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정치권과 당국이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 합쳐 이틀새 시총 19조원이 증발했다. 9일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원(7.22%) 떨어진 12만8500원에, 네이버는 1만500원(2.56%) 내린 3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기준 카카오 시총은 전날 61조5919억원에서 57조1449억원으로 4조4470원이나 빠졌고, 네이버는 67조 2659억원에서 65조541
[뉴시안= 유희준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카카오·네이버 등 빅테크 업계에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고 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와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혁신성장을 이유로 핀테크 기업에 비교적 완화된 규제를 적용해왔던 금융 당국이 앞으로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다.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입장에서는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여러차례 언급했다"며 "앞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규제 완화 혜택을 입고 빅테크로 성장한 기업들이 골목상권을 침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카카오그룹은 기존 산업과 소상공인 영세사업자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2016년 말 70개였던 카카오의 계열사는 6월말 기준 158개로 문어 발식 확장을 했다"며 "시가 총액은 100조원을 넘겼고, 창립자인 김범수 의장은 대한민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주식 부자가 됐다"고
[뉴시안= 조현선 기자]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각사 지도 앱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용자가 지역명,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네이버 지도를 통해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여의도 국민지원금', '마포 국민지원금' 등을 검색하면 국민지원금을 사용하 수 있는 업체가 노출되는 방식이다.'국민지원금 사용처' 등 기본 키워드 검색 시 사용자 위치를
[뉴시안= 박은정 기자]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국민상생 지원금(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는 각 신용카드 홈페이지와 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 가능하다.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다. 이후 출산·혼인 등으로 가족 관계가 바뀌었거나 건강보험료가 조정된 경우 이의 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지원금 신청은 5부제 운영에 따라
[뉴시안= 박은정 기자]카카오페이가 오는 10월 14일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카카오페이는 지난달 31일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8월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었지만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내용 보완을 요구하면서 IPO 일정이 중단된 바 있다.이에 카카오페이는 IPO를 위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9~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5~6일에 일반 청약을 한다. 이후 10월 14일에 코스피에 상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에 '배달앱 외식소비 쿠폰'을 재개한다. 그러나 배달앱에서만 2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형평성과 실효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총 4번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대면 외식소비 쿠폰 지급을 개시한다. 지급 시점은 추석 전인 9월 둘째 주나 셋째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혜택은 배달앱에서만 가능하다. 배달원과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뉴시안= 유희준 기자]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기자회견에 앞서 부동산 의혹 관련해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김어준씨에 반격을 가하는 성명문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윤 의원은 공수처에 본인에 대한 수사의뢰를 하고 공수처가 못하면 합수본에 다시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결과 무혐의로 밝혀지면 자신을 음해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원직 사퇴와 이재명 도지사의 대선후보 사퇴 및 정계퇴출을 요구했다.다음은 윤희숙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기자회견 성명문 전문이다.의원사퇴를 선언한 이상, 말을 아껴야 하고, 어지
[뉴시안= 김진영 기자] 은행들의 대출중단 조치가 확산되자 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권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일단 대출전면중단이라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대국민설득에 나섰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실수요자들은 “집값 폭등으로 세금 폭탄만 날아오고 실거래는 종적을 감추는 분위기”라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전세자금 대출까지 틀어막아 집을 사고파는 것도 못하고 이사를 가지도 못하게 됐다”고 성토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엔씨소프트의 하반기 기대작 블소2가 공개된 가운데, '택진이 형'이 약속한 재밌는 게임을 기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엔씨소프트는 26일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의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블소2는 지난 2012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스토리를 계승하면서도 3D 오픈월드와 적의 공격을 막거나 피하고,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기존 MMORPG 장르에서 경험하기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2종의 사전 개통이 시작됐다. 24일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의 사전 개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27일이다. 먼저 SKT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 결과 새 폴더블폰 2종이 갤럭시S·노트 시리즈 등 기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의 사전예약 건수를 뛰어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PXG'와 함께 선보인 'PXG 스페셜 에디션'이 이틀 만에 완판 되는 등 큰 호응
[뉴시안= 조현선 기자]최근 '머지 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머지포인트 환불 과정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힌 시점에서도 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달 대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환불 사태가 본격화되던 시점인 13일 249건에서 일주일 만인 19일에는 992건으로 폭증했다. 지난 7월 관련 상담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본격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간편한 모바일 결제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추석 연휴에도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가격대별 가성비가 높은 선물세트가 있어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겠다. ◆마켓컬리, 9월 1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 운영마켓컬리는 '추석 선물 얼리버드 기획전'을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추석 선물을 미리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과 최대 2만원 할인 쿠폰 증정, 카드사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순차 개통을 진행하며, 공식 출시는 오는 27일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Z폴드3는 7.6인치 대화면에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며,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GB 199만8700원 △512GB 209만7700원 등으로 책정됐다. 갤럭시Z플립3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가 교통 서비스 요금 인상안을 재조정한다. 논란이 됐던 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요금을 최대 2000원으로 낮추고, 바이크 이용 요금 역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여론의 반발이 이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오후 4시를 기해 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요금을 현행 0원~5000원에서 0원~2000원으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스마트호출은 돈을 더 내면 택시 호출 성공률 높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차 시스템이다.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말부
[뉴시안= 조현선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3일(현지시각)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11월 한국·홍콩·대만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뉴질랜드·일본·싱가포르·인도 등에서 서비스 중에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된 스타 브랜드와 폭넓은 영화 및 TV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현재 북미·유럽·아시아태평양·중남미 등 전세계 61개 국가에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 다나와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NH투자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하는 등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나와는 롯데그룹과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등에서 합의를 보지 못해 공개매각으로 전환했다.다나와는 최대주주 지분 인수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현재 다나와는 성장현 이사회 의장이 지분 30.0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손윤환 대표(11.25%), 남궁원 기타비상무이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8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이다. 이에 식음료업계가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이벤트를 내 놨다. ◆수험생 필수템 '텀블러', 탐앤탐스서 사자탐앤탐스는 탐앤탐스몰에서 '수능 D-100 응원' 이벤트를 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탐앤탐스는 수험생들이 공부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쏘우 베슬 텀블러 △쏘우 미니텀블러 △와이드 텀블러 △머그 텀블러 △와이드 베슬 텀블러 △쏘우 텀블러 등 6종
[뉴시안= 유희준 기자]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금융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카카오뱅크는 6일 시초가(5만3700원) 보다 29.98%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이 33조1620억원으로 금융주 1위, 코스피 전체 11위를 기록했다. 기존 금융주 1위였던 KB금융(21조7052조원)보다 시총이 무려 11조4500억원 이상이나 더 많은 대장주가 된 것이다.카카오뱅크는 공모가 2배(7만8000원) 상장에 실패해 개장 초 패닉셀이 이어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면
[뉴시안=박용채 편집위원] ‘아마존되다’가 될 것인가, ‘카카오되다’가 될 것인가#6일 발표된 카카오의 실적은 깜짝 놀랄 만 하다. 2분기 매출 1조3522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9%, 66,3% 오른 수치이다. 이날 상장된 카카오뱅크는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오랫동안 한국 금융계를 지배해오던 KB금융이나 신한지주를 제치고 대장주가 됐다. #1일 현재 카카오의 계열사는 128개에 달한다. 5~7월 3개월 사이에만 안테나, 예원북스, 스튜디오 하바나 등 13개의 자회사를 늘렸다. 가장 많은 계열사를 거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