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동통신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유·무선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부 전반의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난 결과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정부가 가계통신비·로밍 요금 등 전방위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고, 알뜰폰 선호도도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3사 모두 기지국 설치 부담이 컸던 5G 28Ghz 대역의 주파수를 반납하는 것으로 관련 부담은 덜었지만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이동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
[뉴시안= 김상미 기자] 우리‧신한‧국민은행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의 금융소비생활을 돕고, 동시에 시니어 고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사회공헌활동에 덤으로 시니어 고객유치까지 하려는 '두마리 토끼잡기' 전략인 셈.우리은행은 시니어를 위한 사회공헌 특화점포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3호점인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오픈했다.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은 은행 업무공간 외 사랑채, 우리마루 등 휴게공간을 갖춰 시니어 고객들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역대 최초로 폭염대응을 위한 중대본 2단계가 지난 3일 발동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4일 오전 9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0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사상 첫 중대본 2단계 운영상황에서 모든 부처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8월 기상전망과 폭염피해 상황과 함께 각 기관별로 나날이 심화되는 폭염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주요 대처방안을 발표했다.행정안
[뉴시안= 김상미 기자] “어르신들 ‘착한바람’ 받으세요~”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지난 2일 독거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착한바람 키트’는 휴대용 선풍기, 쿨링용품, 삼계탕, 미역국 등 무더위를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품 총 13개로 구성됐다.신한은행은 ‘사랑잇는전화’를 통해 평소 안부를 묻고 있는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어르신 총 50명에게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신한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
[뉴시안= 김상미 기자] 우리은행이 시니어와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 특화점포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우리은행이 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3호점인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세 번째로 신설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은 은행 업무공간 외 사랑채, 우리마루 등 휴게공간을 갖춰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또한,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은 앞서 개점한 1, 2호 효심 영업점과 달리 지역 소상공
[뉴시안= 김상미 기자] 신한은행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을 맺고 상생금융으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 법률지원을 위해 대한법률구조 공단과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1997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도시영세민 무료법률구조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법률서비스 지원을 돕고 있다. 올해까지 총 460억원을 기부해 약 27
[뉴시안= 이태영 기자]내년에 ‘국가복지의 기준선’인 기준 중위소득이 6.09% 오른다.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생계급여 선정 기준도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높아진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7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540만964원보다 6.09% 증가된 572만9913원,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포함한 1인 가구 기준으로는 올해 207만7892원 보다 7.25% 증가된 222만84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수원 세 모녀 사건, 신촌 모녀 사건 등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집배원을 위기가구 발견 신고 의무자에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은 이러한 내용의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현행법은 복지시설 종사자, 의료인, 보건소 종사자, 경찰공무원 등을 위기가구(사회보장급여 지원대상자) 발견 시의 신고의무자로 정해져 있지만, 공공서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가 지난 상반기 주거환경이 취약한 60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집을 수리할 저소득 가구를 모집한다.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비용이 부담돼 집수리를 할 수 없었던 가구에 수리비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서울시는 12일부터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1200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대비 지원 가구수뿐만 아니라 지원금액도 확대됐다. 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31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8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 대한골프협회(KGA·회장 강형모)가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2023 R&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문을 연다. R&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초·중·고)들이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움으로써 친구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동시에 생활체육으로의 골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교실은 오는 8월 27일까지 여주대학교 부설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 골프장에서 1일 16명으로 2시간 강습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초, 중, 고 골프소외계층 청소년이 대상이다. 교육은 이론교육(에티켓, 골프규칙),
[뉴시안= 이승민 기자]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1일 오전 11시 30분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이는 작년(’22.7.2.)보다 하루 빠르다.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이트진로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서울 쪽방촌에 냉방비와 석수 3000병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가 26일 서울시청에서 '쪽방촌 거주민 후원 10주년 기념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와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서울시 5대 쪽방촌상담소장 등이 참석했다.하이트진로는 서울 돈의동·창신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공용공간에 설치된 에어컨 211대의 7월~8월 전기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
[뉴시안= 이승민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일자리가 최대 6만9000개 감소하고, 특히 청년층, 저소득층, 소규모사업장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감소폭이 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2023)’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시나리오별 일자리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의 2017년~2021년 사이 가구원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최저임금의 고용탄력성을 산출해,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른 일자리 감소 효
[뉴시안= 김다혜 기자]오는 27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곳곳에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사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오전 3시께 호우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이날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기상청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뉴시안= 김다혜 기자]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로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미래 유망산업부터 △탄소 중립 실천 △시니어·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뉴시안= 이승민 기자]미국 재무부가 16일(현지 기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 다시 지정했다.미 재무부는 이날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과 교역(상품 및 서비스)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22.1~12월간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했다.이번 보고서 평가 결과, 교역촉진법상 3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심층분석 대상국은 없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 독일 등을 포함한 7개 국가를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했다.기존 관찰대상국 중 2회 연속 1개 요건만 충족
[뉴시안= 김다혜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3개월 만에 다시 낮췄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2%포인트 내린 2.1%로 하향했다. OECD는 7일(현지 시각) ‘OECD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5%로 지난 3월 1.6%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2.3%에서 0.2%포인트 낮춘 2.1%로 내려 잡았다.OECD는 한국의 민간 소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 등의 여파로 민간투자는 다소
[뉴시안= 박은정 기자]# 인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60만원 정도였던 가스비가 80만원이 넘었기 때문이다. 가스비를 줄이기 위해 난방기 사용 시간도 줄이며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냈던 박모씨. 여름에는 조금 숨통이 트일까 했지만 또다시 인상되는 전기·가스요금에 벌써부터 '냉방비 폭탄'을 두려워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16일부터 2분기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 숨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값이 치솟은 가운데 공공요금까지 오르자 자영업자들은 "음식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기·가스요금이 오는 16일부터 인상된다.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은 약 3000원, 가스요금은 약 4400원 오를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 및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전기요금은 ㎾h당 8원 인상된다. 4인 가구 한 달 전력 사용량이 332㎾h라고 가정할 경우 월 전기요금은 약 3000원 늘어난다. 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1.04원 오른다. 4인 가구 사용량 3861MJ 기준 4400원 오르는 셈이다.앞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
[뉴시안= 김다혜 기자]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의 장애인 고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은행 모두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해 납부한 부담금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 기업 등 국내 6개 은행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 미달로 인해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총 206억9000만원이었다.은행 별로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낸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4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은행(44억8000만원), 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