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송범선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활발한 시설투자와 자사주 매입까지 하고 있다.25일 라오스 댐 사고의 여파로 SK하이닉스는 SK그룹 주들과 함께 4% 가까이 하락했으나 사상최대 실적발표와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SK하이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조573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5% 증가한 10조370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조3285억원으로 75%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해서
[뉴시안=주미영 기자] 중복인 27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졌다. 습도까지 높아 숨이 턱턱 막혀온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이날 오후 2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물놀이장을 찾았다. 아이들이 물보라를 맞으며 신나게 놀고 있다.폭염 속에서도 동심은 언제나 싱싱하고 시원하다.
[뉴시안=이민정 기자]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날 확률을 낮추면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주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차의과학대학교는 의생명과학과 송지환 교수팀이 이론적으로 한국인의 41.7%에 면역거부반응 없이 이식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주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기존 기술인 iPSC를 환자의 체세포로 만들면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날 확률이 낮다. 하지만 환자에게서 뽑은 체세포를 iPSC로 배양하고 이식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이 걸림돌이었다.또, 비용과 시간을 낮춘 방법은 면역거부반응
[뉴시안=신민주 기자] "너무나도 아픈 이 시간을 자책하고 원망했습니다. 밤에 한강에 가서 뛰어내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족과 친구들, 저를 도와준 분들의 얼굴이 떠올라 그러지 못했습니다."안희정(53) 전 충남지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김지은(33)씨가 27일 오전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추행 혐의 결심 공판에서 흐느끼며 털어놓은 발언이다.김씨가 심경을 이같이 토로하자 방청석 곳곳에서도 작은 흐느낌이 터져나왔다.김씨는 2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 피해자 진술을
[뉴시안=김도진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전 공동대표)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보낸 인사청탁 문자메시지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고개 숙였다.유 의원은 27일 입장자료를 내어 "어젯밤 SBS 블랙하우스에 방송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며 "제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인사와 관련해 문자로 문의하고 사람을 추천했던 적이 있었고, 이 문제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똑같은 내용이 보도되었고 소명한 바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저의 의도는, 청와대가 미리 내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정된 인사가 있는지를 물어보고 후보를 추천하는
[뉴시안=이준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향해 시대를 이끈 진보 정치의 상징이라고 추모했다.문 의장은 2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된 노 의원의 국회장 영결식 영결사에서 "노회찬 의원님!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당신은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진보정치의 상징이었습니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만류에도 거대 권력과의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라며 "마지막 남긴 메시지에서도 노동자의 삶을 함께 아파했고 사회적 약자의 승리를 함께 기뻐했습니다"라고 말했
[뉴시안=이석구 기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문제로 중국에서 고전해 온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에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1만1500원(4.11%) 떨어진 26만8000원에 마감했다.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7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5537억원으로 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69억원으로 27% 증가했다.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국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신시
[뉴시안=정윤기 기자] 농협이 ‘디지털’과 ‘글로벌’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확정하고 변화를 꾀한다. 전통적인 금융업에 머물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100일을 앞둔 26일 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농협금융은 2012년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지주 체제를 안정화하고 안정적인 손익 창출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는 질적 성장
[뉴시안=노은지 KBS 기상캐스터]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는 2주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도 엿새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낮 없이 이어지는 더위에 몸도 지쳐가고 있는데요. 오늘 밤사이, 열대야를 달래줄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바로, ‘개기월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나란히 놓여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입니다. 달의 일부가 가려지면 부분월식, 전부가 가려지면 개기월식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내일(28일) 새벽 3시 24분, 부분월식이 시작됩니다
[뉴시안=김도진 기자] 계엄령 문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진실 공방’이 아니라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와 국군기무사령부 간의 마찰이 계속되자 문 대통령이 직접 수습에 나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계엄령 문건을 둘러싼 국방부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갈등 상황과 관련해 “문제의 본질은 계엄령 문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며 “왜 이런 문서를 만들었고 어디까지 실행하려고 했는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계엄령 문
