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자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매물이 제한적이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다수 거래가 진행돼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투자 활동의 회복이 관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투자자들은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가 30일 내놓은 ‘2024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함에 따라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지난 2022년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 부회장은 이날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HD현대는 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은 2027년까지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또 이날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3313억원과 영업이익 2조31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29일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000억 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한국무역협회는 29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윤진식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8회 KITA CEO 조찬회’를 개최했다.윤진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000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며 이같이 밝
[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오일뱅크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1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의 기본급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1%나눔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2020년 이후에는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한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우리 곁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식사를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와 시설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이 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KT&G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방경만 후보가 최종 선임됐다. KT&G의 대표이사 사장 교체는 9년 만이다. KT&G는 28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방 사장은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사장직에 오르게 됐다.방 사장은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
[뉴시안= 이태영 기자]민관이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해 906억원 규모로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한다.환경부는 29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632억5000만원을 출자해 906억원 규모(정부 및 민간 합산)의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 밝혔다. 올해 정부 출자액 632억5000만원은 지난해 500억원 보다 26.5% 증가한 규모다.‘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는 탄소중립 및 녹색전환에 기여하는 환경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펀드로, 지난 2017년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시장 3대 트렌드로 △중고신입 선호, △수시채용 증가, △AI 활용 확대를 꼽았다.28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채용동향‧인식 조사’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졸 신규입사자 4명 중 1명(25.7%)은 경력을 가지고 신입직으로 지원한 소위 ‘중고신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졸 신규입사자 중 중고신입 비중인 22.1%보다 3.6%p 증가한 수준이다.중고신입의 평균 경력 기간은 1.3년이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한다.JW홀딩스는 지난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9년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JW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차 신임 대표는 1985년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생산본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2015년부터는 JW생명과학 대표를 맡았다.이에 차 신임 대표는 JW홀딩스 대표이사직과 기존에 맡던 JW바이오사이언스와 JW생활건강 대표를 겸직
[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를 격려했다.HD현대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안전 확보 등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과 권오갑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권 회장은 이날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타국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미그룹이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임 회장은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 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맡았다. 임 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최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지난 26일 소회문을 통해 "임성기의 이름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올해 첨단·핵심전략산업 유치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11억달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9개 경자청은 이를 위해 △입지규제 해소 △개발계획 변경 △인센티브 강화 △경자구역 추가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부산진해·광양만권·대구경북·경기·강원·충북·울산·광주경자청이다.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개발률, 91.65%), 비수도권 경제자유구역들은 외투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난해 유치 실적(9억9400달러)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국내 500대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26%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전기전자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부진이 전반적인 영업이익 하락세를 이끌었다.CEO스코어는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6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해당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506조16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매출 2543조6015억원 대비 1.5% 줄어들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4조7081억원으로 전년도 141조2024억원에 비해 2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연구개발 등에 총68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현대차그룹은 27일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대규모 인재채용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7천명 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별 시가총액 글로벌 1위 기업의 순이익률이 국내 1위 기업 순이익률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과 법인세부담 등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가 27일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른 137개 세부 산업별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국내·글로벌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한 결과,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15.4%)이 국내 1위 기업(6.3%)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익성(매출액 대비 이익) 분석 시, 글로벌 1위와
[뉴시안= 이태영 기자]물산업 매출액이 49조690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사업체 일반현황, 사업 실태 및 인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에 대한 EU의 조건부 승인 후 미국의 심사만이 남겨진 가운데 양사 FSC(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의 합병 이후 자회사 LCC(저비용 항공사, low-cost carrier)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가 출범하며 국내 시장의 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특히 LCC 여객 사업 기준 기존 3강 구조에서 1강 2중 체제로의 변화가 예상되며, 양사 합병으로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을 이전받는 티웨이항공의 약진과 아시아나항공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업의 부진, 중국산 철강 제품 유입 증가 등으로 철강 업계의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해상풍력 시장이 철강업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해상풍력 시장은 고부가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발전 설비에 필요한 강관, 후판, 특수강 등으로 공급 기회가 확대될 수 있어 철강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6일 내놓은 ‘월간 산업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은 그린수소와의 연계 가능성, 전력 생산의 효과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고금리 기조로 인해 기업 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6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최근 2년간 실적을 비교할 수 있는 265개 기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3조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줄어들었다. 이자 비용은 2022년 31조1078억원에서 지난해 52조2785억원으로 68.1% 급증했다.이자보상배율은 2022년 4.9배에서 2023년 2.2배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전망 수치 자체는 최근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부정적인 심리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올 4월 BSI 전망치는 98.6을 기록하면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지수값 자체는 2022년 5월(97.2)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