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주미영 기자]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마포구 공덕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정면에 보이는 아파트 공사장 사이로 언덕을 조금 오르면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10층짜리 건물이 보인다.지난해 6월21일 공식 개관한 서울시 창업지원의 핵심 거점인 ‘서울창업허브’다.7월 17일 뉴시안은 마포 백범로 서울창업허브를 찾았다.평범한 사무실에 불과했던 내부는 화려한 색이 현란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확 달라졌다.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넓은 계단을 중심으로 도서관처럼 자유롭게 둘러앉아 일할
[뉴시안=김경철 도쿄 통신원] 2011년의 동일본대지진 이후, 최대의 인명피해를 가져 온 ‘서일본 폭우 재해’. 이번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규슈지역과 중부지방은 7월 5일부터 72시간 동안 평년 7월 한 달 동안의 강수량보다 3배 이상 많은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원인은 태평양상의 고기압과 중국대륙 상공의 저기압이 각각 정체하면서 장마전선이 빠져나가지 못한 채 오랫동안 일본 상공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으로 지목된다.이에 더해 폭우 직전 일본을 빠져나간 제 7호 태풍(쁘라삐룬)이 따뜻하고 습한 수중기의 길목을 넓혀주었기 때문에
[뉴시안=송범선 기자] 한국전력이 전날 전력사용량이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7월 둘째주 장마가 끝난 이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전날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최대 전력이 역대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한 한 시간 동안의 평균 전력 수요를 의미한다.전날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5시로, 평균 8600만kW가량으로 집계돼 하절기 사상 최고치인 지난 2016년 8518만30
[뉴시안=이민정 기자]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데일리블록체인이 남양주 다산신도시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과 인천 교통정보 빅데이터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으로 실적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6일 이뤄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 발표에 발맞춰 데일리블록체인이 큰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힌 것이다.데일리블록체인은 17일 "순항중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연내 영업흑자를 달성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데일리블록체인이 그동안의 부진
[뉴시안=송범선 기자] 디엠씨 소액주주들이 16일과 17일 양일간 한국거래소 앞에서 거래 재개 관련 시위를 하고 있다. 현재 디엠씨는 거래정지 상태로 주식 거래가 멈춰있다.디엠씨 소액주주연대 측에 의하면 50여명이 ‘디엠씨’ 주식의 거래 재개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측에 요청 중이다.디엠씨는 전 세계 해상.육상 크레인 업계 1위의 업체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각종 특허를 바탕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디엠씨의 지분은 대주주가 2.44%만 보유중이며 대부분 소액주주들로 이뤄져 있다. 이에 이번에 디엠씨가 거래재개 되지 않고 시장에서 사
[뉴시안=이석구 기자] 1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묻는 질문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내년 취업자수에 큰 영향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총재는 최저임금 인상을 고려해 내년 취업자수 20만 명대 증가 전망을 냈으므로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거의 매달 한국은행 이 총재와 만나온 김 부총리는 16일 가진 이번 달 회동에서는 기재부 간부들을 대거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간부들을 대동한 회동은 세계 금융위기가 있었던
[뉴시안=정윤기 기자] 짧은 장마 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 가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 기간이 짧아져 폭염이 한 달 가량 길게 지속될 전망이다.전자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에 힘입어 에어컨 시장 규모를 250만~270만대로 잡았다.이는 높은 판매실적을 보인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런 수요 급증을 예상하고 에어컨 생산 풀가동 시점을 예년보다 한 달여 당겼지만 일부 인기
[뉴시안=김도진 기자] 오는 9월 열리는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자신의 중도 정치 철학을 설파했다.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토론회 “변화의 시대 : 권력구조와 선거제도 개편” 기조연설에서 "중도는 통합이다. 좌와 우를 배격하지 않고 통합을 이뤄 실제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개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손 전 위원장은 이날 ‘중도정치’를 강조하며, 한국 정치의 앞날을 중도정치 복원으로 내세웠다. "우리의 과제는
[뉴시안=정윤기 기자]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미국의 수입차 관세 인상을 두고 “죽고 사는 문제”라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관세 인상 시 대미 수출 비중이 큰 기아차 광주공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박 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주최로 열린 ‘미국 25% 자동차 관세부과 대응 관련 광주 자동차 산업 위기극복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 미국이 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나선 것이다.그
[뉴시안=이석구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동시에 가맹본사에 가맹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자칫 ‘을과 을의 싸움’으로 비칠 수 있다는 걸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16일 협회는 확대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성명을 통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가맹수수료 인하 ▲근접 출점 중단 ▲정부 대신 걷는 세금에 대한 카드수수료 대책 등을 요구했다.정부가 최저임금을 인상할 경우 공동휴업도 불사하겠다는 압박카드 대신 생존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뉴시안=이민정 기자] LG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힘을 기울여 온 하현회 LG 부회장이 LG유플러스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5G 시대를 맞은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를 ‘퍼스트 무버’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하 부회장은 부산대 사학과, 일본 와세다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1985년 LG금속에 입사했다.LG디스플레이에서 전략기획담당, 중소형사업부장, IT사업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
