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톡의 단체 채팅방(단톡방) 초대를 거절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원하지 않는 단톡방 초대로 이른바 '카톡 감옥'에 갇혀야 했던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초대할 경우에만 거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카카오는 지난달 29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v10.1.5)를 통해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을 정식 기능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실험실' 기능으로 한정적으로 제한해 왔다.새 기능은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그룹
[뉴시안= 조현선 기자]사상 초유의 경영공백을 맞닥뜨린 KT의 주주총회가 혼란 속에 진행됐다. 이사회 구성부터 대표이사 선임까지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그야말로 '역대급' 주총을 열게 됐다. KT는 31일 서초 KT연구센터에서 제41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기 만료로 재선임하려던 사외이사 3인 후보 안건은 폐기됐다. 이번 주총에서 기존 이사회 의장인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와 이동통신3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보건복지부 및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통신요금 감면제도를 요금고지서·SMS 등을 통해 안내한다고 30일 밝혔다.통신요금 감면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보편적 역무 서비스로 △이동전화 월 최대 3만5000원 △초고속 인터넷 월 30%를 감면한다.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으로 통신요금 감면 혜택을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오는 6월 2023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연다. 예년과 같이 애플의 새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 기능이 주로 소개되지만, 업계에서는 애플이 새 'MR(혼합현실) 헤드셋' 공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애플은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WWDC23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최일인 5일에는 개발자와 학생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한다.애플은 올해 WWDC를 통해 아이폰·아이패드·맥(PC)·애플워치 등의 새 OS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키노트 및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의 신모델인 갤럭시A34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최대 120㎐(헤르츠)의 고주사율 대화면과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준플래그십급 스마트폰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오는 31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 5G'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갤럭시A34 5G는 6.6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 120㎐(헤르츠)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 감상은 물론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때 높은 몰입감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페이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 가운데 삼성페이가 '텃밭 지키기'에 속도를 낸다. 삼성페이 모바일 신분증 기능에 고등학교 학생증을 포함, 교내 급식실과 도서실도 삼성페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페이 사용처 확대로 기존 고객의 락인 효과와 더불어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하나금융그룹가 지난 27일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증∙사원증 등 모바일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미래형 금융 서비스 모델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신규 브랜딩 광고를 선보인다. 멀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AI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보편적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친근함을 전하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은 26일 자사 AI를 소개하기 위한 신규 기업 브랜딩 광고 캠페인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를 론칭하고, 첫 광고인 'A.(에이닷)'을 소개했다. SKT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본업인 통신을 넘어 AI 컴퍼니로서 고객의 일상을 AI로 연결하는지 5대 영역 관련 소재를 활용해 최대한 쉽고 간
[뉴시안= 조현선 기자]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는 31일 열리는 주총을 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다.KT는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 사퇴 의사를 이사회에 공식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윤 후보자는 차기 대표 후보자로 내정된 지 17일 만인 지난 22일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의를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사진의 강한 만류로 숙고를 거듭하다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갖아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유럽연합(EU)이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충전단자를 통일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기기간 충전단자를 통일해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 편의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의 충전단지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골자다.개정안은 모바일·스마트 디바이스 등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및 데이터 방속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의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다양화 요구에 맞춰 SK텔레콤이 새로운 5G 중간요금제와 청년·어르신용 5G 요금제를 내놨다. 기존 중간요금제(24GB, 5만4000원)에 5000원(30GB)을 추가해 6만원대에 54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2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SKT는 오는 5월 1일 30~100GB 사이 데이터를 자신의 패턴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는 기존 중간요금제인 '베이직 플러스(월 5만9000원)'에 요금을 추가해 37~99GB 구간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사의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 사임이 공식화되면서 사상 초유의 리더십 공백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은 전날 이사진과의 만남을 통해 후보직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윤 사장은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KT 안팎에서 직·간접적인 사임 압박이 계속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이에 이사진은 윤 사장의 의견을 반려하고, 설득 중인 것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기세가 무섭다.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현대카드와 손 잡은 데 이어, 토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간편결제 시장 안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이날 애플의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공식 PG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스페이먼츠 가맹점이라면 간단한 애플페이 연동이 가능해진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이 자사몰에 애플페이를 쉽고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삼성전자의 갤럭시 유저들의 '삼성페이'를 바라보며 오랜 시간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를 기다려 온 많은 아이폰 이용자들은 일찌감치 애플페이 사용처를 찾으며 들뜬 분위기다. 애플페이는 모바일 기기를 갖다대는 것만으로도 실물 카드나 별도 인증 없이 결제를 마치는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국내 출시된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국내에 출시된 애플의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에 국내 발급 현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했다. 삼성전자가 장악하고 있는 한국 간편결제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이날 오전 5시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애플페이 독점계약을 체결한 현대카드가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타 카드사가 시스템을 마련할 때까지는 사실상 독주 체제가 될 전망이다.국내 서비스 시작부터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애플페이의 파급력을 두고 업계는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다. 기존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과 NFC 방식을 모두 사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을 쥐고 있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간편결제시장은 물론 카드업계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21일부터 간편결제시스템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애플 아이폰 및 애플워치 이용자는 국내에서 발급받은 현대카드를 월렛에 등록하고, 애플페이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애플은 최근 기존 모델의 '옐로우' 컬러를 새롭게 출시한 데 이어 공시지원금을 이례적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새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와 시니어 요금제 출시에 앞서 정부에 이를 신고했다. 이르면 이달께, 늦어도 다음달에는 새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중간요금제와 시니어요금제 안을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 새 요금제 출시 전 정부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유보신고제 적용을 받는다. 정부는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가 이용자 이익 및 공정경쟁 저해에 해당할 경우 신고를 반려할 수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동통신3사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65만원으로 늘렸다. 통상 공시지원금은 제조사와의 협의를 통해 조절되는 만큼 재고 처분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인상한다.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 출고가는 일반 모델 99만9000원, 플러스 119만9000원, 울트라 14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이번 인상으로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라 26만3
[뉴시안= 조현선 기자]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함께 한일 양국간 해빙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국내 전자업계도 일본 현지에서 재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외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8년 만에 제 옷을 입게 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월 일본 현지에서 출시될 갤럭시S23 시리즈에 '갤럭시' 대신 '삼성' 브랜드를 각인한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일본 시장에 판매하는 자사 갤럭시 모델에만 삼성 로고 대신 '갤럭시' 로고를 각인해 왔다. 당시
[뉴시안= 조현선 기자]"협의 이혼 의사 신청서 확인 부탁합니다"16일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에 따르면, 최근 원격 조종 악성코드 '콰사르(RAT)'가 특정 워드 파일로 위장돼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ESRC는 "이번 공격은 북한이 배후에 있는 지능형 지속위협(APT) 조직의 '스모크 스크린' 공격 활동의 연장선으로 본다"며 "북한 정찰총국 지원을 받는 해커 조직의 국내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콰사르RAT는 사용자 계정 및 사용자 환경 정보 수집이 가능하며, 원격으로 코드실행과 파일 업·다운로드
[뉴시안= 조현선 기자]앞으로 통신사의 과실로 통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장애 시간이 2시간을 넘기지 않더라도 이용 요금의 10배를 보상받을 수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4사는 지난달 이용약관 개정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이동통신 및 인터넷TV(IPTV) 사업자들은 서비스 발생 시 피해자들에게 제공하는 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이번 약관 변경은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사 약관의 불공정 소지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