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허인 KB국민은행장이 3연임이 확정되며 임기가 내년 말로 늘어났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3차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지난 11일 회의에서 허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후, 같은 날 은행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이 확정됐다.행추위는 추천 이유로 “지난 3년간 은행장으로서 안정적으로 국민은행을 이끌었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가운데도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리딩뱅크를 지켜나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빅테크 플랫폼을 통해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정보통신(ICT)기업을
[뉴시안=박현 기자]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윤종규(65) 현 회장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의 3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KB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회장 최종 후보자군에 대한 심층평가를 진행한 결과, 윤 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이날 심층평가 인터뷰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前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주요 인터뷰 질문은 뉴노멀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 디지털 전환 전략과 글로벌 진출 방안, 이해 관계자
[뉴시안=박현 기자]오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걸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오후 이동걸 회장 연임에 대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10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의 연임은 금융권 안팎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는 후문이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도 후임을 둘러싼 하마평이 나오지 않은 데다 아시아나항공,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서다.더욱이 신종 코로나바
[뉴시안=박현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민관협치를 통한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최대호 시장은 23일 경기도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참여민주주의지방정부협의회(이하 참여민주주의지방협) 2020년 1차 정기총회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협치를 실현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이루자며 이 같이 밝혔다.참여민주주의지방협은 실질적 지방자치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8월 23일 국회에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자체장과 당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주축을 이뤄 출범했다. 최 시장은 당시 모임에서 참
[뉴시안=김동용 기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내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정무직 인사 발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의원, 방송통신위원장(장관급)에 한상혁 현(現)위원장,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현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 데레사여고,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해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환경위원회·여성인권위원회 위원, 대한
[뉴시안=김태수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김진숙(金珍淑) 사장이 10일(금) 제1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진숙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로 이동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게소 운영업체와 입점업체 직원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경북 김천 본사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했으며, 코로나19로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경영활동으로 갈음했다. 김진숙 사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업무망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국민
[뉴시안 시평]국내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3월을 지나면서 대부분 마무리됐다. 그동안 재계의 관심을 끌었던 대한항공의 한진칼 주총도 끝났다. 특히 ‘남매의 난’으로 불린 이번 한진칼 주총은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끝났지만 여진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다. 주총 결과는 시장이 예측한대로 이변없이 끝났다. 국민연금의 지원을 받은 조원태 회장이 승리했다. “조원태 회장, 어떠한 지배구조개선도 이뤄내지 못해” 하지만 한진칼 주총 결과에 대해 “어떠한 지배구조 개선도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라는게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체적인
[뉴시안=박재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경영권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낮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이로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돼 사실상 조
[뉴시안=조현선 기자]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6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린 제 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안이 가결됐다. 조 회장은 2023년 3월까지 그룹을 이끌게 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결산안 ▲윤재원·진현덕 사외이사 등 이사 선임안 ▲박철·히라카와유키·박안순·최경록 사외이사 재추천 안건 등이 통고됐다. 올해 이사회 의장은 한국은행 부총재 출신인 박철 사외이사가 맡기로 했다.조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감을 감추지 않았
[뉴시안=박재형 기자]SK네트웍스는 25일 명동 본사에서 제 6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불안, 내수 경기 침체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생활가전 및 렌터카 등 렌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542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기술‧디자인 분야의 집중 투자를 이어온 SK매직이 렌탈 계정 180만을 돌파했고, 수익 또한 연간 20%의 고성장을 나타냈다. 렌
[뉴시안=조현선 기자]25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f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손태승 회장의 연임 안건이 가결됐다. 손 회장은 앞으로 3년 더 우리금융지주를 이끌게 됐다.앞서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주 체제 2년차를 맞은 그룹의 안정을 위해 손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최근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감독원의 징계 절차가 진행되던 도중 결정된 사항이다.이사회는 금감원에서 손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확정한 뒤에도 연임 의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손 회장 측은 금감원을 상대로 서
[뉴시안=기영노편집위원]지난 23일 캐나다가 2020 도쿄올림픽을 보이콧을 선언 하면서 (올림픽 강행, 취소, 연기)에 대한 국면이 바뀌었다.그 전까지는 미국이나 영국 또는 노르웨이,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나 각종 경기연맹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림픽 연기를 요구하는 정도 였었지만, 보이콧은 IOC(일본)에 대한 정면도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왜 하필 캐나다가 총대를 메었을까?첫 번째 이유는 딕 파운드 IOC위원 때문이다.캐나다는 딕 파운드 위원 외에도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4개나 딴 헤일리 위켄하이저 IOC위원
[뉴시안=이석구 기자]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중징계를 내렸지만, 법원이 징계 효력을 약 한달간 중단하라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20일 손 회장과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법원은 본안 사건의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징계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에 따라 손 회장 등에 대한 금감원의 징계는 이날을 기준으로 30일간 효력이 정지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뉴시안=이석구 기자]손병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NH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심층 면접 등 자격 검증을 거쳐 손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손 내정자는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6일부터 개시된다. 손 부사장은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스마트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부 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 실장, 농협중앙회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
[뉴시안=조현선 기자]18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20일 추가로 열리는 임추위를 통해 손 내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자격 검증을 거친 뒤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임될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스마트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부 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 실장, 농협중앙회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
[뉴시안=박현 기자]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대림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열리는 제73기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확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대림산업은 이날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해욱 회장은 사내이사를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대림산업은 이사회 내에 설치된 내부
[뉴시안=박재형 기자]금융감독원이 내린 중징계에 대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부당함을 입증하려는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금감원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 징계를 내렸다. 이번 금감원 징계로 인해 손 회장은 연임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번 징계가 과하다는 여론이 높아져왔다. 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금감원 징계 취소를 위해 손 회장이 낸 소송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오전 접수했다.손 회장은 전날 전자문서를 통해 가처분 신청 절차를
[뉴시안=이석구 기자]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문책경고가 확정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징계 효력을 중단하기 위해 집행정지 신청을 낼 전망이다.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일부 업무 영업정지 6개월을 의결했다.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정지 기간은 오는 5일부터 9월4일까지다. 이날 금융위는 우리은행 197억1000만원, 하나은행 167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 이는 앞서 금감원장의 전결사항이었던 손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개인
[뉴시안=이석구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에서 중도 사임한다. 자동차 사업에 힘을 쏟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이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된다.정 부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 이후 사내이사 임기 3년씩 2번 연임했다.한편 현대제철은
[뉴시안=김태수기자]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反 조원태 연합을 구축하고 있는 사모펀드 KCGI가 25일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취득에 대해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조원태 대표이사의 이사직을 지키기 위해 델타항공이 한진칼의 지분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델타항공의 투자는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지주회사인 한진칼을 상대로 이뤄져 지분 취득의 진정한 의도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KCGI는 이어 "델타항공의 투자가 대한항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