[뉴시안=송범선 기자] 7월은 제약·바이오 주식의 약화가 크게 나타난 달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고민도 더욱 깊어졌다. 바이오의 약세는 코스닥의 급락으로 이어져 시장 전체에 충격을 주고 있다.26일 셀트리온을 비롯한 코스피의 의약품 업종은 0.02% 상승했다. 코스피에서 더 큰 하락폭을 보인 코스닥의 제약업종은 이날 2.2% 상승했다.그러나 이들의 상승은 이번주에 보였던 큰 하락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반등이라는 평가다. 심지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등장이었던 26일도 3.6% 하락 마감했다.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산업
[뉴시안=주미영 기자] 7월 26일 오전 9시 경. 서울 마포구 신수동 어느 거리. 찡그려봐도, 웃어봐도, 수건으로 덮어서도 찜통더위는 막을 수 없다. 30도가 넘는 오전 더위다. 최저 기온이 28도니까 엽기적인 더위라 할 만하다.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나, 일요일쯤 일본 도쿄를 들려 동해로 진출하겠다는 예보다. 아직까지 기상청은 태풍이 폭염의 기세를 꺾을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고 있다.더위는 서민의 삶을 더욱 옥죄는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 광복절이 지나야 폭염은 사라질 듯하다.그래서
[뉴시안=이민정 기자] 전자 회로 한쪽이 고장나도 안전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용 장치가 개발됐다. 이로써 자율주행차의 안전도가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첨단 조향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장치는 하나의 장치 안에 두 개의 독립된 전자 회로를 적용해 하나가 고장나도 나머지 회로가 정상 작동해 안정적인 주행 상태를 유지한다. 기존에 자율주행 장치가 고장 나면, 전체가 정지되는 현상을 막고자 만든 시스템이다.이번 조향 장치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도록 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전자
[뉴시안=이민정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자원개발 관련 자체 점검을 마치고 제기된 의혹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키로 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가스공사는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 26개 사업에 총 108억 달러(약 12조원)을 투자했으나 회수액은 25억 300만 달러(약 2조 800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손실액은 총 31억 9500만 달러(약 3조 5700억원)로, 손실(탐사 실패 및 사업 중단으로 확정된 금액)이 1억 4100만 달러, 손상(추정 회수 가능액이 장부가액에 미달)
[뉴시안 맛있는 주식=송범선 기자] OCI 올해 2분기(4월~6월) 연결재무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3% 증가한 799억4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그러나 OCI 주가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26일도 오전 11시 30분에도 OCI는 3.82% 가량 하락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최근 SK건설의 라오스 댐 붕괴가 OCI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5년 SK그룹은 OCI머티리얼즈를 4800여억원에 인수한 바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러한 측면은 심리적인
[뉴시안=이석구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내외 악재로 주춤하는 사이 에어서울이 약진하고 있다.에어서울은 최근 잇따라 인기 노선 취항 계획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6번째로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타 LCC와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색다른 행보로 앞선 항공사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에어서울이 가장 내세우고 있는 것은 그 어느 LCC 항공기보다 기령이 젊은 최신식 항공기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LCC는 좁은 공간이라는 공식도 허물었다. 항공기 내 좌석간격
[뉴시안=정윤기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상사 부문 실적을 쌍끌이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삼성물산은 25일 2분기(4월~6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7조 9280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증가한 343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한 3780억원이다. 이번 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을 돌파한 데다 건설부문, 상사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삼성물산 측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익성 중심의 견실 경영 체계가 확
[뉴시안=김도진 기자]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폐암 판정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되면서 25일 새벽 사망했다. 향년 60세.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최고위원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고 밝혔다.정 전 사무총장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과거 15년 동안 루푸스라는 난치병을 앓아 온 정 전 사무총장은 병을 완치했지만 장기 투병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졌다.결국 지난 2월 암세포가 뇌로 전이돼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사무총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
[뉴시안 이슈추적=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 홈페이지에 개설한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이 운영 1년을 맞이했다.국민들이 직접 정책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청와대에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은 환영할 일이다.그동안 적절한 의견전달 창구를 찾지 못해 답답했던 국민들이 너도 나도 자신의 의견을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리면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을 통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다.마치 청
이만기씨 별세.이종일, 이미옥, 이미진 부친상, 고보견 방송작가 시부상. 윤성준 (주)한림 하이캐스트 대표이사 장인상.25일 오전 4시.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 02-2650-5121.발인 : 27일 오전 11시.장지 : 이천 원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