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최성욱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반도체 부문 자회사인 하이쓰(海思·하이실리콘)가 수년 전부터 현재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는 상황을 예상해왔다면서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하이쓰는 전체 임직원에게 보내는 회장(허팅보) 서한이라는 형식의 성명에서 이같이 전했다. 회사는 "수년 전 평온했던 세월에 회사는 극한의 생존을 위한 준비를 했고,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칩과 기술을 얻지 못할 상황에 대비했다"면서 "회사는 기술력을 강화하면서 생존을 위한 '스페어 타이어‘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시안=최성욱 기자] 트럼프 정부가 중국과 화웨이를 상대로 한 압박 수위를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미국 상무부가 16일(현지시간)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화웨이와 그 계열사인 68개 기업을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단행된 조치다. 美 상무부 대변인은 "효력이 즉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웨이와 해당 계열사들은 미 기업과 거래를 원할 경우 반드시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사실상 화웨이와 미국과의 거래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뉴시안=최성욱] 애플이 2025년부터는 자체 생산한 모뎀을 아이폰에 탑재할 것이라는 내용이 전해졌다.지난달 17일, 무려 3조원대의 특허소송을 벌였던 애플과 퀄컴은 양사간에 진행되던 모든 소송을 취하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퀄컴에 합의금을 지급하고 앞으로 6년간은 글로벌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으로 엄청난 합의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알려졌다.이렇게 애플이 퀄컴과 합의한 이유는 사실상 모뎀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퀄컴의 지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은 퀄컴의 모뎀 부품 독점 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인텔과 공동으로 5G 모
[뉴시안=최성욱 기자] 레노버 계열의 스마트폰 브랜드 모토로라가 15일(현지시간)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제품명은 '모토로라 원 비젼(Motorola One Vision)'으로 기존의 모토로라 원 라인업을 잇는 신제품이다.모토로라 원 비전은 6.3인치 LCD화면을 탑재했고 화면 비율은 21:9이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609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메모리는 4GB, 내부 저장소는 128GB이다. 해상도는 1080 x 2520 풀 HD+로 크기에 적합하며 전면 왼쪽에는 펀치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전면 카메라는
[뉴시안=최성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에 번들되던 게임 '솔리테어(Solitare)'가 월드 비디오 게임 명예의 전당(World Video Game Hall of Fame)에올랐다. 사용자 수로 감안한다면 수억명에 달할 이 게임은 지뢰찾기(MineSweper)와 함께 윈도를 대표하는 캐주얼 게임으로 명성을 얻었다. 최근의 게임은 전략, 시뮬레이션, 대전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스마트폰, 콘솔, PC 등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캐주얼 게임은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최초의 솔리테어는 199
[뉴시안=최성욱 기자] 드론에 적용된 카메라와 짐벌 기술을 초소형 크기로 재구성한 오즈모 포켓(Osmo Pocket)으로 주목받은 DJI가 액션캠 신제품을 15일(현지시간) 내놓았다.액션캠의 대명사인 고프로(GoPro)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거의 같은 기능의 DJI 오즈모 액션 (Osmo Action)은 전면부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드러낸다. 흑백의 촬영정보 LCD만 있던 고프로 히어로 7과는 달리 1.4인치 풀컬러 디스플레이의 액정을 통해 촬영자가 스스로를 확인하며 셀피 촬영에 장점을 부여했다.오즈모 액션은 1/2.3" 12MP
[뉴시안=최성욱 기자] 샤오미에서 계열을 분리, 독자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는 홍미(Redmi) 시리즈가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K20을 출시하는 동시에 14인치 노트북도 공개한다.샤오미는 이미 샤오미 브랜드의 '미 노트북(Mi Notebook)'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이번에 공개할 예정인 14인치 노트북의 이름은 그간 다양한 유추가 나왔지만 명확히 알 수는 없었다. 이 노트북은 블루투스 칩셋의 안전성을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블루투스 SIG(Bluetooth SIG) 웹사이트에 정식으로 이름이 등록된 것이 확인됐다.홍
[뉴시안=최성욱 기자] '플래그십 킬러'라는 별명의 원플러스가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했다.원플러스 7과 원플러스 7 프로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와 5G 장비를 둘러싼 보안 이슈로 말미암아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은 당분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원플러스는 6 출시 이후 의욕적으로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 등을 내놓으며 미국시장을 노크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내 이통사들이 또다른 중국산 폰의 진입을 꺼리는데다가 트럼프 정부들어 불어닥친 중국산 폰에 대한 거부감은 가성비로도 이
[뉴시안=최성욱 기자] 인텔이 공식적으로 좀비로드 문제를 인정하고 이를 하드웨어적으로 수정했지만 주변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14일(현지시간) 파이넨셜타임스(FT)는 인텔이 '좀비로드(ZombieLoad)'로 알려진 결함을 개선하기 위해 하드웨어 수준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생산된 칩의 경우 운영 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좀비로드 방지를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고 인텔은 덧붙였다.좀비로드는 지난 2011년이후 생산된 모든 인텔 칩에 존재해 온 결함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도체 칩이 다음에 받을 지시를 예상해
[뉴시안=최성욱 기자]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이 사용하는 PC에 개방형 운영체제(OS)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방형 OS는 공개소프트웨어인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개발해 소스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PC 운영체제들을 지칭한다. 현재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업무용 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Windows)에 거의 99.9% 이상 의존하고 있다. 매킨토시나 리눅스, 크롬OS 등의 다른 운영체제가 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기에 그동안은 사실상 묵인되어 왔다.현장에서 사용중인 행정기관 P
