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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91) 한국롯데 총괄회장 겸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지분 대부분이 두 아들 신동주(59), 동빈(58) 형제로 넘어감에 따라 경영권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그동안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겸 일본 롯데 상사 사장은 일본 롯데를 맡아 경영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국 사업을 각각 운영하는 것이 원칙처럼 여겨졌다.하지만 신동주 부회장은 롯데제과 주식을 지난 8월과 9월 각각 643주(9억9,700만 원), 620주(9억 9,759만 원)씩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3.48%에서 3.57%까지 끌어올렸다.올해 초에는 롯데푸드 2만6899주(1.96%)를 사들이는 등 신 부회장은 10년 만에 개인 돈을 투자해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지분을 모으는 모습을 보였다.신동빈 회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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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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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도입한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장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만든 ‘실효성 없는 제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개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이 지난달 3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목돈 안드는 전세I’ 상품의 대출실적이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목돈 안드는 전세제도는 정부가 서민 주거복지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대출받고, 세입자가 이자를 내는 구조로 설계됐다.이 제도에는 집주인의 참여 유도를 위해 대출금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와 담보대출 이자 납입액에 대한 소득공제 등 다양한 세제‧금융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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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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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증후군(PMS)로 인한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을 치료하는 ‘프리페민 정’이 발매 됐다.종근당(대표 김정우)은 국내 최초로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생리전증후군, PMS) 치료제 ‘프리페민 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프리페민 정은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Zeller)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으로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프리페민 정의 주성분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식물성분)으로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한 두통, 피부증상, 아랫배 통증, 가슴팽창, 신경과민, 과민성 감정굴곡, 우울, 피로, 수면장애 등의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의 치료에 효과적이다.종근당 관계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월경전증후군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아 치료제를 복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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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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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재보선에 나설 후보에 서청원 전 대표의 공천 여부를 놓고 새누리당은 당 내 소장파 반대 의견과 서 전 대표 아들의 총리실 특채 의혹 등으로 크게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새누리당 소위 '소장파' 박민식, 김성태, 조해진, 이장우 네 의원들은 1일 긴급기자회견을 놓고 서 전 대표의 공천이 "원칙을 어기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지난 2일 CBS 라디오 에 출연, "과거 형(刑)이 확정된 사람은 아예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다"라며 "그 원칙이 어떤 사람한테는 엄격하게 적용되고 정치적인 힘이 강한 사람한테는 오락가락 한다면 국민들의 상식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박 의원은 서 전 대표의 법적 구속이 억울한 측면이 있지 않았냐는 일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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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 기자
2013.10.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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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4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조 원과 10조1000억 원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비 대비 각각 13%, 25.3% 증가했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보다도 각각 2.68%, 5.9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일 뿐 아니라 2분기 연속 최고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주가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식은 4일 오전 9시 13분, 14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만7000원(1.2%) 오른 금액으로 주가 역시 4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시장에서는 당초 국내 소비 경기의 위축과 TV판매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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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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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도를 낸 국내 법인기업 890개 중 884개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경남 거제시)이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도업체 수(개인사업자 제외)는 2010년 1142개에서 2011년 967개, 2012년 890개로 감소하는 추세다.부도업체 수는 줄고있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2010년 부도업체 1142개 중 단 1곳을 제외한 1141개가 중소기업이었고, 2011년에도 967개였던 부도업체 중 2곳을 제외한 964개가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부도업체 중 절대다수가 중소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은 일자리 80% 이상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현실은 막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부실징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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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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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월세 고객을 위해 공동으로 '하나 월세론'과 'KEB 월세론'을 7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월세론은 임차보증금이 있는 일부 월세 고객은 물론 하나은행의 경우 임차보증금이 없는 순수 월세 고객도 대출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대출한도는 월세 이체자금 용도의 경우 잔여 임차기간의 월세금액 범위 내에서 최고 5천만원이다. 