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를 의무화한다. 특히 사행성 요소가 지적된 컴플리트 가챠 (뽑기) 자체를 규제하는 대신 표시 의무를 부과한 점이 눈에 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기존 자율 규제에서 더 나아가 게임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컴플리트 가챠, 변동확률, 천장제도 등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전반에 대한 유형별 정보 표시를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시행령은 '공정과 상식'을 강조해 온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이행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의힘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의 일부 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예산안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연구현장의 애로를 반영한 결과다. 다만 R&D 예산 완전 복원을 주장하는 야당과의 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R&D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사용된 곳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소중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조정하는 건 정부의 당연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마이너스 요인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세로 비교적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0.9%)은 대기업(△12.7%) 및 중견기업(△6.2%)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폭으로 감소하며 총수출(△9.7%) 감소세 완화에 기여했다.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강한승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13일 쿠팡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 쿠팡 대표로 선임된 후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담당해 왔다. 그는 이사회 의장도 겸임했다.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Inc.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중소기업 상생·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성과를 낸 인물이다. 특히 그는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해 쿠팡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9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요청서’를 전달하고 기업승계 세법개정안이 올해 국회를 원활히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5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해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확대(5년→20
[뉴시안= 조현선 기자]9일부터 산업용 대용량 평균 전기요금이 1Kwh당 10.6원 인상된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은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동결키로 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이날 산업부와 한국전력은 시설 규모 등에 따라 요금부담 여력을 고려해 전압별 세부 인상 폭을 차등화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산업용(을) 고압A(3천300~6만6천V 이하)는 1kWh 당 6.7원을, 산업용(을) 고압B·C(154kV·345kV 이상)는 1kWh 당 13.5원을 인상한다. 인상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올해 3분기에 매출액 8조원을 돌파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찍었다. 영업이익도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쿠팡은 3분기 매출이 8조1028억원(61억8355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쿠팡이 분기 매출 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2404억원을 기록하며 첫 7조원대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46억원(8748만 달러)으로 전년 1037억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의 갑질', '은행 독과점' 등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염두에 둔 비판 발언 이후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도 상생 금융 압박에 나서는 등 금융권이 초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국민의힘 지도부까지 ‘은행 때리기’에 나서 향후 금융권의 ‘상생 금융’ 행보가 더 구체화 될지 주목된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금융당국이 중소서민금융 지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또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은행권과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유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서비스 시장도 선도하기 위해 나선다. 기존 5G 주파수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대역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하드웨어(HW) 중심의 네트워크 기술을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글로벌 2023' 행사를 열고 '6G 연구개발(R&D)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6G R&D 추진 전략은 크게 △무선통신 △모바일코어 △6G 유선네트워크 △6G 시스템△6G 표준화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2021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54.8세이고, 60세 이상 CEO의 비율은 31.6%이며, 70세 이상 비율 역시 5%에 달한다. 고령 CEO의 원활한 경영 은퇴와 기업승계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제언이 나왔다.1일 IBK기업은행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중소기업 CEO리포트(11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베이비붐 세대 창업자들의 고령화로 인해 대한민국은 이제 2세대 혹은 3세대 경영자들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제철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 'H CORE'를 통해 고객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2년 H CORE를 기존 내진용 강재에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확장한 후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3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아기돼지삼형제', '에이취코어' 등 MZ세대들이 좋아하는 B급 감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H CORE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 올해 초 유튜브 조회수는 10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H CORE의 제품 성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고통받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1월 1일부터 노란우산 무이자 대출 지원을 가입자가 회생 및 파산결정을 받은 경우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노란우산은 이제 그동안 시행한 일반대출(부금내 대출, 연 3.9%의 이율, 분기별 변동금리)과 무이자 의료·재해대출(질병·상해 또는 재해를 입은 경우 무이자 대출)에 더해 무이자 회생·파산대출까지 시행한다.회생 및 파산대출은 노란우산 가입자가 회생 또는 파산 결정을 받은 경우 2
[뉴시안= 이태영 기자]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로 정부가 다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4분기 가계대출 문턱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 및 가계에는 강화, 대기업에 대해서는 중립으로 전망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은은 “대기업의 경우 최근 대출취급이 확대된 상황에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중립을 보일 전망”이라며 “반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금융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국 긴축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금리가 뛰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90%로 8월(4.83%)보다 0.07%포인트 뛰었다.주택담보대출은 4.35%로 0.04%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4.30%) 상승폭(0.05%포인트)이 변동금리(4.51%·0.01%포인트)보다 컸다. 이에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이 한 달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2024년 금융산업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은행업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보험업이 비교적 양호한 반면 여신전문업의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2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금융산업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등의 부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커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2024년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자본규제 강화와 금융혁
[뉴시안= 이태영 기자]원자재 가격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업 경기가 휘청이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의 건설업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건설업처럼 특정 업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경우에는 해당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고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업 중소기업 보증현황에 따르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듯 신규보증금액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건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노란우산공제의 공제항목 확대 및 중간정산 제도 도입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12월 2일까지 입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사업이다. 현행 공제금은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4가지 경우에만 지급이 가능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현행 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경우를 추가, 소상공인이 폐업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국내 벤처투자의 CVC 비중이 2027년까지 30% 이상 되도록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CVC 50여개사와 함께 '2023 CVC 벤처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한국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협회 산하 기업형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CVC) 협의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중기부는 국내 기업형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CVC) 전체에 대한 현황 분석과 향후 정책방향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당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출을 담당했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대출 사후관리와 개인정보 관리를 미흡하게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진공은 내부 규정상 직접대출액 1억원 초과와 실제 경영자의 책임경영의무 이행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대출계좌별 운전자금이 1억원 이상인 업체에 대해서는 실제 운전자금 내역을 점검해야 한다.그러나 소진공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직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를 위한 적절한 ‘이직 타이밍’에 대한 직장인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935명을 대상으로 ‘이직 원픽 타이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9.1%가 "지금이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력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 정도의 직장인들 중 무려 79.7%가 "지금이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력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