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송범선 기자]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해가 진 후에도 폭염이 계속되면서 111년만에 가장 무더운 밤이 찾아오기도 했다.이처럼 광복 이후 가장 더운 해를 맞아, 가격이 오르는 것들이 많다.에어컨, 선풍기, 전기 업체 주가 상승폭염이 연일 폭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에어컨, 선풍기 등을 생산하는 폭염 테마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에어컨,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대유위니아, 국내 선풍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신일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업계 전문가는 “신일산업은 신일그룹
[뉴시안=송범선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다음 달에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하면서 기대심리가 더 커지고 있다.1만 달러는 현재 환율 1127원을 도입하면, 1,120만원이다. 즉, 포브스는 다시 한번 1,000만원 시대를 내다보고 있다.비트코인은 최근 1달간 급등을 거듭해 25일 900만원 대에 재 진입했다. 이로써 전성기 때를 향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한동안 비트코인만의 독주가 이어졌지만 25일의 상황을 보면, 알트
[뉴시안=김경철 도쿄 통신원]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본열도를 덮치고 있다.최고기온이 25도를 넘는 날을 여름 날씨, 30도를 넘으면 한여름 날씨, 35도를 넘으면 맹서(猛暑=모우쇼)일로 구분하고 있는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월 25일에 교토가 첫 맹서일을 기록한 이래로 일본 각지에서 맹서가 이어지고 있다.도쿄는 7월 14일 이후 10일 넘게 맹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의 최고기온이 41.0도, 도쿄도의 최고기온이 40.8도를 기록, 과거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역사적인’
[뉴시안=김도진 기자]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불법으로 상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 증거가 24일 법정에서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진술조서 내용을 공개했다. 이 진술은 이미 지난 1월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언론에 내용이 일부 보도된 바 있지만 이날 공판에서 자세히 공개된 것이다.이 전 대통령의 심복 김백준 기획관이 먼저 요청해와김주
중국이 미국의 환율 압박에도 위안화 가치를 잇달아 절하함에 따라 국내 수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4일 위안화 기준치를 전날 대비 0.44% 절하한 1달러에 6.7891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역외 시장에서는 6.83위안까지 올랐다. 위안화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 원화도 달러 환율이 전날 대비 3.80원 오른 1135.20원에 마감했다.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통화전쟁으로 번질까?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서만 5% 넘게 떨어졌다. 중국이 위안화를 큰 폭으로 평가절하하면서 미국과의 무
[뉴시안 정윤기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했다. 2.72%를 기록한 2008년 이후 10년 내 최고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남북 교류 기대감이 높은 경기 파주시로 무려 5.6%나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상승률(2.00%)보다 0.05%포인트 높고,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0.92%)보다 두 배 넘게 뛰었다.시군구별로 보면 파주시(5.60%)가 가장 많이 올랐다. 남북관계 개선과 GTX-A 노선 개통 기대감이 작
[뉴시안=신민주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문재인 정부 첫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21대 경찰청장으로서 검·경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민 신임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민 청장의 부인인 구은영 서울 구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도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민 청장에게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임명한 경찰청장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국민의 권익을 먼저 생각해 경찰을 이끌어 주길 바라고, 조직의 애환을 같이 하는 청장이 돼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
[뉴시안=이민정 기자] 총 7000억원이 투입되는 광주시 완성차 공장 건설 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협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은 지난 6월 1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 8·25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광온 의원은 2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만대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을 둘러싼 쟁점이 대부분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께 (광주시와 현대차 간 투자 협의가)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광주를 대한민국 일자리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
[뉴시안=송범선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비상이다.올해 최저임금이 7530원이므로 내년 시급은 820원 오른 것인데, 이를 두고 자영업자들은 너무 큰 폭의 상승이라고 언급한다.현 세태는 3교대로 밤낮 없이 일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무자가 마치 한국경제를 쇠퇴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이에 대해 뉴시안은 "편의점 알바도 할 말 있다"라는 주제로, 서울 시 내의 각 편의점 20~30대 아르바이트 근무자와 허심탄회하게 고충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주휴수당을 둘러싼 업주와 알바의 싸움최저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스포츠평론가] 지난 2006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나스닥 100오픈’테니스 대회는 국제 테니스계에서는 혁명적인 대회로 남아있다.정식 경기에 ‘호크아이’가 처음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나스닥 100 오픈’ 이후 10여 년 동안 ‘로봇심판’ 호크 아이는 줄곧 심판의 보조역할을 해 왔었다.그러다가 지난 2017년 11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넥스트 젠(NEXT GEN) ATP 파이널에서 선심대신 호크아이가 모든 샷을 판정했다.졸지에 9명의 선심이 직업을 잃어 버려야
