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내년 1분기 전기 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대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결국엔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판단으로 보인다.한전은 20일 연료비 조정단가를 1kWh당 0원으로 책정했다.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kWh당 29.1원이 올라야 하지만 정부의 만류로 유보됐다. 하지만, 이는 추후 요금 조정 시 총괄원가로 반영돼 정산될 예정이어서 결국 국민이 부담해야 한다. 한전은 지난 2분기와 3분기에도 연료비 상승
[뉴시안= 김나해 기자]지난해 공공부문 부채가 처음으로 1200조원을 돌파하며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정부는 체계적 부채 관리로 증가를 최소화했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인식이 안이하다며 비판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16일 '제9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가 1280조원으로 전년 대비 147조4000억원(13.0%) 늘어났다고 밝혔다.정부는 그러면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운용으로 빠른 경기회복을 견인해 ‘확장정책→경제회복→세수증대→재정수지 개선’의 선순환 구조
[뉴시안= 남정완 기자]문승욱 산자부 장관은 LNG 할당관세와 유류세 인하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문 장관은 20일 산자부 국감에서 “최근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이 올라 우리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와 할당관세 등 업계 건의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휘발유나 경유 등에 부과하는 세금인 유류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면 기름값 고공행진에 따른 국민 부담이 다소 줄게된다. LNG할당관세가 인하되면 일정량까지 더 낮은 세율로 천연가스를 들여올 수 있게 된다.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언급
[뉴시안= 남정완 기자]기후변화와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에 중점을 둔 기업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RE100’ 캠페인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부터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도 시행 중이다.2018년 기준 애플, 구글 등 주요 글로벌 30개 기업은 RE100
[뉴시안= 조현선 기자]"KBS를 시민의 품으로, KBS의 주권은 시민과 시청자에 있고 모든 권력은 시민과 시청자로부터 나온다"KBS가 수신료를 인상한다. KBS는 지난달 27일 이사회에 현재 월 수신료 2500원에서 약 53.6%를 인상한 3840원으로 조정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인상안은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마친 뒤 방송통신위원회의 검토와 국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나도 모르는 사이'에 KBS가 홍보한것 처럼 '주권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던 '시민과 시청자'의 반응은 싸늘하다. 41
[뉴시안= 임성원 기자]#3개 이상 다른 카드사를 이용하는 주모씨(39)는 사용 실적에 따라 카드별로 포인트가 꽤 쌓였지만, 최근 제대로 사용도 못해보고 시효가 끝나 버려진 포인트가 아까웠다. 카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많으면 포인트를 소멸시키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아쉬웠다.이용자들이 카드 포인트를 제대로 쓰지 못해 매년 1000억원대 소멸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최근 5년 동안 시중 8개 전업 카드사 포인트 현황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피해 지원과 방역 강화를 위해 총 9조3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추가 투입한다. 3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및 고용 취약계층 긴급 피해지원 5조6000억원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 및 실직자 고용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패키지 2조9000억원 ▲의료진 긴급 투입 8000억원 등 총 9조3000억원 규모로 구성됐다.정부는 내년 재난지원금으로 편성한 예산 3조4000억원에 목적 예비비 4조8000억원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으로 5000억원, 올해 집행잔액 6000억원 등을 통해
[뉴시안= 임성원 기자]#1 개인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 모씨. 12월 들어서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영업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저녁 하루 매출 정산을 하는 데 현금 매출이 3000원이었다. 추운 날씨 속 매장 내에 들어와 잠시 몸을 녹이고자 온 손님을 애써 돌려보내는 게 요즘 일상이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가게 임대료와 직원들의 월급 등을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 나온다. 가계 사정이 어려워져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에 문을 두드렸지만, ‘2000만원 이상의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 전기밥솥 7개 업체의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취반시간(밥이 완성되는 시간), 밥맛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전기밥솥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관련 정보는 부족해 소비자들의 선택에 어려움이 있어왔다.이번에 한국소비자원이 평가 대상으로 선정한 밥솥은 대우어플라이언스(DEC-CM3500), 대웅(DRC-0608), 신일산업(SCJ-PBP10WH), 쿠쿠
[뉴시안= 손진석 기자]전기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복지수급자임에도 불구하고 4가구 중 1가구는 혜택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요금 감면 가구와 누락 가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183만7000 가구가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 전체 감면대상 662만8000가구 중 27.7%에 해당하는 수치다.2017년 감면대상은 212만3000가구로 이 가운데 29.3%인 62만1000가구가 혜택을 받지 못했다.
