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신민주 기자]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라이프스타일에 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 『헤이 스웨덴』. 라곰(Lagom),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미니멀 라이프, 욜로(Yolo), 휘게(Hygge) 등 행복을 중시하는 인생관에 대한 키워드가 일상을 파고든 지도 오래다.이런 추세가 아주 새롭지 않음에도 계속 주목을 받는 건, 결국 우리가 이런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방증이다.삶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단어들의 핵심은 결국 ‘삶의 질 향상’에 있다. 『헤이 스웨덴』에서는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속 가능성’이라는 키워드와 연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학과 색다른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문학의 도시로서의 런던을 알차게 경험하게 해줄 『문학의 도시, 런던』.일반 여행서처럼 런던의 잘 알려져 있는 명소를 소개하거나 문학사를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작품이나 작가들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그와 관련된 역사, 정치적 배경, 그리고 런던 구석구석의 의미 있는 장소와 거기에 깃들여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영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초창기 문학의 후원자 역할을 한 앨프레드 대왕과 제프리 초서와 윌리엄 셰익스피어 같은 불멸의 작가들부터 마르크스와 엥겔스
[뉴시안=송범선 기자] 특수 목적용 로봇 제조업체 유진로봇(056080)이 다채널 라이다(LiDAR) 기반 이동로봇의 장애물 검출 장치 및 방법을 구비한 이동로봇 등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라이다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앞을 판별할 수 있는 장치다. 이에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와 로봇처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에 도입되고 있다.이 기기를 사용하면, 지형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것이 가능해 비행체의 착륙 유도나 자율 주행차의 주변 인식 장치로 사용된다.라이다의 원리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그 빛이 주위의
[뉴시안=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미국發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경제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7월 6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2주내에 16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미-중간의 무역현황과 무역 전쟁 배경먼저 미-중간의 무역 현황을 살펴보면, 미-중간의 무역 규모는 과거에 비해 확대되었을뿐만 아니라, 양국의 최대 무역교역국이다.미국 전체 무역 중 對中무역
[뉴시안=이석구 기자] 국내 철강업계 1위 포스코가 국민들에게 때 아닌 ‘러브레터’를 보내달라고 해 눈길을 끈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의 원동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 내정자는 포스코의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쓴소리를 가감없이 듣겠다고 밝혔다. 사내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혁신 계획에 반영한다는 것이다.최 내정자는 11일 홈페이지에 ‘포스코에 Love Letter(러브레터)를 보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12일부터 포스코와 그룹사 홈
[뉴시안=이민정 기자] 정부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미국이 계획대로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역시 이에 맞서면서 한국 수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민관합동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0일 301조에 의거해 2000억 달러(224조원) 규모, 6031개의 중국산 품목에 10%의 추가 관세부과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결정이다.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대상에 공산품,
[뉴시안=이준환 기자]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 사건을 지휘할 전익수 특별수사단장이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특별지시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11일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대령) 전익수 단장이 ‘기무사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 의혹 특별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됐다.전 단장은 이번 사건을 수사할 인력 편성을 비롯해 구체적인 수사에 대한 전권을 갖게 됐다.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이번 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보고를 받지 않겠다
[뉴시안=더불어민주당의 개혁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과 차기 지도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집담회’를 열었다.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 모임에서 여러 의원들의 소신 발언이 쏟아졌다. 특히 청와대와 비교해 미비했던 당의 활동을 반성하고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에 '혁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바쁘고 당은 한가하다”민주당에 먼저 반성을 촉구한 이는 3선의원인 우상호 의원이다
[뉴시안=신민주 기자] 커피 전문점‘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김 대표에게 횡령 등 피의자 신분으로 이튿날인 12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5월 압수수색한 자료에서 혐의점 포착검찰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컴퓨터와 회계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횡령 혐의 외에 다른 혐의점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2009년부터 2015년
[뉴시안=정윤기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세계무대에 처음 나섰다. 펄어비스는 10일 대만 타이베이 W호텔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열고 8월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년 여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2월 28일 국내에서 첫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갤럭시 게이머 데이터 기준(8일 국내) RPG게임 부문 최고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앱스토어애 순위 1위, 플레이스토어 2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엔진으로 개발한 모바일 버전으로, 한국과 해외