임차보증금이 있는 고객은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해 임차보증금의 80%에서 잔여 월세를 차감한 범위 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양행의 월세론은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언제든지 상환이 가능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임차보증금이 있는 고객이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생활자금 용도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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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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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공사가 재개된 밀양 송전탑 현장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3일 오전 10시께는 단장면 미촌리 송전탑 건설 4공구 현장에서 주민들이 설치한 움막을 철거하려는 밀양시청 직원들과의 마찰이 빚어졌고, 집회 참가자 7명은 철거 행정대집행 절차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특히 연행자 중에는 고교생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연행자 중 고교생을 포함한 5명은 김해중부경찰서로, 나머지 2명은 마산 동부경찰서로 압송된 것으로 확인됐다.집회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움막 주변에 누워 항의 시위를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또, 오전 9시 40분께는 반대 주민과 집회참가자 등 50여 명이 도로에 누워 공사를 방해한 사실도 전해졌다.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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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0.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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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리크라상(대표이사 정태수)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트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3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NCSI) 베이커리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국가고객만족지수(NCSI)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해당 제품의 사용자가 평가, 그 만족 수준을 계량화한 대표적 소비자 만족 지표다. 파리바게트는 2009년 이후 연이어 부문 최고 점수를 기록, 베이커리 업계에서는 최초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파리바게트는 작년보다 1점 높은 총점 74점으로 베이커리 부문 가장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했으며 고객의 기대 수준과 인지 품질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로써 파리바게트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한국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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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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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삭제돼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검찰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좀 더 신중하게 상황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2일 밝혔다.이날 김 대표는 전국 순회투쟁 일정에 따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발표를) 잠깐 말로 들었는데 몇 마디 듣고 말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또 "지금 상황을 좀 더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알아보고 나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부연했다.아울러 박용진 대변인은 추가 설명을 통해 "엄중한 상황에서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원내와 지속적으로 상의하고 있고 오늘 오후 중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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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 기자
2013.10.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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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과자업체의 제품에서 식약처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받아놓고도 반복적으로 벌레가 나와 논란이 되고있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위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리온 '포카칩'에서 수차례 벌레와 금속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왕꿈틀이' 에서도 벌레, 나뭇조각이 검출되기도 했다.오리온은 이미 2009년 전 공장에서 HACCP 인증을 받은 바 있다.HACCP은 식품이 원료·제조·가공·조리·유통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해 제품, 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보증하는 계획적 관리시스템이다.원재료가 제품이 돼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생관리가 있어야 하지만 소비자의 이물질 검출 신고는 해마다 반복됐다.게다가 이물질이 검출되면 식품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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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0.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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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2일, 곳곳에서 주민들과의 충돌이 빚어졌다. 정부는 경찰력을 투입해 주민들과 대치했고, 경남진보연합은 ‘노인들의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자체 직원과 시공사 근로자 등 150여 명과 건설장비를 투입, 현장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고 기초를 다지는 등 부지조성작업에 들어갔다. 공사가 재개된 지역은 바드리마을 84번, 89번 송전탑과 위양리 126번 송전탑 등이다.한전 직원들과 주민들은 전날부터 밤샘 노숙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당초 6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공사는 경찰력이 투입되자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공사는 지연됐다.경찰과의 충돌로 부상자도 속출했다.상동면 109번 송전탑 현장에서는 강모(63)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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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0.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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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박 시장은 1일 용산구 효창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새로운 사업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이어 “여건도 안 좋고 새 시행사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나 생각 한다. 다시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박 시장은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시기가 수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후 일정에 대해 "주민이 원하는, 주민이 참여하는 미래를 만들겠다. 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서부이촌동(사업부지)에 가 하룻밤 자면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어 길을 찾겠다”고 방안도 제시했다.용산 사업은 2006년 경부고속철도 건설 채무 4조5000억 원을 갚기 위한 용산 철도기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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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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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기능이 정지됐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1일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관련부서 합동 시장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향후 사태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간 미 연방정부의 폐쇄가 단기간에 그쳤고 과거 경험상 잘 해결됐다”며 “일부는 시장에 이미 반영돼 변동성이 크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전문가 예측도 정부 분석과 비슷하다.