[뉴시안= 김승섭 기자]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 계산 착오, 계기 고장 등으로 인해 고객에게 전기요금을 과다청구해 환불해준 금액이 매년 10억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요금 과다청구 및 이중납부 환불 현황’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기요금을 과다청구한 건수와 환불 금액이 2016년 각각 2374건, 14억3800만원, 2017년 1972건에 14억6100만원, 2018년에는 1736건에 10억690
[뉴시안=박재형 기자] 역대 최장 기간 장마와 폭우 피해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02.68(2015=100)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해 2개월 연속 올랐다.특히 농림수산품 물가가 3.7% 상승했다. 수산물(-0.1%)은 내렸지만 역대 가장 긴 장마와 휴가철 소비 증가 영향으로 농산물(6.0%)과 축산물(3.3%)이 올랐다.상추(66.3%), 배추(21.2%), 사과(11.0%) 등이 많이 올랐다. 소고기(4.2%), 돼지고기(3.1%), 닭고기(3.4%) 등
[뉴시안=손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그린뉴딜의 추진을 위해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추가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3월 사업공고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태양광 등 초과 수요가 있는 지원 사업에 대해 그린뉴딜 3차 추경을 통해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금번 추가지원 규모는 총 503억 원으로 주택지원 358억 원(태양광 325.9억 원, 태양열 3.5억 원, 지열 28.6억 원) 및 건물지원 145억 원(태양광 145억 원)이다
[뉴시안=김태수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TK) 청도·경산·봉화 지역이 15일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험료와 통신비·전기료 등 부담이 줄어든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복구 부담액 절반 이상이 국고로 지원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0분 TK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는 정부 건의를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요청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인 정세균 총리가
[뉴시안=한빛나 기자]KB국민카드가 29일 자동납부 특화 상품 ‘KB국민 이지 링크(Easy link) 티타늄 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 카드는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등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주요 생활요금 자동납부 시 캐시백과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고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초중고 학교납입금 △4대 사회보험료 △전기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납부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이 캐시백된다.또 통신요금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이 100만원 이상이고 건당 3만원 이상 자동납부
[뉴시안=조현선 기자] KT의 올레tv가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 '나만을 위한 TV'로 거듭난다.KT는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또 사회 전반의 리빙 트렌드인 ’개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이날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은 “올레 tv 성장에 있어 핵심의 기회는 ‘개인화’에서 온다고 보고, 홈 미디어의 개인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를 해결할 수
[뉴시안=정창규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요금이 최소 2배 이상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깎아주는 특례요금제가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정부가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해 2017년 1월부터 3년 간 한시적으로 도입된 전기차 특례요금제가 연말 종료된다. 전기차 충전기에 부과되는 전력요금 중 기본요금은 전부 면제하고, 전력량 요금은 50% 할인하는 내용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특례요금제를 마련한 바 있다. ㄷ전기차 충전기에 부과되는 전기요금
[뉴시안=이석구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누진제를 완화해 매년 7~8월마다 전기요금을 부담을 덜어주기로 결정했다. 한시적으로 1600만 가구에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한전은 28일 오후 서울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기본공급약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21일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상정됐지만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결이 보류된 바 있다. 여름철 이상고온현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제도개편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지난해 말부터 소비자 단체와
[뉴시안=이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60%를 하회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8%를 기록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2%p 하락한 58.0%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리얼미터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6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저치는 올해 1월 4주차의 60.8%로 가상화폐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이 일었던 시기였다.리얼미터는
[뉴시안=김도진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 여름 더위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냉방 부하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고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대표적으로 7~8월에 한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고,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요금 할인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문 대통령은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각 가정마다 전기요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