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인조 가죽(비건 레더, Vegan Leather)개발을 위해 올해 국비 34억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지방비와 민자를 포함, 총 486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비건 레더는 버섯 균사체 등 식물성 섬유질을 원료로 해 만든 인공가죽으로 고급 패션제품, 자동차 내장재 등에 사용된다. 최근 유럽연합(EU) 등의 환경 규제 강화와 글로벌 섬유 수요기업들의 친환경 전환 선언 및 이행 등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산업부는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비건 레더 제조 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가철도공단은 지역과 지역을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철도시스템 분야(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사업 발주에 올해 총 422건, 2조 1718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철도시스템 공사 부문 신규 발주로는 △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총 88건, 7851억원을 투입한다.용역 부문 신규 발주로는 △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신입 채용계획이 가장 높은 업종은?’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국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업종별로 알아보기 위해 대기업 88곳, 중견기업 134곳, 중소기업 488곳 등 총 7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의료·간호·보건·의약(89.1%)이었다. 2022년 53.7%에서 2023년 84.2%로 큰 폭으로 올랐다가 올해 4.9%p 더 상승했다. 최근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분야 채용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996개)에서 전년 대비 6% 증가한 총 876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지방공기업(159개)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중 신규채용은 3722명, 청년체험인턴은 1317명이다. 또한, 지방출자·출연기관(837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3726명을 채용한다.정규직 채용규모를 보면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으로 나타났다.청년
[뉴시안= 이태영 기자]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컴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이 안건을 결의하는 내용을 처리한다고 밝혔다.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지금까지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했다.후추위는 장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제선 승객 쟁탈전에서 저비용항공사들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처음으로 물리쳤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탑승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친 승객수를 넘어섰다.국내 LCC 9곳(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의 국제선 탑승객 합계는 2419만4155명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국적기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탑승객 수는 2300만7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 코나 SX2 1만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의 설계 오류로 2월 15일부터,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2월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화가 성과급 제도를 개편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한화는 지난 2020년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것을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임직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을 확정지었지만, 대기업의 채용 확정 계획은 3년 연속 줄어들었다.7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2024년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71.3%로 나타났다. 이 중 확실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곳은 41.4%,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일정과 인원은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답한 곳은 29.9%였다.기업 규모별로 살펴봤을 때 대기업은 67.0%, 중견기업 73.9%, 중소기업 71.3%가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 지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기업들이 1만원 짜리 제품을 팔면 물류비로 69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4분기에 실시한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로 조사됐다.규모별로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의 물류비(4.4%)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3분기부터 인천공항 항공화물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했다고 7일 밝혔다.인천공항이 지난해 항공화물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6.8% 감소한 274만 4000톤으로 최종 집계됐다. 인천공항 항공화물은 코로나 기간중 글로벌 해상운송 공급망 마비 여파 및 전자상거래 화물의 증가로 2021년도에 332만 9000톤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해상운송 공급망 정상화와 전 세계적인 소비경제 침체가 맞물리며 2022년과 2023년 모두 전년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다만 2023년도
[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가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지리적 갈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별 수주 전략과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HD현대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1조3313억원, 영업이익은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가량 줄었다.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평가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우수한 중장기적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현대차그룹은 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득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HMM(옛 현대상선) 매각 본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7일 산업은행은 "산은·해양진흥공사는 7주에 걸친 협상 기간 동안 상호 신뢰 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산은·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7월 HMM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발표하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같은 해 12월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본계약 협상 절차를 진행했다.양측은 5주간의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 기간을 2주 연장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난 2021년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정작 ESG위원회를 설치한 대기업 수는 여전히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치된 ESG 위원회의 회의는 분기에 1회 이하로 개최됐고 회의당 안건 수도 2개 이하였으며, 안건의 절반 이상은 보고 형식의 회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7개 기업의 ESG위원회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영률은 48.5%(173곳)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월 말 기준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보유 주식담보 비중이 76.9%(주식가치 기준)로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높았다. 주식담보 비중이 50% 이상인 곳도 △아이에스지주 △DB △한화 △한진 △HD현대 △SK △삼성 등 8곳으로 조사됐다.지난 1월 말 기준 공시된 대기업 집단 총수일가 주식담보 대출액은 총 7조1908억원이다. 지난 2022년 말보다 2조227억원(39.1%) 늘었다.최근 1년여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총수일가 3인의 추가 대출액은 1조4887억원으로 전체증가분의 7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모비스, 현대엘리베이터, SPC삼립, 도루코, 유라 등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됐다.7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에서 이달 18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반도체사업담당의 성장전략, 영업/마케팅, 재경/원가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최종합격 후 회사에서 지정하는 날짜에 입사 가능한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박사 학위 소지자는 경력 선발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경제인 5명, 정치인 7명을 포함한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단행된 특사다. 법무부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청년·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경제인·전직 주요공직자·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6일 발표했다. 우선 국정농단 혐의를 받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댓글공작 혐의를 받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잔형집행면제·복권 대상에 올랐다. 복권은 형의 선고로 인해 상실되거나 정지된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41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수 계열사 편입이 이뤄졌음에도 부동산 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관련 계열사가 줄어들었다.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지난해 11월 3084개에서 지난 1일 기준 3043개로 41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회사설립(신규 22개사·분할 6개사) △지분취득(16개사) 등의 사유로 27개 집단에서 49개사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본격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지원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올 6월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의 경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단은 산업부를 비롯해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0여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지원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 계획과 경협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원단은 정상회의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