[뉴시안=최성욱 기자]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구글관련 개발자들의 행사 구글 I/O 2019가 막을 내렸다.7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서 AR 기능을 접목한 구글 렌즈와 AR 지도 등이 화제를 불러 일으켯고, 사람 대신 전화를 걸어주는 인공지능 말하기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듀플렉스(Duplex)'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웹에도 적용된다는 것이 발표됐다.새로운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Q 베타 버전이 공개됐고 하드웨어 역시 새롭게 등장했다. 가정용 스피커에 대화면과 카메
[뉴시안=최성욱 기자] “불법정황이 파악된다면 행정조치에 나설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가 5G폰 불법보조금 관련 부분에 대해 내놓은 설명이다.지난 주말 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5G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 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판촉 경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LG전자의 5G 신제품 LG V50 씽큐가 공짜폰으로 풀렸다는 소식도, 여기에 웃돈까지 얹어준다는 뉴스도 들려왔다. 얼마나 이같은 공짜폰이 등장했는지 정확한 수량과 금액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동통신 대리점이 자사의 손해를 감수하고 이같은 일을 진행했다고 믿는 이
[뉴시안=최성욱 기자] 이달중 런던에서 발표회를 통해 공개 예정이었던 화웨이 아너(Honor) 20 신제품의 독특한 카메라가 티저를 통해 공개됐다.카메라의 배치는 L자 형태이며 각각의 카메라는 일반적인 쿼드(quad) 카메라 구성과는 다른 형태인 것이 눈길을 끈다. 4개의 렌즈가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 하나의 사진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화웨이는 #Capture Wonder 캡쳐 원더라는 슬로건으로 3장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3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각각의 렌즈 설명이다.첫번째 원에는 일반 표준 렌
[뉴시안=최성욱 기자] 화면 결함으로 출시가 무기 연기되었던 갤럭시폴드가 곧 다시 돌아온다.삼성전자 고동진사장은 9일 코리아헤럴드의 인터뷰를 통해 "디바이스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결함에 대해 원인 분석을 마쳤고, 며칠 내 제품 런칭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폴드는 미국 시장에서 이미 한차례 출시연기되었고 때문에 조만간 다시 재출시 하겠다"고 언급하며 "재출시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소식은 외신으로도 퍼져나갔다. 더버지·엔가젯·폰아레나 등 해외 매체들은 "We will not
[뉴시안=최성욱 기자] 꾸준히 주목할만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주목받는 샤프가 독특한 제품을 하나 또 발표했다. 이번에는 아래 위 두개의 노치가 달린 스마트폰이다.샤프는 9일(현지시간) 더블 노치가 장착된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 아쿠오스 (Aquos) R3를 발표했다. 상당수의 사용자가 거부감을 표하는 노치가 위 뿐 아니라 아래까지 생겨서 낯설어 보이지만 이는 기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는게 샤프의 설명이다.샤프가 채택한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3120 x 1440dml 'Pro IGZO' 패널로 게이밍용 스마트폰
[뉴시안=최성욱 기자] 8일 새벽 2시(우리시간) 구글의 연례 이벤트인 '구글 I/O 2019'가 성황리에 시작됐다.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운영체제를 만드는 구글에도 관심갖는 이들이 많지만 의외로 구글 I/O 2019는 국내에서는 그리 주목받지 못하는 행사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구글의 만드는 레퍼런스 폰인 픽셀(pixel)이 국내에는 3년째 한번도 출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10과 LG V50을 비롯한 각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만드는 구글의 발표는 주목할 만 하다. 이에 알아두면
[뉴시안=최성욱 기자] 화웨이가 자사의 플래그십 라인인 P시리즈에 새로운 막내를 추가했다.그동안 화웨이의 대표적인 P 시리즈는 봄에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 3월 P30을 공개했고 이중 기능을 보강한 P30 프로의 2종이 플래그십 라인이다. 하지만 이보다는 매출 면에서 보면 P 시리즈의 외형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기능을 일부 덜어낸 라이트(Lite)가 대중적인 판매를 선도한다.하지만 전반적인 스마트폰 기종의 가격이 상향 조정되면서 P 라이트 조차 부담스럽게 느끼는 구매층을 고려, 이번에 새로운 스마트 Z라는 라인업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
[뉴시안=최성욱 기자] 신제품 출시때마다 방진방수 등급 (IP rate)으로 주목받았던 원플러스가 정면으로 이를 광고에 사용해 주목받고 있다.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TC, International Electro Technical Commission)는 스마트폰과 스피커 등의 가전 제품의 방진 방수 등급에 관한 국제 인증기관이다. 정해진 기준 등급에 따라 IP78, IPX 등으로 각 제품은 방진과 방수에 관한 등급을 부여 받는다.대부분의 스마트폰 제품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 IETC의 검사를 신청하고 이를 확인한 후 등급을 표시하는데,
[뉴시안=최성욱 기자]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은 세계적인 SNS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못지 않게 유명한 SNS가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텀블러(Tumblr)'다. 최근 몇년간 순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작년말 알렉사 통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이트 68위에 올랐다.텀블러의 인기는 성인물, 포르노이다.전세계 성인 사용자들은 익명성을 기반으로 여과없이 성인 동영상과 사진을 볼 수 있는 텀블러에 접속하기를 즐겼다. 문제는 미성년자들을 차단할 뾰족한 방법이 없었고 국내 역시 마찬가지였다.
[뉴시안=최성욱 기자] 오는 14일 출시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신제품 '원플러스 7 프로'의 프레스용 사진이 유출됐다.'플래그십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원플러스는 최신 플래그십폰과 성능면에서는 엇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절반에 불과해 주목받은 브랜드이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절반의 가격이 핵심 스펙이었지만 지난 몇년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최근에는 플래그십 대비 60~75%선 가격에 출시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최신 IT 정보 공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스한 아가르왈(Ishan Agarw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