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오전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어 연 1.0%인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금통위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인하한 데 이어 2020년 5월 0.5%까지 낮춘 바 있다.이후 미국의 테이퍼링 가속화에 발 맞춰 지난 2021년 8월과 11월 두 차례와 이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했다.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연초부터 시중은행들을 중심으로 우대금리 제도가 부활했다. 하지만 슬그머니 가산금리도 올려 정작 차주들은 우대금리 효과를 전혀 느낄 수 없게 됐다.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우리아파트론(1∼3등급·만기 35년)' 변동금리 상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최저 금리 3.84%였다. 하지만 우대금리가 적용되기로 한 지난 3일 최저 금리는 3.80%에 불과했다. '우리아파트론' 고정금리(혼합형) 상품의 최저 금리 역시 같은 기간 4.03%에서 3.91%로 0.12%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
[뉴시안= 남정완 기자]오디션 열풍이 뜨겁다. 이번에는 노래가 아니라 아이디어다. 대상 1명에게 1억원의 상금이 걸린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가 내달 2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아이디어리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가발전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아이디어 공모 오디션이다. 지금까지 총 4704팀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오르는 6팀이 최종 선정됐다.30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기업 CEO들이 직접 멘토를 맡은 6개 팀은 △코리아게임(멘토 최태원 회장) △사소한 통화(멘토 이유경 사장) △우리 동네 병원이 달라졌어요(멘토 김현정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과 한국가스공사가 내년 대통령 선거 이후, 공공요금을 올리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한전과 가스공사의 요금 인상 요구에도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종용시켰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만에 내년 기준연료비 인상분을 2분기부터 반영하겠다며 대선 직후인 내년 4월 약 10~16%의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했다.한전은 내년 4월과 10월에 걸쳐 전기 요금을 10%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가스공사는 5월, 7월 10월에 걸쳐 가스 요금을 16% 가량을 인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
[뉴시안= 김나해 기자]내년 1월1일 ‘가계부채 은행별 대출 총량 목표치’가 재설정되면서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재개하기로 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대금리 복원, 대출상품 재판매, 마이너스 통장 한도 정상화 등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중단시켰던 혜택들을 정상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 10개의 신용대출 및 4개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6%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초에 일시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아질 수 있겠지만 '대출 선착순 대회' 같은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은 자산 거품이 붕괴되고 대내외 경제 충격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GDP)이 최대 마이너스 3%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23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금융불균형 상태에서 10%의 확률로 발생하는 극단적 대내외 경제충격을 받을 경우 1년 후 경제성장률이 연간 -1.4%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극단적 경제충격은 주요국의 자산가격 거품이 꺼지고, 가계 소비와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수출이 감소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
[뉴시안= 김나해 기자]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등 전업카드가 카드론 금리를 1% 가까이 올렸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강화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있지만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삶에 압박요인이 되고있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와 NH농협은행을 포함한 8개사 중 5개사의 카드론 11월 평균금리가 10월 대비 상승했다. 현재 8사 카드론 금리는 △삼성카드 14.72% (10월 대비, +0.99%포인트) △현대카드 14.09% (+0.96%포인트) △KB국민카드 14.24% (+
[뉴시안= 김나해 기자] 불법 대출을 권유하는 김미영 팀장을 단속하며 '김미영 잡는 김미영'이란 별명을 얻은 김미영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장이 임원이 됐다.금감원은 22일 임원 인사를 단행해 김 단장을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로 승진 임명했다. 내부 승진한 여성 임원은 김 부원장보가 처음이다.김 부원장보는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한뒤 1999년 금감원 출범과 함께 합류했으며 일반은행국, 은행준법검사국 등을 거쳐 2018년 자금세탁방지실장, 2020년 여신금융검사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1월부터는 불법금융대응단장에 임
[뉴시안= 김나해 기자]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개월 뒤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하반기 물가 압력은 지금보다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21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12.99%(기준년도 2015년)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이후 8개월째 최고를 기록중이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9.6% 상승해 2008년 10월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 연속 상승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은 2020년 3월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체결한 600억 달러 한도 의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이 불발됐으며 이달 말 31일에 종료된다고 16일 밝혔다.통화스와프는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다시금 원금을 교환하는 거래 계약이다.한국은행은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달러 수요가 늘어나자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이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계약 종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
