럴당 8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는 2014년 10월 8일 이후 최고치다.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국내 유가도 오름세로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해 금리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새해가 되면서 가계대출 총량관리 기준이 리셋되어 가계대출 심사 문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였지만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부담떄문에 은행권의 대출 태도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들의 대출태도지수는 0으로 집계되며 대출 빙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3개월 간의 대출 동향과 향후 3개월간의 대출 전망을
[뉴시안= 김나해 기자]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이어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기준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주식, 부동산, 코인 등 투자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 금리 인상을 통해 유동자금을 거둬들이고 있다. 올해 안으로 기준금리를 1.75%까지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은행 예ㆍ적금, 국채, 대출 등 모든 금융상품의 금리가 올라가게 된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특급악재이다.비트코인 지난해 11월 8200만원까지 올라가며 1억원
[뉴시안= 김나해 기자] 저축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고금리로 돈을 끌어들이는게 한계에 부딪힌 모양새이다.OK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 파킹대박통장’ 금리를 2.0%로 올렸다가 4일 만에 2억원 이하는 1.3%로 하향 조정한데에 이어 최근 ‘중도해지OK정기에금369’ 상품의 최고 금리를 ‘2.2%→1.6%’로 0.6%포인트 인하됐다.KB저축은행 역시 1년 만기 자유적립예금과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2.5%→2.3%로, 2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2.6%→2.4%)과 3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2.7%→2.5%) 을 모두 0.2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오전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어 연 1.0%인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금통위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인하한 데 이어 2020년 5월 0.5%까지 낮춘 바 있다.이후 미국의 테이퍼링 가속화에 발 맞춰 지난 2021년 8월과 11월 두 차례와 이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했다.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연초부터 시중은행들을 중심으로 우대금리 제도가 부활했다. 하지만 슬그머니 가산금리도 올려 정작 차주들은 우대금리 효과를 전혀 느낄 수 없게 됐다.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우리아파트론(1∼3등급·만기 35년)' 변동금리 상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최저 금리 3.84%였다. 하지만 우대금리가 적용되기로 한 지난 3일 최저 금리는 3.80%에 불과했다. '우리아파트론' 고정금리(혼합형) 상품의 최저 금리 역시 같은 기간 4.03%에서 3.91%로 0.12%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
[뉴시안= 남정완 기자]오디션 열풍이 뜨겁다. 이번에는 노래가 아니라 아이디어다. 대상 1명에게 1억원의 상금이 걸린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가 내달 2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아이디어리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가발전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아이디어 공모 오디션이다. 지금까지 총 4704팀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오르는 6팀이 최종 선정됐다.30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기업 CEO들이 직접 멘토를 맡은 6개 팀은 △코리아게임(멘토 최태원 회장) △사소한 통화(멘토 이유경 사장) △우리 동네 병원이 달라졌어요(멘토 김현정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과 한국가스공사가 내년 대통령 선거 이후, 공공요금을 올리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한전과 가스공사의 요금 인상 요구에도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종용시켰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만에 내년 기준연료비 인상분을 2분기부터 반영하겠다며 대선 직후인 내년 4월 약 10~16%의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했다.한전은 내년 4월과 10월에 걸쳐 전기 요금을 10%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가스공사는 5월, 7월 10월에 걸쳐 가스 요금을 16% 가량을 인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
[뉴시안= 김나해 기자]내년 1월1일 ‘가계부채 은행별 대출 총량 목표치’가 재설정되면서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재개하기로 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대금리 복원, 대출상품 재판매, 마이너스 통장 한도 정상화 등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중단시켰던 혜택들을 정상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 10개의 신용대출 및 4개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6%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초에 일시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아질 수 있겠지만 '대출 선착순 대회' 같은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은 자산 거품이 붕괴되고 대내외 경제 충격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GDP)이 최대 마이너스 3%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23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금융불균형 상태에서 10%의 확률로 발생하는 극단적 대내외 경제충격을 받을 경우 1년 후 경제성장률이 연간 -1.4%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극단적 경제충격은 주요국의 자산가격 거품이 꺼지고, 가계 소비와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수출이 감소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
[뉴시안= 김나해 기자]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등 전업카드가 카드론 금리를 1% 가까이 올렸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강화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있지만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삶에 압박요인이 되고있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와 NH농협은행을 포함한 8개사 중 5개사의 카드론 11월 평균금리가 10월 대비 상승했다. 현재 8사 카드론 금리는 △삼성카드 14.72% (10월 대비, +0.99%포인트) △현대카드 14.09% (+0.96%포인트) △KB국민카드 14.24% (+
[뉴시안= 김나해 기자] 불법 대출을 권유하는 김미영 팀장을 단속하며 '김미영 잡는 김미영'이란 별명을 얻은 김미영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장이 임원이 됐다.금감원은 22일 임원 인사를 단행해 김 단장을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로 승진 임명했다. 내부 승진한 여성 임원은 김 부원장보가 처음이다.김 부원장보는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한뒤 1999년 금감원 출범과 함께 합류했으며 일반은행국, 은행준법검사국 등을 거쳐 2018년 자금세탁방지실장, 2020년 여신금융검사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1월부터는 불법금융대응단장에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