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도양 기자] 창업 초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벤처투자를 받은 2649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기업당 평균 40명, 전체 약 11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7년 말 기준 투자 직전년도 대비 2만8000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그해 3191명을 새로 고용했고, 전년 대비 고용 증가율은 전체 중소기업 평균(4.5%) 비해 약
[뉴시안=김도양 기자] 최근 '일자리 풍년'을 맞이한 일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전경련이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과 공동으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취업 이렇게 준비하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의 키워드는 ‘아베(A.B.E)’였다. 인성·태도(Attitude), 어학능력(Better communication), 빠른 대비(Early bird)가 중요하다는 의미다.발표자들은 위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일본 기업 간 인재상 및 기업문화의
[뉴시안=김도양 기자] 금융위원회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성동조선 법정관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13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지원대책’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해 관련 지역에 대한 금융 지원 계획을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과 금감원, 은행연합회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지원대책에는 우선 전남 군산과 경북 통영 지역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사용 중인 기존 보증·
[뉴시안=김도양 기자] 소상인들의 ‘워라밸’을 조사한 결과 개인시간이 하루 평균 1.4시간에 그치는 등 다소 불균형한 생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소상인 워라밸’에 따르면 소상인들의 일과 삶의 균형도는 평균 41.8였다. 이 점수는 100점을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균형적인 것을 의미한다.연령별로는 40세 미만이 48.4로 40~49세(43.2), 50~59세(41.8)보다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60세 이상(38.4)은 균형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뉴시안=홍성완 기자] 지난달 은행 대출금리가 3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예금금리는 하락하면서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예대마진율은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9%로 전월대비 0.07%p 상승했다.특히, 가계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1%p 오른 3.71%를 기록하면서 2014년 9월(3.76%)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가계 대출금리는 지난해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두
[뉴시안=송범선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IPO를 앞두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 노하우를 밝혔다.27일 하나금융투자는 여의도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대한민국 중소벤처 1등기업 발굴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서 발표회를 가진 기업들은 아직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벤쳐회사들로 이뤄졌다.따라서 아직 증권사의 HTS나 MTS를 통해 장내주식처럼 편리하게 투자하지는 못한다. 이날 발표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현재 장외주식으로 나와 있다. 이 장외주식은 별도의 과정을 거쳐 1대1로 직접 거래하는 것만이 가능하다.이날 발
[뉴시안=김도양 기자] 벤처기업 생태계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이 대기업집단에 대한 규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벤처기업 입장에서 대기업에 의한 M&A가 바람직한 출구 전략인 한편, 대기업도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투자를 원하지만 각종 규제 때문에 상호 간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한국경제원은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벤처 대박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민 혁신벤처정책연구소 부소장, 김영태 중소기업벤처부 국장, 홍경표 한화 드림플러스 센터장, 남대일 고려
[뉴시안=송범선 기자]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한다.SK텔레콤은 약 700억원으로 IDQ 주식을 50% 이상 매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SK텔레콤은 회사 양자기술연구소(퀀텀테크랩)의 현물출자를 진행하는 등 모든 인수 절차를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할 전망이다.SK텔레콤이 인수하는 IDQ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 매출액과 특허 보유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업이다.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하면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이에 양자암호통신은 현존하는 최
[뉴시안=김지형 기자] 세상에 공짜가 있을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등의 혐의 일부만 인정받아 얼마 전 풀려났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회유를 이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뇌물을 줬다고 판단했지만, 박 대통령의 손을 잡았을 때 경영 승계ㆍ특혜에 대한 명시적ㆍ묵시적 청탁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공짜 점심은 없다. 양쪽 다 서로에게 언젠가 한번쯤 도움이 되길 바랐기 때문에 인연을 맺었고, 이 부회장은 자칫 대기업 수장으로써 명운이 걸린
[뉴시안=김도양 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중미 5개국과 FTA 협정에 서명했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미 5개국과 한·중미 자유무엽협정(FT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협정을 맺은 중미 5개국과 전체 수출입 품목의 95% 이상에 대해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키로 약속했다.2015년 6월 한·중미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2년8개월만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 등의 연구기관은 이번 협상이