[뉴시안= 김나해 기자]제로 금리에 머물던 예금 금리가 평균 2% 대로 오르면서 돈을 들고 있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다시 은행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예고에 3%대 금리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금융권의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1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지난 11월 25일 기준금리를 1%로 올린뒤 20일이 지난 상태에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에 몰린 정기예금만 6조12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뉴시안= 김나해 기자]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세가 7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한국은행은 14일 '2021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11월 수입물가지수가 130.17로 전월대비 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0.2% 하락 이후 7개월 만의 하락세이다. 수입물가 하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여파로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지난 10월 배럴당 81.61달러에서 11월 배럴당 80.30달러로 소폭 하락한 원인이 가장 크다. 이외에도 Δ광산품 중심의 원재료 -1.2% Δ중간재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이 내년 1월에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의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8월과 11월에 이미 0.25%씩 금리를 인상한 바 있지만 금리 인상 수준이 아직 완화적이라는 평가를 했으며 이에 추가 인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반면, 한국은행은 이어 코로나19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긴축 수준까지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권 역시 한국은행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1.75~2.0%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같은 이유로 1.5%로 하향 조정했
[뉴시안= 김나해 기자]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의 여파로 가계 대출 및 주택담보 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기업 대출은 역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9일 한국은행의 ‘2021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0월에 비해 3조원 늘어난 액수지만 전달의 증가폭(10월 5조 2000억원, 9월 6조4000억 원)에 비하면 완화된 추세이다.주택담보대출 역시 10월 증가분(4조7000억 원)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인 2조 4000억 원에
[뉴시안= 김나해 기자]은행 지점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배진교 정의당 의원에 제출한 5대 시중은행의 지점폐쇄 현황과 계획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지점이 올해 1~11월 203곳이 폐쇄됐다. 12월에도 59개 지점이 폐쇄 예정이고, 내년 1월에도 최소 72개 지점이 영업을 중단한다. 앞서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11월 22일 발간한 '은행권의 점포 축소와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은행권의 점포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201
[뉴시안= 김나해 기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그리며 스테그플레이션의 우려를 낳고 있다. 스테그플레이션이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가 급등으로 인해 실질 임금이 줄어 서민들의 구매력이 줄어든 데다가 코로나 우려변이 오미크론이라는 악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한국은행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전망 당시의 예상 수준을 상회함에 따라 올해 연간 상승률은 당초 전망 수준이었던 2.3%을 다소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1%를
[뉴시안= 조규성 발행인]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만 큰 폭으로 올리고 수신금리 인상에는 미온적이라는 시중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이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하나은행은 이날부터 '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 등 5개 상품에 대한 금리를 0.25%~0.4%포인트 폭에서 상향 조정한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19개의 정기예금과 28개의 적금 금리, 3개 입출식 통장 상품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0%로 인상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이어져 온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금통위는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
[뉴시안=박용채 편집위원] 일본을 조금 안다는 사람들중 흔히 ‘일본의 현재’는 ‘한국의 미래’라는 말을 곧잘 한다. 경제 구조는 물론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구조까지 일본이 겪었던 상황을 한국이 고스란히 따르고 있다는 데서 생긴 말이다.1980년대말 90년대초 일본 부동산 거품이 꺼진 것 처럼 한국도 조만간 부동산거품이 붕괴될 것이라는 얘기도 적지않다. 일본의 거품붕괴는 1985년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으로 구성된 G5 재무장관들이 미국 뉴욕의 플라자호텔에 모여 당시 달러당 240엔대였던 엔화를 낮춘 게 직접 계기다. 플라자합의
[뉴시안= 박은정 기자]'자고나면 가격인상인가'. 유통업계가 원재료와 인건비 인상을 앞세워 너도나도 값을 올리고 있다. 24일 롯데GRS는 롯데리아 제품 판매가를 12월 1일부터 평균 4.1% 인상 조정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버거류 16종·세트류 17종·치킨류 12종·디저트류 8종·디링크류 10종 메뉴에 대해 적용되며, 품목별 평균 200원 오를 전망이다.대표 단품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조정된다.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 7200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