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도진 기자] 세계적인 CEO들이 열독한 베스트셀러 『스틱Stick』으로 ‘매력적인 메시지 만드는 법’을, 『스위치Swich』로 ‘변화를 일으키는 구조’를 밝혀냈던 히스 형제가 이번엔 ‘변화의 순간 그 자체’라는 화두로 5년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았다.오랫동안 그들은 찰나의 경험이 사람을 어떻게 각성시키고, 고양시키며,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주목해왔다. 『순간의 힘The Power of Moments』은 조직심리학, 행동경제학의 연구 결과와 사례를 바탕으로 인생의 극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결정적 순간의 모든 것을 집약한 책이
MB 삼성뇌물 부인하자, 검찰 이학수 자수보충서 공개[뉴시안=김도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를 부인하자 검찰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수보충서를 공개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정계선 부장판사)의 심리로 12일 열린 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이 전 부회장의 자수보충서와 검찰 조서 등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뇌물 혐의 관련 증거가 추가 공개됐다.자수보충서는 검찰이 지난 10일 열린 공판에서 공개한 이 전 부회장의 자수서를 보강한 진술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이 “김석한 변호사가 제안한 것은
[뉴시안=정윤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전국 편의점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전국 편의점 동시 휴업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전국편의점주단체협의회(전편협)는 12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도 힘든 상황이라며 내년도 인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회견에서 전편협은 “편의점은 영업이익이 낮고 24시간 동안 운영해야 하다 보니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크다”며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추가 인상된다면 편의점 점주들이 인건비 압박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전편협은 ▲최저임금 동
[뉴시안=이준환 기자] 새로운 정치를 외치며 등장한 안철수 전 의원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안 전 의원은 12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를 시작하고 지난 5년 9개월 동안 다당제를 이루고 여러 개혁에 앞장섰지만 제가 부족해서 기득권 양당의 벽을 허물지 못했다”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비록 저는 떠나지만 지금도 제가 가려했던 길이 올바른 길이었다고 믿는다”며 “많은 분들이 변화의 열망을 보여주셨는데 이뤄내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
[뉴시안=신민주 기자]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을 자체적으로 14일로 못 박은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더라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전날인 11일 최저임금 전담 분과위원회인 노동·인력·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최저임금 모라토리엄을 결정했다.5인 미만 사업장 고려한 ‘업종별 차등화’ 무산되자 모라토리엄 결정전국
[뉴시안=이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을 수행 중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저임금 정책과 관련해 “부작용이 먼저 드러난 것일 뿐 결국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홍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최저임금 문제를 묻는 질문에 "현재 최저임금 정책은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속도가 맞지 않아서 돈이 돌기 전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답했다.최저임금 문제 “예상보다 부작용이 먼저 드러난 것일 뿐”현재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뉴시안=김경철 도쿄 통신원] 작년의 일본의 난민 인정률은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인 0.1%였다.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2017년 1만 9629명의 난민 신청자 중, 난민지위를 인정받은 사람은 겨우 19명에 지나지 않았다.하지만, 복권 당첨만큼이나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일본의 난민신청자수는 1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국적별로 보면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는 분쟁지역과는 멀리 떨어진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난민신청 이유를 살펴봐도 “폭력단에
[뉴시안=송범선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들의 해킹 여파에 투자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소들이 망분리를 제대로 한다면 해킹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도 지난 6월 해킹 사고가 발생해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사라졌다는 점은 암호화폐에 대한 불신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그런데 이 해킹에 대한 해법으로 망분리가 거론된 것이다.류재철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 보안을 담다'를 주제로 한 컨
[뉴시안=정윤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1.50% 수준을 8개월째 유지하게 됐다.고용이 좀처럼 '쇼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일자리 부진은 가계 소득에 영향을 주고, 결국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금리마저 올라가면 가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한은이 섣불리 금리 조정에 나서지 못하고 고심하는
[뉴시안=이민정 기자] 누구와 만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관계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선 긋기의 기술』.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MBA를 취득한 후 유수의 회사들에서 승승장구했으나, 인간관계 문제로 정신이 피폐해지면서 바닥까지 가는 경험을 한 저자는 한 강의를 듣고 난 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고 커리어는 물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그 실마리는 바로 인간관계의 정리술이었다.저자는 어떤 사람과는 완전히 관계를 끝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와 약간의 거리를 두거나 태도와 말투를 살짝 바꾸는 것만