[뉴시안=이석구 기자] 2016년에 나온 방탄소년단의 ‘WINGS’는 75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2017년에 발매된 [LOVE YOURSELF 承 ‘Her’]가 140만장을 팔아치웠다.게다가 지난 5월에 발매된 [LOVE YOURSELF 轉 `Tear`]는 초동으로만 120만장이 넘게 팔렸다. 단일 앨범으로 100만장이 넘은 밀리언셀러는 2001년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마지막 밀리언셀러 가수로 남아있던 김건모는 당시 [미안해요]로 130만장을 기록했다.1990년대만 하더라도 음악을 들으려면 라디오나 카세트테이프, CD가 있어야
[뉴시안=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 2017년 국내 경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정치적 리스크 해소 등으로 반등했고 2018년 상반기에도 경제성장률 3% 이상의 양호한 흐름이 나타났다.그러나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 하강 조짐, 내수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등 국내외 불안 요인이 대두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확대되었다.본 보고서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이 하반기 국내외 경제 상황 및 기업 경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시사점을 도출한다.2018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및 이슈(2018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전망
[뉴시안=송범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에서 만난 점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동안 정부와 삼성그룹은 관계가 좋지 못했다. 최순실 사건으로 첫 번째 타겟이 된 기업이 바로 삼성그룹이기 때문이다.삼성의 총수,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감옥행을 면치 못했다.이후 사회에 나와서도 이재용 부회장은 대외활동을 원활히 하지 않았다.그러던 중 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만남은, 문재인 정부와 대기업간의 관계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대
[뉴시안=이석구 기자] 전기차가 시내버스에도 도입해 운행된다.충남 아산시는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 시내버스 시범운행과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 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전기 버스는 가솔린 버스에 비해 매연 및 미세먼지를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전기차를 버스에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지난 7월 1일 현대자동차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28일 전기버스 일렉시티 시범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를 통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개 국립공원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관광객 셔틀버스로
[뉴시안=정윤기 기자]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세수가 빠르게 걷히고 있다. 1~5월 세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원 증가한 140조7000억원을 돌파했다.다만 국세 지출이 계획보다 많다보니 실질적 나라 재정은 적자를 기록했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14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3조8000억원 대비 16조9000억원 증가했다.정부가 목표로 하는 세수 진도율도 지난해 49.3%에서 52.5%로 3.2%포인트 올랐다. 이미 올해 국세수입의 절반을 채우면서 정부가 내년 예
[뉴시안=이석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1년 만에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승인이 늦어지면서 자칫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에 제동이 걸릴 뻔했지만 큰 고비는 넘긴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10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에 대한 경영자집중신고 비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중국 패널업체인 BOE가 중국 정부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공장 건설 승인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지만 중국 정부는 1년 만에 법인을 승인했다.광저우 OLED 법인은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 개발구가
[뉴시안=이민정 기자] ‘암호학 대가’로 꼽히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암호화폐, 믿어도 될까'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블록체인도 해킹당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7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강연자로 나선 김 교수는 "블록체인은 공동 장부다.기록이 일치하지 않으면 투표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모든 투표 시스템은 평판도 조작에 대단히 취약하다"며 블록체인도 해킹당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장부만 만드는 ‘꾼’들 나타나 투명성 잃어김 교수는 블록체인 특성으로 ▲탈중앙화
[뉴시안=이석구 기자] 취임한 지 두 달을 맞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브리핑룸에서 '금융감독 혁신과제'를 발표했다.금감원의 향후 운영 철학을 보여주는 윤 금감원장의 혁신안은 초강력 금융개혁 정책을 담고 있어 상급 기관인 금융위원회와는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이로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사이가 다시 긴장 상태에 놓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근로자추천 이사제 추진, 다만 공청회는 열 것윤 원장이 내놓은 금융감독 혁신 과제 중 금융위와 입장차를 보인 대표적인 안은 '근로자추천 이사
[뉴시안=정윤기 기자]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10일 전경련이 주최한 '기업과 혁신생태계' 특별대담에서 "외국 투기자본을 막기 위해 장기주주에 가중의결권을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장 교수는 평소 재벌개혁을 주장하기보다 외국 투기자본을 막아 재벌을 국민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그는 "대기업의 장기투자를 유도하고 외국 투기자본 등 단기주주의 입김을 막기 위해서는 장기주주에게 가중의결권을 주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주주들 단기이익 추구로 설비 투자 위축장 교수는 1997년
[뉴시안 맛있는 주식=송범선 기자] 코스닥 상장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슈프리마가 얼굴 인식 기술과 관련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현재 주춤하고 있는 슈프리마(236200) 주가도 향후 긍정적으로 기대되고 있다.슈프리마는 PBR 1.58, PER 16.94로 저평가 가치주다.그러나 최근 가치주 부진 현상과 더불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특허 취득 소식과 더불어 반등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또 슈프리마의 지분을 24.64%로 가장 많이 보유한 슈프리마에이치큐도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