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에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 관련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최근 또다시 전금법과 관련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등이 전금법 개정 추진이 디지털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꼴이라고 꼬집은 것이다.경실련과 금융노조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발칙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제대로 파헤치기'라는 주제의 좌담회를 개최하고, 전금법 개정이 가진 문제점을 비판했다. 이들은 전금법 개정은 '디지털 재벌 특
[뉴시안= 임성원 기자]지난달 가계대출과 신용대출 등이 지난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폭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공모주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지난달 말 일반인 청약을 진행하며 증거금이 대거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1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25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6조1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6조5000억원 불어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권에 '뭉쳐야 산다'는 新 생존 전략의 바람이 불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이 금융업에 빠른 속도로 진입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무한 경쟁보다는 공생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카드사, 간편결제 통합 플랫폼 구축 가동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현대·삼성카드 등 8개 카드사는 최근 모바일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각 사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개방해 다른 카드사의 결제 수단을 추가하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각 사의 애플리케이션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정치권에 대동고-대일고가 화제다. 최근 화제의 인물들이 이 학교 출신이기 때문이다. 여권에선 대동고, 야권에서 대일고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대동고는 광주광역시에 있고 대일고는 서울에 있지만 두 학교는 1972년에 설립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대동고는 지난 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탄생하면서 화제가 됐다. 3일 검찰총장에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도 대동고 출신이다. 대동고 출신이 잇달아 정관계에 포진한 것이다. 송 대표가 6기, 김 전 차관은 8기 졸업생이다. 송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5%로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린 뒤, 그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추가 인하한 바 있다. 이후 이번까지 7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내수 부진 등 불확실성이 높아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최근 부동산·주식 등 금융 시장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상용화 추진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도 도입 전 원활한 유통을 위해 관련 플랫폼 구축 등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14일 하나은행은 '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와 함께 CBDC 도입 전 기술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할 때 예상되는 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정상적인 유통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시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수출액이 지난달까지 10개월째 상승세다. 특히 3개월 연속으로 역대 동월 기준 2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1분기 ICT 수출액도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부에 따르면 올해 3월 ICT 수출액은 17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로, 3개월 연속 동월 대비 수출액 중 지난 2018년(189억4000만 달러)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3월 일평균
[뉴시안= 임성원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디지털화폐' 방식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면서 디지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박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위로금은 지급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소멸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 분야인 블록체인 분야의 투자와 관심을 늘림으로
[뉴시안= 임성원 기자] #사례. 30대 직장인 A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빈도가 늘었다. 매일 점심마다 끼니를 때우기 위해 나가기는 귀찮고, 직접 해 먹으려고 하면 설거지거리가 쌓여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배달을 택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요즘 주말에도 '집콕족'이 되다 보니 배달 앱 포인트는 빠르게 쌓여가고 있다.최근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비대면 결제가 확연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
[뉴시안= 임성원 기자]2월 수출입물가가 3개월 연속 동반 상승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등이 상승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97.83으로 1월(94.89)보다 3.1% 상승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 오르면서 2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수출물가지수의 전반적인 상승세는 원·달러 환율이 전월보다 1.3% 오른
[뉴시안= 임성원 기자]◆카카오뱅크, "저축은행·증권사 계좌도 카카오뱅크 오픈뱅킹으로 관리하세요"카카오뱅크는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대상 기관을 저축은행과 증권사, 상호금융 등으로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오픈뱅킹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상단에 있는 '내 계좌'를 선택한 후 '다른 은행' 메뉴에서 다른 금융사의 계좌 잔액을 조회하고, 등록·관리할 수 있다. 등록 계좌의 삭제 및 변경은 언제든 가능하다.이 밖에도 오픈뱅킹 서비스 고객들이 한꺼번에 다수의 계좌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결제
[뉴시안= 임성원 기자]P2P금융이 제도권에 들어와 관리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완벽하게 안착하지 못한 모양새다. 지난해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으로 P2P금융에 대한 법적 근거 조항이 마련돼 투자자가 보호받을 수 있게 됐지만, 또 다른 문제가 걸림돌이 된 것이다.P2P금융은 개인 대 개인 간(Peer to Peer)의 이뤄지는 금융 거래로, 금융권을 거치지 않고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말한다.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목받으며 급성장했던 P2P금융 업체는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하며 역대 최대 기록치를 다시 갈아치웠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월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48억3000만 달러 늘어난 4475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지난해 연말까지 7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온 외화보유액은 지난 1월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내림세로 전환했다. 지난 2월 들어 전월 말(4427억30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은행이 스위스중앙은행과 11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한국은행은 지난 1일 스위스중앙은행과 체결한 100억 스위스프랑(약 11조2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연장돼 2026년 3월에 만료된다고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이전과 같은 규모이지만, 계약 기간은 기존의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됐다.통화스와프 목적도 기존에 '양국 사이의 금융 협력 강화'에 '금융 시장 기능 활성화'를 추가했다. 통화스와프는 일정 기간 자국의 통화를 상대국에 예치했다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 금리를 현 수준인 0.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내린 뒤, 이번까지 총 6차례 연속 동결했다.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IT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설비 투자도 회복세를 유지하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앞으로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달 수출금액지수가 2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따른 결과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1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월 수출금액지수는 110.32(2015년 100)로 전년 대비 11.4% 뛰어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상승 폭은 지난 2018년 10월(27.8%)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전년 동월 대비 23.3% 상승했고, 전기장비(21
[뉴시안= 임성원 기자]주요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내림세로 전환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1년 1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의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4%포인트(p) 하락한 0.86%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0.90%로 집계된 이후 두 달 연속 변동 없이 유지하다가 하락 전환한 결과이다.변동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지표가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이를 반영해 당장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금융그룹은 5일 2020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2% 감소한 1조307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캐피탈과 저축은행 등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자산건전성 개선 등 견조한 펀더멘탈 유지와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적극적 대비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 기반을 다졌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먼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약 6.8조원 규모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기
[뉴시안= 임성원 기자]국내 외환보유액이 1월 말 기준 전월 말 대비 줄어든 4427억3000만 달러를 나타내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3억7000만 달러 감소한 4427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앞서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던 외환보유액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또 지난해 3월 국내 외환보유액이 89억6000만 달러 감소한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외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새해 첫 기준 금리를 연 0.50%로 동결해 통화정책 방향을 운용한다.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낮춘 뒤, 지난해 7월·8월·10월·11월에 이어 5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금통위는 의원 7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금리를 기존의 0.5% 수준으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현재 경제 상황을 볼 때 아직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때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