송두한 농협경제연구소 거시분석실장은 “셧다운 사태를 정치적 이슈로 봐야지 경제적 이슈로 보기는 무리”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미국 정치권의 힘겨루기"라며 "영향을 미쳐도 단기적일 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1일 코스피는 셧다운 소식이 알려지자 1990선까지 밀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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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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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 3개 계열사에 이어 동양 네트웍스와 동양시멘트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대상에 포함됐다.동양네트웍스와 동양시멘트는 1일 서울지방법원과 춘천지방법원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동양그룹의 해체 수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동양 네트웍스는 시스템통합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각 계열사에 시스템을 판매하는 등 내부거래를 통해 성장했다. 이 회사는 티와이머니대부 23%,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6.66% 등 특수관계인이 65.75%를 보유하고 있다.동양네트웍스는 그동안 그룹 내 부실한 계열사의 자산을 사거나 담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자금을 지원해오다 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기가 닥치자 자금 부담이 생겨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동양네트웍스의 2/4분기 부채비율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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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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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천억원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은 국세청이 효성그룹과 조석래 회장(78)을 탈세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특수2부에 배당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효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조 회장 등이 차명주식을 거래,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효성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실을 감추기 위해 1조 원대에 이르는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 회장 일가는 1천억 원대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양도세와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국세청 고발사건의 경우 금융조세조사부가 수사를 맡았던 것과 달리 특수2부에 사건을 배당 한 것을 두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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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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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중단됐던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가 오는 2일 재개된다. 한국전력공사는 1일 ‘밀양 송전선로 공사 재개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밀양시 4개면 구간(단장-산외-상동-부북)의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호소문을 통해 “올 여름과 같은 전력난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더 공사를 늦출 수는 없다. 무엇보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대한 충돌을 피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정부 뿐 아니라 한전 관계자들은 수없이 밀양을 방문했고, 꾸준히 주민과 대화해왔지만 여전히 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이 있다. 더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모든 주민을 설득하지 못한 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한전은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를 2010년 12월 준공할 계획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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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0.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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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조재연)는 '스미싱' 수법을 통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모(28)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4만7000여 건의 스미싱 메시지를 유포했다. 검찰은 이들이 4월 28일부터 이틀만에 105명으로부터 2000여만 원을 가로챘던 정보를 확보한 만큼 실제 피해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이들은 '저희 결혼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와 같은 청첩장 메시지를 이용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도록 했다.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를 포함한 앱이 설치되고, 이후에는 소액결제 문자 메시지가 자신들의 서버로 발송된다.최 씨 등은 소액결제로 확보한 사이버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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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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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논란이 됐던 고독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에도 숨진지 5년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줬다.지난 30일 오전 11시 30분경, 부산 진구 초읍동 한 주택에서 숨진지 5년가량 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집주인 A(64) 씨는 “백골상태의 B(67) 씨가 두꺼운 옷 9겹 껴입고 손에는 목장갑을 낀 상태로 반듯이 누운 채 발견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집주인에 따르면 숨진 B씨는 지난 2008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월세가 밀려 몇 차례 찾았지만 문이 잠겨 있었고, 보증금이 남아있는 상태라 발길을 돌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가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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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0.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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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강력 대응’ 발언에도 불구, TV조선과의 진실공방이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TV조선은 이날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과 관련, 내연녀로 알려진 임모 씨의 가정부 이모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인터뷰에서 이 씨는 “채 전 총장이 임 씨의 집에 오면 목마를 태워주는 등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임 씨 집을 드나드는 것을 모두 지켜봤다”며 “아이 아빠가 채 전 총장”이라고 주장했다.이 씨는 또, “채 전 총장이 자주 임 씨의 집을 찾아와 아이를 보살폈다. 잠옷바람으로 침대에서 셋이 찍은 사진도 있다”며 “5년 가까이 셀 수 없이 자고 갔고, 그 때마다 보안에 각별히 신경쓴 거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이 씨는 이날 ‘아이를 친조카처럼 키워주고 아이 엄마가 맘 편히 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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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9.30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