[뉴시안=김도양 기자] 지난해 지적재산권 무역수지가 19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적자가 컸던 권리 유형은 특허 및 실용신안권, 기관 형태는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 산업은 전기전자제품 제조업, 거래 상대방 국가는 미국이었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지적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9억9000만달러 적자였다.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지식재산권 국제 거래 현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며, 외환전산망‧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의 통계자료 등을 기초 자료로 작성된다.지적재산권 유형별로 살펴보면 산업
[뉴시안=송범선 기자] “최민정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3관왕에 도전한다.”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중에 여러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이처럼 운동선수 중 우수한 20%가 전체 상금 80%를 싹쓸이한다.‘수영황제’ 펠프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개인 통산 금메달 10개를 차지하며 사상최초 10관왕에 오른바 있다.학계에서는 ‘결과물의 80%가 조직의 20%에 의하여 생산된다'라는 파레토법칙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기업에서 매출의 80%를 올리는 사람은 소수의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수 정예가
[뉴시안=김도양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가업승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2017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7.8%가 가업승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가업승계 계획은 2015년부터 꾸준히 늘었다. 올해 조사 결과는 2016년(66.2%) 대비 1.6%p 상승한 수치이며, 2015년(42.2%)과 비교할 경우 무려 25.6%p가 오른 수치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업승계 과정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상속·증여세 등 조세 부담’(67
[뉴시안= 김지형 기자]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신경영 선언 이후 이건희 회장은 마치 황금의 손을 가진 *미다스 왕과 같았다. 당시 “마누라∙자식 빼고 싹 바꾸라”면서 재계 크나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 회장은 이후 반도체∙가전∙휴대전화∙평면TV 등 손에 대는 사업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삼성신화를 창조했다. 하지만, 삼성사단의 일등을 향한 집착, 목표에 대한 일사불란함, 성과중심, 한국 특유의 재벌∙족벌경영은 아들 이재용 부회장에게 단기적 성과에 대한 중압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청탁 의혹을 낳는 등 결국 경영 행보
[뉴시안=김도양 기자] 청소·경비 등 단순 노무직과 조리·음식 서비스직 등 종사자가 초과근로수당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12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세기본법,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부가가치세 등 13개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2017년 개정세법·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 14일간 입법예고와 부처간 협의, 법제처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시행된다.초과근로수당 비과세 대상 직종에 월 급여 190만원 이하의 청소·경비관련
[뉴시안=김도양 기자] 아파트의 위탁관리업체를 선정하는 입찰에서 업체들끼리 투찰 가격을 담합해 특정 업체를 밀어준 사실이 적발됐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부터 5년간 서울, 경기, 충남 소재 5개 아파트 단지의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과정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정하고 투찰 가격을 담합한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입찰일 전 낙찰 예정자는 들러리 사업자에게 투찰 가격 합의를 요청했고, 들러리사는 낙찰 예정사의 요청대로 투찰해 입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이는 공정거래법
[뉴시안=홍성완 기자] 지난 달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규모가 줄었으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규모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인터넷은행을 통한 신용대출 증가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69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7000억원 증가했다.이는 전월(4조1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줄었으나, 2015년과 2016년의 1월 평균치(1조7000억원)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특히, 신 총부채상
[뉴시안=송범선 기자] 4차 산업혁명은 기업의 모든 서비스 체제를 송두리째 바꾼다. 과거에는 대기업이 관련 업종을 장악하면, 신생기업이 뚫고 올라오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신생기업이 시장을 점령하며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페이스북은 창립 6년만에 연 수익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은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고작 5년이 걸렸다. 10억 달러는 우리 돈으로 1조원이 넘는다. 즉, 10억달러(1조원)을 달성 한다는건 대기업 반열에 올라선다는
[뉴시안=김도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효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부흥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대·중소기업 사이의 상생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출범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두 산업에서 선진국과의 5년 격차를 극복하고 후발국과는 5년 격차
[뉴시안=홍성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렸다. 신한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희망퇴직 등에 따른 1회성 비용 증가로 11.8% 감소했다.신한금융지주회사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7년 순이익 2조 9179억원, 4분기 순이익이 211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2조 7748억원) 대비 5.2%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8,173억원) 대비 74.1% 감소한 실적이나, 4분기 발생한 비경상 비용 요인 감안 시 4분기 연속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