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태수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회원사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연임됐다. 경총은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손경식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회장단은 “손경식 회장이 2018년 3월 취임 이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대표 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기반을 정립해 경총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손경식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며 "경
[뉴시안=조현선 기자]다음달 최고경영장(CEO) 임기 만료를 앞둔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현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양사 수장 모두 재선임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카카오 대표이사가 연임하는 것은 2014년 다음과 합병한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는 2014년 합병 이후 다음카카오의 첫 수장인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와 그 뒤를 이은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모두 단임으로 임기를 마쳤다.두 공동 대표는 2018년 3월 취임해 매출 2조원
[뉴시안=이석구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2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와 관련해 우리·하나은행 기관 제재안에 대해 첫 심의를 진행한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증선위를 열고 우리·하나은행에 부과된 과태료 제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0일 제3차 DLF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6개월과 각각 230억, 260억원의 과태료 부과를 건의키로 한 건이다.지난 3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
[뉴시안=이석구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내정됐다.우리금융그룹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후 IB(투자은행)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 부행장을 역임한 뒤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지냈다.풍부한 IB 업무와 해외 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기업투자금융(CIB)과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됐다. 특히 면접 당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 내실
[뉴시안=김태수기자]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1조7643억원)보다 7.8% 감소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4017억원이다.기업은행의 실적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4년 만이다. 기업은행은 연결기준으로 지난 2016년 1조1626억원, 2017년 1조5085억원, 2018년 1조76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하지만 유례없는 저금리 상황이 이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세계최고의 야구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과거 제구력의 마술사 그랙 메덕스(355승 227패)와 강속구의 대명사 월터 존슨(417승 279패)의 장점을 합하면 ’역대 최고의 투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자다가 일어나서 잠옷 바람으로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는 류현진(4년간 연봉 8000만 달러,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평균 155km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던지는 게릿 콜(연봉 3억2400만 달러, 뉴욕 양키즈)의 장점만을 가진 투수가 나온다면 ’역대급 투수‘라고 할 수 있다는
[뉴시안=이석구 기자] 우리금융은 11일 그룹임원추천위원회(그룹입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그룹임추위는 지난달 말 차기 은행장 압축 후보군에 오른 3명을 대상으로 면접까지 진행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최종 후보자 1인을 내정하려 했으나, 의견 일치를 끌어내지 못하고 31일로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은행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연임이 불가능한 중징계가 확정되면서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를 잠정 보
[뉴시안=이석구 기자]우리금융 이사회가 손태승 회장 체제를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6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금융 당국의 제재와 관련 최종 통보가 올 때까지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에 대한 제재가 아직 통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사회는 "아직 기관(우리은행)에 대한 금융위의 절차가 남아있고, 개인(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 대한 제재가 공식적으로 통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사
[뉴시안=김희원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의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가속화된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남매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당초 지난해 성탄절에 조 회장이 어머니인 이 고문의 평창동 자택을 찾아갔다가 말다툼을 하고 조 회장이 벽난로 불쏘시개를 휘두르며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고문의 조 회장 지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달린 3월 한진칼 주주총회가
[뉴시안=김태수편집국장]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의 날선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동생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결정할 3월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양측의 기싸움이 흥미롭다. 한편으론 남매간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측은하고 안쓰럽다. 볼썽사납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업계에서는 이들 남매의 싸움을 두고 “누가 최후 승자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 남매에게서 ‘기업가의 품격’이 보이지 않는다”며 적지 않은 아쉬움을 토로한다.무엇보다 조양호 회장 타계 이
[뉴시안=김희원 기자]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의 ‘남매 전쟁’이 막이 오른 가운데 누가 최후 승자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달린 3월 주주총회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해 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개 반기를 든데 이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함께 지난달 31
[뉴시안=김기율 기자]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짓고 겸직하던 우리은행장직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차기 행장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회장의 측근 인사들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이 번갈아가며 행장을 맡던 관행이 깨질지 주목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전날 우리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사전 간담회를 열었다. 차기 회장 후보로 손태승 회장을 단독 추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해 12월 30일 손 회장의 연임을 사실상 확정
[뉴시안=김기율 기자]윤종원 IBK 기업은행장의 출근이 또 무산됐다. 6일 노조의 강한 반대로 출근하지 못한 윤 행장은 고(故) 강권석 전 행장의 묘소로 발걸음을 돌렸다.기업은행은 이날 윤 행장이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메모리얼파크를 찾아 강 전 행장을 추모했다고 밝혔다.윤 행장은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로서 지금의 기업은행을 만드는 데 초석을 놓으신 분”이라며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혁신금융을 통해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은행이 초일류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
[뉴시안=김기율 기자]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다만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심이 남아 있어 연임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30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차기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손태승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임추위는 손 회장 임기가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지만 지주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차기 회장의 조기 선임이 필요
[뉴시안=정창규 기자]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다. 쥐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성격이 명랑하며 사교적이고 재치 넘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또 부지런하며 독립성이 강하고 명민하다고도 한다. 24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개별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개인 주주는 180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24명(6.9%)이 쥐띠로 조사됐다.출생연도별로는 2020년에 환갑을 맞는 1960년생이 52명(4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48년생 32명(
[뉴시안=김기율 기자]주요 카드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카드업황 부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카드사들은 변화보다 안정적 경영을 택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카드 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삼성카드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업계에서는 기존 대표들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올해 초 카드업계를 덮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에도 예상외의 호실적을 보여서다. 실제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와 이동철 국민카드 대표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그 예상에 무게가 더욱 실렸다
[뉴시안=김기율 기자]KB금융지주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대표를 모두 유임시켰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조직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KB금융은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대추위는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해경 KB신용정보 대표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대추위는
[뉴시안=김기율 기자]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조용병 회장의 연임과 마찬가지로 신한금융은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힘을 실었다.신한금융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이번 인사에서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CEO 8명 중 7명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배일규
[뉴시안=김기율 기자]검찰이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조 회장은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바꾼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검찰은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 심리로 열린 신한은행 부정채용 사건 결심 공판에서 조용병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구형 의견에서 “피고인은 관리자로서 회사를 위한 직무를 충실하게 집행하고 채용업무 전반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다”며
[뉴시안=정창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9일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다. 롯데그룹 부회장급인 사업부문(BU)장 절반이 교체되고 주요 계열사 대표는 물론 그룹 전반에 차세대 인재(임원) 150여 명을 전면 배치는 등 700여 명인 임원 전체 숫자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는 19일 롯데지주와 롯데제과·케미칼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어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한다.최대 관심사는 용퇴설이 떠돌던 송용덕 부회장이다. 송 부회장은 호텔·서비스BU를 떠나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긴다. 황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