[뉴시안=정윤기 기자] 나란히 하투(夏鬪) 비상이 걸렸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다른 길을 걷게 됐다.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적인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 노조는 대대적인 파업 없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끌어냈고, 현대중공업은 노사가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예년대로라면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주도하는 형국이었으나 올해는 현대중공업 혼자 ‘나홀로 파업’을 하게 됐다.자동차 수출 환경 나빠져 노조도 파업 안 해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010년 이후 8년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여름휴가 전
[뉴시안=신민주 기자] 23일 오전 김선수(57·사법연수원 17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다.청문회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 등을 검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법원이 신뢰를 얻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 전 대법원장 체제 사법농단으로 (법원이) 국민들에게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 법원이 자정능력을 상실한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뉴시안=이석구 기자] 23일 삼성이 발트 3국에서 암호화폐 결제시스템 지원에 나섰다는 깜작 놀랄만한 외신 보도가 나왔다.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외신 전문 매체가 보도한 내용은 '완전히 오보'라는 게 삼성의 입장이다.ICO(암호화폐 공개)를 통해 '삼성코인'을 발행할 계획이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전혀 없다는 것이다. 자금문제도 없는 삼성 같은 세계적 기업이 굳이 ICO를 할 이유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 보도가 나오는 데는 이유가 없지 않다. 삼성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뉴시안=이민정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사상 처음으로 9000만kW를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올해 2월 6일 기록한 8824만kW이다.23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전력수요는 9070만kW를 기록했다. 예비력은 760만kW, 전력예비율은 8.4%로 집계됐다. 예비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2016년 8월 23일 9.6% 이후 23개월 만이다. 가장 낮았던 건 2016년 8월 22일의 8.0%다.이날 기록한 전력수요는 당초 산업부 전망치를 훨씬 웃돌면서 전력수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 여름
[뉴시안=신민주 기자]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USB를 확보하면서 사법농단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임 전 차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뿐만 아니라 직무유기, 업무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증거인멸 등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한 혐의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및 박병대 전 행정처장 등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검찰은 지난 21일 임 전 차장 주거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하반기 국정운영을 위해 야당 의원을 2기 개각 구성에 포함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 편성이나 개혁 입법 과정에서 야권의 발목잡기가 계속될 것을 우려해 내린 결정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선을 이번 주 발표한다고 밝히고, 후속 개각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 있다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 역시 23일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대책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런 대책 가운데 많은
[뉴시안=이준환 기자] 23일 오전 노회찬 의원(61, 3선)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갑작스런 비보에 온 정치권과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노 의원은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 조작 사건으로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특검 조사를 앞두고 있던 중이었다.미국 방문 내내 침울했던 노 의원노회찬 의원은 정의당 원내대표로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인 19일부터 22일까지 여야 원내대표들과 함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19일 출국장에서도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던 노 의원은 방미 일정 내내 말수가 줄고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고
[뉴시안=송범선 기자] 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바뀐 상장사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이같이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것은 상장폐지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받고 있다.국내 기업에 대한 주식을 장기로 가져가는 주주보다 단기적으로 보유하는 이가 더 많아 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증시와 경제의 변동성이 커서 리스크 감량을 위해 투자자들의 손바뀜 현상이 더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한국거래소는 '2018년 상장법인 최대주주 변경 현황' 자료를 23일 발표했다.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뉴시안=송범선 기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21~22일(현지시각) 양일 간 열렸다. 이번 G20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 및 가상화폐(암호화폐) 등을 주제로 여러 논의가 이어졌다.G20 경제수장들은 22일(현지시간)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세계경제가 무역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하락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격화되고 있는 무역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공동성명은 "일부 선진국에서 성장이 약화되고 있으며, 무역 긴장 고조 등으로 단기, 중기
[뉴시안=정윤기 기자] 광학필터 및 전자 부품 제조업체 나노스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1200억원을 투자하고 전기차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나노스는 23일 전라북도·새만금개발청·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따라 나노스 주가도 이날 +4.04% 상승 마감했다.나노스는 매출의 65%가 광학필터 제조로부터 나오는 기업이다.광학필터는 휴대폰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 이미징 기구의 핵심부품이다. 광학필터의 주요 수요처는 휴대폰 카메라모듈사로서 국내 메이저업체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