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MZ세대가 진부한 용어로 전락하면서 최근에는 미래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갈 주체로서 틴즈(Teens, 10대)에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도 미래의 새 소비트랜드 주체인 틴즈를 겨냥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글로벌 틴즈 상품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틴즈는 자존감이 높고 남과 다른 특별함을 추구하며 자기 취향에 맞는 즐거움을 선호한다는 것이 특징이다”며 “틴즈를 더 이상 보호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사회문제에도 적극적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상반기 건설투자는 건설수주, 건축허가 및 착공 등 선행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2022년 이후 선행지표가 크게 악화돼, 하반기엔 건설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7일 내놓은 ‘건설브리프 52호’에 수록된 ‘건설업 주요 지표로 보는 2023년 상반기 평가와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지난 7월25일 발표한 올 상반기 건설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적으로는 약 12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2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고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부동산발 리스크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 영향이 미미하나 만약을 대비해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그러나 G2발 불안요인이 향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지난 2월에 이어 5차례 연속 동결이다. 한국은행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서울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동결했다.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은 5차례 연속 동결이다.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2021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끝났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게 됐다.한은이 5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은 소비자물가가 2%대로 내려오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김상미 기자]현대카드만 활짝 웃었다.국내 카드사들이 잇따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역시 조달비용과 연체율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인만큼 업황은 단기간에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5억원(12.8%) 감소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3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경제 불황 장기화와 공과금 인상 등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데다 국제 유가까지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서민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부 연장 기간은 이번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021년 11월 유류세 인하 정책을 시행한 이후 네 차례 연장해 왔다. 현재 휘발유는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융위원회는 14일 다음과 같이 인사를 발표했다. ◇부이사관 승진▲구조개선정책과장 진선영◇과장급 전보▲금융소비자정책과장 오화세 ▲금융시장분석과장 김성준 ▲중소금융과장 신장수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상록 ▲자본시장과장 고상범 ▲위원장실 비서관 송병관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이진호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 박정원◇파견▲한국은행 하주식
[뉴시안= 김상미 기자]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에 따른 가계대출이 1068조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주담대가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가계대출도 넉달째 늘었다. 이런 가운데 20대 이하 금융소비자의 은행권 주담대 연체율이 0.4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한은)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4개월 연속 증가세로 7월 증가폭(6조원)은 2
[뉴시안= 김상미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심상치 않다.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주담대 금리도 전월보다 상승한 것. 이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신규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5대 시중 은행 중 주담대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연 4.31%다. 인터넷은행도 평균금리가 4%대로 올라섰다. 은행연합회는 3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6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연 4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의 6월 가계 예대금리차, 일명 ‘예대마진’은 전월보다 줄어든 1%포인트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연합회는 28일 5대 시중은행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 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 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이라고 공시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컸다.가계 예대금리차(예대마진)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것을 말한다.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
[뉴시안= 김상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미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정부도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 긴박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 총리는 “주식·채권시장은 견조한 투자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자금시장 금리도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경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비해 늘고 있지만, 지역의 경우 여전히 거래절벽에 시달려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네번째 동결함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치며 매수 심리가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지역간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이나 대도시는 규제지역이 해제돼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늘고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아파트 매매거
[뉴시안= 이태영 기자]7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2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지난달에 비해 2.5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현재생활형편CSI는 91, 생활형편전망CSI는 94로 지난달에 비해 각각 2p, 1p 상승했다.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6월 외국환은행이 보유한 거주자 외화 예금이 998억3000만달러로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해외에 쌓아둔 돈을 국내로 들여온 것과 엔화 예금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98억3000만달러로 지난5월 대비 3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달러화 예금은 834억40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1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유로화 예금도 3억5000만달러 증가한 6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떨어졌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보다 0.2% 낮은 119.84(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농산물(-1.4%), 축산물(-0.9%), 수산물(-0.2%)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1.3% 하락했다.석탄 및 석유제품(-3.7%), 화학제품(-1.3%), 제1차금속제품(-0.7%) 등도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반면 전력(2.8%), 도시가스(1.0%) 등은 올라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금융및보험서비스(0.6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말 우리나라 가구당 순자산은 5억2071만원으로 추정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가격과 토지자산이 감소하면서 전년 5억4301만원에 비해 4.1% 줄어든 규모다. 우리나라 국민순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2% 넘게 늘며 처음으로 2경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율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집계를 한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았다.한국은행과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2경380조원으로, 1년 전보다 441
[뉴시안= 이태영 기자]수도권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인천 부동산 시장이 최근 꿈틀거리고 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늘어나고 미분양 물량도 급격히 소진되는 등 각종 부동산 지표가 심상치 않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그동안 고금리 부담에 얼어붙었던 부동산 매수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성급한 해석도 나오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완전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힘들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이유다.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은 인천지역 부동산 경기전망과 관련, 최근 조심스런 낙관론을 피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자사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달리, 카드사와의 '상생'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를 결정했으며,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오는 8월께 국내 카드사들과 삼성페이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당초 업계에서는 삼성페이 역시 수수료 부과 기조를 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015년 삼성페이 출범 이후 카드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는 28일부터 은행별 전세대출금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도 비교공시 대상에 추가된다. 14일 은행연합회는 소비자포털 사이트를 통해 은행별 전세대출 금리를 추가한다는 내용이 담긴 '은행권 금리정보 공시 개선 자료'를 발표했다. 그동안 은행연합회는 가계대출을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마이너스대출로 구분해 공시해왔다. 이달 말부터는 전세대출 금리도 은행별로 공시하기로 했다.또 전월 말 은행이 보유 중인 모든 대출과 예금의 금리로 계산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도 새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수준(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국내 경기는 향후 IT경기 개선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경제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수출은 비(非)IT 및 대(對)미·EU수출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IT도 반도체 수출부진 완화 등으로 일부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중에는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출은 IT를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향후 성장경로상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