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구글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조짐이 포착됐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의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빙으로 교체할 것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구글이 오는 6월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면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사실상 구글의 선전포고라는 관측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각)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연례개발자컨퍼런스 '구글 I/O'에서 자사 최초의 폴더블폰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날 공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내 기본 검색 엔진을 기존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워치OS를 계기로 끈끈해졌던 양사의 분열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다.1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S의 빙을 갤럭시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빙은 오픈AI의 챗GPT를 적용, 검색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앱으로 구글을 이용해 왔다. 이를 위해 구글에 지급하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과학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해 5개 권역별로 6개의 기술이전·사업화 전문인력 육성 대학원(STAR-Academy)을 설립하고, 순차적으로 본격 운영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기술 실용화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전·사업화 및 창업 전문지식,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을 목표로 2022년~2027년간 매년 240여명의 석·박사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 등 3개교는 지난해 2학기부터 학과 개설 및 운영을 착수했으며, 충남대학교,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시동을 건다. 주요 주주로부터 추천받은 '뉴거버넌스구축' TF의 외부 전문가 중 최종 5인을 선정했다. TF는 향후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뉴거버넌스구축 TF의 외부 전문가로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한국공기업학회 회장) △선우석호 홍익대 명예교수(전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주형환 현대미포조선 및 호텔신라 사외이사(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뉴시안= 조현선 기자]불법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해 온 '누누티비'가 백기를 들었다. 일일 단위 접속 차단 및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과 트래픽 급증에 따른 비용 문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는 전날 오후 사이트 내 공지를 통해 14일 자정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안내문(사진)에 따르면 누누티비는 "걷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인상했다. 출시 두 달여 만이다. 14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인상했다.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28만7000원~50만원 △KT 25만5000원~50만원 △LG유플러스 28만원~50만원 선까지 올랐다.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S23 115만5000원 △갤럭시S23 플러스 135만3000원 △갤럭시S23 울트라 159만940
[뉴시안= 조현선 기자]퀄컴과 계열사 등 3개 회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과징금 등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오던 행정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 이로써 이들 3사는 이른바 '특허 갑질'의 댓가로 총 1조311억원의 과징금을 납부하게 됐다. 13일 대법원 3부는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 선고기일에서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퀄컴은 휴대전화 생산에 필수적인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SEP)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에게 SEP를 차별없이 제
[뉴시안= 조현선 기자]유튜브가 유료 구독 회원에게 더 높은 화질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회원의 경우 기존 1080p 화질보다 향상된 '1080p 프리미엄' 화질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12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를 향상시키는 5가지의 새 프리미엄 혜택'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유튜브에 따르면 1080p 프리미엄 화질은 기존 1080p 대비 비트 전송률을 더 높였다. 통상 전송되는 비트의 수가 더 많을 수록 디테일과 움직임이 많은 영상도 잔상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동통신3사의 신규 5G 요금제 경쟁 2차전에 돌입했다. 최근 SK텔레콤이 6만원대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LG유플러스가 새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요금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매월 30~1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유플러스는 6~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23종을 출시했다.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는 △6~7만 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페이가 국내에 진출한 지 3주가 된 시점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승자의 웃음'을 짓고 있다.정 부회장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플페이 가입 토큰(기기)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어 "가입자의 이용률은 50%, NFC 단말기는 품귀현상"이라며 ""NFC 단말기 보급이 아직 열세라지만 가입과 이용률은 간편페이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 중"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해당 게시글에 '에플페이 출시하고 현대카드 가입자 수도 현저히 증가했나요'라고 묻는 누리꾼의 질문에 '넵'이라고
[뉴시안= 조현선 기자]구글이 국내 게임회사를 상대로 '갑질'을 하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국내 게임사에 자사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만 앱을 출시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확인,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 등에게 자사 앱 플레이스토어 1면 노출과 해외진출 지원 등을 조건을 내걸며 경쟁 앱마켓인 '원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원스토어가 출범한 2016년부터 공정위가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만 갤럭시S23 시리즈를 1100만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으로 올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부진을 만회했다는 평가다.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의 1분기 판매량이 11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출시된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3000만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초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갤럭시S23 시리즈는 같은 기간 동안 전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 근절에 나선다. '누누티비'에 대한 1일 1회 사이트주소(URL) 차단에 나서면서, 방문자들의 접근 자체를 막는다는 목표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인터넷회선사업자(ISP)들에게 누누티비 URL 차단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1일 1회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누누티비 URL 차단을 적용, 국내 OTT 관련 콘텐츠 삭제를 요청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기준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에 못 미친 것은 약 14년여 만이다. 갤럭시S23 흥행으로 적자는 면했지만, 반도체 혹한기를 피하지 못한 탓이 컸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감산을 대책으로 내놨다.7일 삼성전자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은 63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5.8% 감소한 수준이다.이는 증권사 컨센서스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당초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AR(증강현실) 글래스 제조사 엔리얼이 국내 오프라인 쇼룸을 연다. AR 기술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쇼룸에서 다양한 AR 경험이 가능하다. 엔리얼은 오는 10일부터 마포 엔리얼코리아 오피스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지사로는 한국이 최초다.쇼룸은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첫 오프라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판매 중인 엔리얼의 모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엔리얼 제품과 호환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콘솔 등을 구비해 영화 감상, 게임 등 원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르면 내년께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의 메인 칩셋으로 '엑시노스'가 탑재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23 FE에 엑시노스 칩이 탑재된다는 예상과 부합하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AMD와 차세대 고성능·저전력 그래픽 설계자산(IP)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전자는 AMD의 '라데온' 그래픽 설계자산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그래픽 솔루션을 엑시노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한다.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고질병'으로 꼽혀온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를 빗겨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은 '나홀로' 성장세를 기록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외에도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이 새 폴더블폰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11억928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10여년 만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전년(12억1000만대)보다도 1.1% 감소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역대 최악의 한파를 보낸 스마트폰 시장의 혹한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1.1% 위축되는 가운데,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50.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전세계 폴더블폰 전망 2023-2027'에 따르면 오는 2027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420억 달러(약 55조26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IDC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연간 출하량은 2140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1420만대) 대비 5
[뉴시안= 조현선 기자]갤럭시 팬 에디션(FE)가 돌아온다. 오는 4분기, 애플의 계절에. 4일(현지시각) 외신 등은 삼성전자가 2023년 4분기께 모델명 'SM-S711x'의 갤럭시S23 FE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통상 FE는 재고 소진을 위해 일회성으로 출시되는 경향이 짙다. 지난 2017년 출시된 갤럭시노트 FE는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폭발 이슈로 인해 부진한 판매고를 올리자 문제가 된 배터리를 교체해 출시됐다.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갤럭시S20 출시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역대급 부진을 겪자 90만원대 갤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위축된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6% 하락했다. 인프레링션 압력 및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 주력 모델의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주요 제조사별로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Z플립4가 전작 대비 흥행에 실패했고, 글로벌 경제불황 지속으로 중저가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