[뉴시안=신민주 기자]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라이프스타일에 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 『헤이 스웨덴』. 라곰(Lagom),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미니멀 라이프, 욜로(Yolo), 휘게(Hygge) 등 행복을 중시하는 인생관에 대한 키워드가 일상을 파고든 지도 오래다.이런 추세가 아주 새롭지 않음에도 계속 주목을 받는 건, 결국 우리가 이런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방증이다.삶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단어들의 핵심은 결국 ‘삶의 질 향상’에 있다. 『헤이 스웨덴』에서는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속 가능성’이라는 키워드와 연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학과 색다른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문학의 도시로서의 런던을 알차게 경험하게 해줄 『문학의 도시, 런던』.일반 여행서처럼 런던의 잘 알려져 있는 명소를 소개하거나 문학사를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작품이나 작가들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그와 관련된 역사, 정치적 배경, 그리고 런던 구석구석의 의미 있는 장소와 거기에 깃들여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영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초창기 문학의 후원자 역할을 한 앨프레드 대왕과 제프리 초서와 윌리엄 셰익스피어 같은 불멸의 작가들부터 마르크스와 엥겔스
[뉴시안=송범선 기자] 특수 목적용 로봇 제조업체 유진로봇(056080)이 다채널 라이다(LiDAR) 기반 이동로봇의 장애물 검출 장치 및 방법을 구비한 이동로봇 등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라이다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앞을 판별할 수 있는 장치다. 이에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와 로봇처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에 도입되고 있다.이 기기를 사용하면, 지형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것이 가능해 비행체의 착륙 유도나 자율 주행차의 주변 인식 장치로 사용된다.라이다의 원리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그 빛이 주위의
[뉴시안=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미국發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경제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7월 6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2주내에 16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미-중간의 무역현황과 무역 전쟁 배경먼저 미-중간의 무역 현황을 살펴보면, 미-중간의 무역 규모는 과거에 비해 확대되었을뿐만 아니라, 양국의 최대 무역교역국이다.미국 전체 무역 중 對中무역
[뉴시안=이석구 기자] 국내 철강업계 1위 포스코가 국민들에게 때 아닌 ‘러브레터’를 보내달라고 해 눈길을 끈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의 원동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 내정자는 포스코의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쓴소리를 가감없이 듣겠다고 밝혔다. 사내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혁신 계획에 반영한다는 것이다.최 내정자는 11일 홈페이지에 ‘포스코에 Love Letter(러브레터)를 보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12일부터 포스코와 그룹사 홈
[뉴시안=이민정 기자] 정부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미국이 계획대로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역시 이에 맞서면서 한국 수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민관합동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0일 301조에 의거해 2000억 달러(224조원) 규모, 6031개의 중국산 품목에 10%의 추가 관세부과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결정이다.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대상에 공산품,
[뉴시안=이준환 기자]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 사건을 지휘할 전익수 특별수사단장이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특별지시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11일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대령) 전익수 단장이 ‘기무사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 의혹 특별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됐다.전 단장은 이번 사건을 수사할 인력 편성을 비롯해 구체적인 수사에 대한 전권을 갖게 됐다.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이번 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보고를 받지 않겠다
[뉴시안=더불어민주당의 개혁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과 차기 지도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집담회’를 열었다.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 모임에서 여러 의원들의 소신 발언이 쏟아졌다. 특히 청와대와 비교해 미비했던 당의 활동을 반성하고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에 '혁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바쁘고 당은 한가하다”민주당에 먼저 반성을 촉구한 이는 3선의원인 우상호 의원이다
[뉴시안=신민주 기자] 커피 전문점‘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김 대표에게 횡령 등 피의자 신분으로 이튿날인 12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5월 압수수색한 자료에서 혐의점 포착검찰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컴퓨터와 회계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횡령 혐의 외에 다른 혐의점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2009년부터 2015년
[뉴시안=정윤기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세계무대에 처음 나섰다. 펄어비스는 10일 대만 타이베이 W호텔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열고 8월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년 여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2월 28일 국내에서 첫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갤럭시 게이머 데이터 기준(8일 국내) RPG게임 부문 최고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앱스토어애 순위 1위, 플레이스토어 2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엔진으로 개발한 모바일 버전으로, 한국과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