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홍성완 기자] 다음달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전국은행연합회(이하 ‘은행연합회’)의 차기 회장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15일 은행연합회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하영구 회장을 대신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 논의 절차에 돌입했다.이사회에는 현 회장인 하 회장을 비롯해 이동걸 산업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등 8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각자 차기 회장 후보를 개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에는 홍재형 전 부총리와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 등이 하마평에
[뉴시안=정윤기 기자] 금융권이 16일부터 시작되는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를 맞아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문재인 정부 맞아 첫 금융권 국정감사로 최종구 금융위원장등 금융정책기관 수장과 시중은행장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먼저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새로 기용된 인사들이 국감 '데뷔전'을 맞으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등 주요 시중은행장과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등 인터넷전문은행 행장들도 줄줄이 증인으로 채택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 관련 국감은 16일 금융위를 시작으로 17일 금감원, 23일 산업은행·기업은행, 24일 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일 "대우조선해양의 자본잠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당초 예상했던 1조6000억원 이상의 출자전환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이동걸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우조선 구조조정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을 안정화 시키려면 적어도 일정 기간은 자본으로 인한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채권단 계획에 대해서는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의 자본잠식 해소와 대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수립한 4조2000억원 지원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본확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 방식과 관련 "현재 수은은 영구채 쪽을 선호하는 걸로 안다"며 "지금 수은과 큰 틀에서 자본확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 박창민 후보의 대우건설 신임사장 선임이 이사회에서 확정되는 등 사장선임이 강행되자 대우건설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라고 반발하며 저지에 나섰다.대우건설 노동조합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사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과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창민 후보의 사장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대우건설 사장 선임과정을 파행으로 몰고 간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노조는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지홍기 이사가 회의에서 이탈하고 박간 이사 역시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고 한다"며 "이사회는 본래 대우건설 본사 18층에서 오전 10시에 열리기로 했지만 급박하게 장소를 옮기는 등 여전히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한진해운과 대한항공은 22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채권단의 자율협약에 맡기기로 결정했다.한진해운은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총 2조3500억원규모의 성과를 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도 1조원가량의 돈을 쏟아부으며 한진해운의 회생을 지원해왔다.그러나 해운업 침체와 고가의 용선료 등 대내외 악재로 자생력으로 정상화하지 못한채 자율협약을 수용하게 됐다. 한진해운의 부채는 5조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만나 자율협약을 압박했고, 유일호 경제부총리도 최근 잇따라 "기업 구조조정을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압박에 가세해왔다.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