[뉴시안=자문위원·시사저널 편집국장] 1979년 10.26에서 12.12로 이어진 시기는 권력의 공백기였다.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그는 권력과는 애초부터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두들겨 본 돌다리도 다시 두들겨보고 건너는’ 전형적인 외교관이었다. 무난하게 순탄한 길을 걸어온 관료였다. 역사의 대전환기에 그는 ‘권한대행’이긴 했지만 ‘권력대행’은 되지 못했다.신현확 전 국무총리는 에서 “최규하 총리는 외무고시 출신으로 평생 외교 계통에서 일해 온 훌륭한 관료였지만, 난국을 헤쳐 갈 위기관리 능력
[뉴시안=주미영 기자]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16일 오전 11시 발효됐다. 2시간 후인 오후 1시 서울 태릉입구역 근처 근린공원을 찾았다.더위가 베이스캠프를 치고 눌러앉은 모습이다. 더위의 장기농성이 시작된 느낌이다.폭염경보는 낮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때,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발효된다.현충원에 설치된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최고 기온은 35.5도를 기록했다.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난 것이 화근이라면 화근이다.우리나라 더
[뉴시안=송범선 기자] 모처럼 지주회사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대형 지주사들이 공정거래법 규제 우려 해소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대형 지주사는 삼성물산, SK, LG, CJ, 한화, 두산 등에 해당한다.지난 몇달동안 지속 약세를 보였던 대형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본격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이에 중소형 지주사들도 16일 반등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홀딩스'가 붙은 지주회사 주식들이 이날 주로 상승세를 이뤘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주 8개 지주사의 시가총액은 4.4% 상승하며 코스피(1
[뉴시안=이준환 기자] 유럽 순방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켜 "매우 영리하고 위대한 인품을 갖고 있다"고 다시 한번 칭찬을 쏟아냈다.14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피어스 모건과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괜찮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재미있고 똑똑하며 강인한, 훌륭한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이 인터뷰는 15일 아침 6시 ITV의 '굿모닝 브리튼'을 통해 영국에 방송됐다.“오바마는 북한에 관해 말만 했지만, 나는 김정은을 만났다”“
[뉴시안=송범선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K-Bank)의 1500억원 유상증자가 난항을 겪으며 출범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빠르게 계좌수를 확보 한 바 있다.그러나 후발주자 카카오뱅크에 의해 역전 당한 뒤, 케이뱅크는 실적 악화로 크게 뒤쳐지게 됐다.훨훨 날아오르는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말 영업수익 778억 원이었다. 올해 3월 기준 개설계좌수도 567만 건으로 케이뱅크에 비해 8배 많은 수치다.이처럼 케이뱅크가 맥을 못추고 있는 데에는 지주사 구성, 더 나아가 상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스포츠평론가] ‘아트 사커’ 프랑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제3의 전성시대를 열었다.프랑스는 2018년 7월16일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 4대2로 이겨,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이 자국에서 열린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린 대회였다면 러시아 월드컵은 첫 원정 월드컵 우승이었다.이제 프랑스는 브라질(5회 우승), 독일과 이탈리아(4회 우승)
[뉴시안=이석구 기자] 포항시가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 생산 공정의 대량 생산체제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로 불리며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핵심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SIC 전력반도체는 고전압·고내열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와 스마트카 시장 성장과 함께 상용화가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또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 스마트 물류 등의 분야에서 SIC 전력반도체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5G 상용화를 목표로 한 이동통신 업계가 통신망 구축을 서두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5G 통신장비를 공개하며 기술력과 준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통신장비 시장 세계 1위는 28%를 점유한 화웨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3%에 그쳤다. 13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5G 관련 설명회에서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 서비스를 자부하며 납기도 문제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납기를 특별히 거론한 것은 이통사들이 곧 장비업체를 정하고 가을부터는 망 구축에 나서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이미 100MHz폭 이
[뉴시안=노은지 KBS 기상캐스터] 더운 게 여름이라지만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경보지역은 충청과 남부에 이어 경기남부까지 올라왔는데요. 이번 주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35℃를 넘나들겠고, 그 밖의 지역도 33℃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언제까지 폭염이 이어질까요? 적어도 열흘간은 이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열흘간의 날씨를 중기 예보를 통해 발표하는데요. 중기 예보를 보면 뚜렷한 비 예보 없이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열흘 후엔 사정이 좀 달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