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라면, 김 등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과자업계도 K-스낵 열풍을 몰고 올 지 주목된다.지난해 6월 출시된 농심 ‘먹태깡’의 경우 품절대란까지 일으켰고 출시 두 달 만에 300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많아진 데다 여가 문화 트렌드 변화로 게임이나 OTT 시청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스낵이 속속 출시되며 소비자의 관심을 이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이 최근 내놓은 ‘식품시장 트렌드 PICK’ 스낵시장 보고서를 토대로 지구촌 스낵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미군과 영국군이 12일 친이란 예멘 반군인 후티의 근거지를 폭격하면서 핵심 교역로 홍해의 불안이 고조되자 수출입 및 에너지 도입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 비상 대책반' 회의를 열고 수출입 물류 영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점검회의 결과, 현재까지 수출 물품 선적과 함께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미・영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지하에 설치된 유지용수 관로 정밀안전진단에 수중드론을 도입해 과학적·체계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공단은 최근 16.85km 길이의 유지용수 관로 중 노후화된 중랑천 하부 250m 구간 내부 정밀안전진단에 GPS·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장착한 수중드론을 시범적용했다.청계천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좋은 수질을 공급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했다.수중드론을 활용해 횡단관로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했으며, 누수 등 주요 결함은 발견되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회사측은 올해도 전기차와 고부가가치 차량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1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해 미국 연간 판매량은 165만2821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1% 늘어난 것으로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미국 내 연간 판매량이 150만대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업체별로는 최초로 스텔란티스를 누르고 토요타, 제너럴모터스, 포드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
[뉴시안= 이태영 기자]영국의 비영리 노동정책연구소 오토노미의 최근 보고서는 미국과 영국에서 2033년까지 AI 도입으로 주 4일 근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노동력의 28%가 주당 근무 시간을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한국 노동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주 4일 근무제의 성공 요인은 시간 단축이 아닌 효율성 향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노동시간이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추세인 가운데 한국 기업 역시 일부에서 주 4일제를 시험 중이다. 특히 202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km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9309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준고속철 등이 운행돼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 87분이 소요되는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
[뉴시안= 이태영 기자]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중형PC선 15척, 초대형 LPG 운반선 6척, LNG 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 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옛 파나마 운하(Old Pana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유선형 외관으로 2014년, 서울에 ‘혁신 건축물 시대’를 열어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오는 3월이면 10돌을 맞는다. 그간 DDP는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전시이벤트 시설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가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최대 가동률과 영업수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도 대관 예약률도 70%를 웃돌아 재단은 올해도 DDP의 고공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성 오너일가인 세 모녀가 2조8000억원(10일 종가 기준) 규모의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블록딜(대량매매)로 내놓았다. 이는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이후 부과된 상속세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는 2조8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다. 삼성전자 지분만 2조190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매각 물량은 홍 전 관장이 1932만4106주로 가장 많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견기업의 72.4%가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유지되거나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7.6%에 그쳤다.1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4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에서 중견기업의 45.5%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확대될 것으로, 26.9%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수출 확대 전망에는 ‘경기회복(38.8%)’, ‘신규 진출 지역 매출 신장(35.0%)’에 대한 중견기업인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 58.8%,
[뉴시안= 이태영 기자]컴퓨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공간(空間)으로 진화하는 ‘공간 컴퓨팅’ 혁명이 시작된 가운데, 공간컴퓨팅은 AI와 다양한 사물과의 융합을 통해 진화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이를 활용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월간 ‘SW중심사회’에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게재한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 혁명’ 보고서에 따르면, 공간컴퓨팅은 가상과 현실을 혼합한 연산(Compu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관련 업계로 구성된 ‘홍해해협 통항 중단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이 본격 가동한다.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 오후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주재로 홍해해협 통항 중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석자는 송 차관을 비롯해 산업부, 중기부, 한국해운협회, HMM 등 관련 국적선사,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들이다.홍해해협 통항 민간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주요 해외 선사들이 홍해해협 운항 중단을 발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가 1년 전보다 약 3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2.6%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7000명(1.2%) 증가했다.15세 이상 고용률은 62.6%로 전년(62.1%)보다 0.5%포인트 상승하며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다만 연령대별로는 큰 온도 차를 보였다. 취업자의 전년 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태원 SK그룹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항소심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 관장이 최근 2심에서 재산분할 액수를 높였다. 재산분할은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뉴시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강상욱 이동현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인지액을 47억여원으로 높이는 취지의 참여관용 보정명령을 내렸다. 1심 당시 인지액은 34억여원이었다.이는 지난 5일 노 관장 측이 항소취지 및 항소이유 변경을 신청한 것에 따른 변화다. 민사소송 등 인지법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62.5%가 지난해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중견기업 투자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공급망 불안정 등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에도 절반에 가까운 48.0%의 중견기업이 투자 규모를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견기업의 14.5%는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2023년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중견
[뉴시안= 이태영 기자]세계은행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 추정치인 2.6%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으로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내년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낮아지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2.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최근 중동의 분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정학적 요인 외에도 높은 수준의 금리,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중국의 예상보다 약한 성장, 교역 단절 심화, 기후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상반기 삼성그룹 4·5급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됐다. 모집 계열사는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물산,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전기 등이다.10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삼성생명보험은 이달 15일까지 ‘상반기 4·5급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사무지원직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이다. 24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수행업무는 지역단 사무지원, 지점 사무지원이다. 채용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뉴시안= 이태영 기자]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 중인 영화관과, 영상산업 성장세를 이끈 OTT 산업 모두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코로나19 이후 영화산업은 회복세를 찾고 있으나 대체재 OTT의 등장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하고 있고, OTT 산업 역시 코로나19 기간 보여준 가파른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익성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영화산업과 OTT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드라마 제작에 영화투자와 비슷한 투자시스템을 유치해 영상콘텐츠산업 내 자본 순환을 통해 자본 이탈을 막고 자본 축적을 유도하고, 영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자율관리형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관리형 규제는 자율성과 자기책임을 원칙으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의 환경관리를 유도하는 제도를 의미한다.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지난해 11월16일~12월18일까지 중소 제조업체 7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환경규제 이행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60.3%는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자율관리형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법령
[뉴시안= 이태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초대형 조선기자재 제조 분야 국내 1위 업체인 세진중공업이 한 중소업체와의 거래에서 하도급 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억2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 까지 이 기간 동안 사내 하도급업체에 선박의 목의장공사(Deck House 내의 화장실, 천장, 벽판, 도어 등 각종 시설물 설치 공사)를 제조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2018년 하도급대금 단가는 전년 단가 대비 10%를, 2019년 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