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가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지리적 갈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별 수주 전략과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HD현대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1조3313억원, 영업이익은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가량 줄었다.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평가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우수한 중장기적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현대차그룹은 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득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HMM(옛 현대상선) 매각 본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7일 산업은행은 "산은·해양진흥공사는 7주에 걸친 협상 기간 동안 상호 신뢰 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산은·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7월 HMM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발표하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같은 해 12월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본계약 협상 절차를 진행했다.양측은 5주간의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 기간을 2주 연장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난 2021년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정작 ESG위원회를 설치한 대기업 수는 여전히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치된 ESG 위원회의 회의는 분기에 1회 이하로 개최됐고 회의당 안건 수도 2개 이하였으며, 안건의 절반 이상은 보고 형식의 회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7개 기업의 ESG위원회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영률은 48.5%(173곳)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월 말 기준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보유 주식담보 비중이 76.9%(주식가치 기준)로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높았다. 주식담보 비중이 50% 이상인 곳도 △아이에스지주 △DB △한화 △한진 △HD현대 △SK △삼성 등 8곳으로 조사됐다.지난 1월 말 기준 공시된 대기업 집단 총수일가 주식담보 대출액은 총 7조1908억원이다. 지난 2022년 말보다 2조227억원(39.1%) 늘었다.최근 1년여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총수일가 3인의 추가 대출액은 1조4887억원으로 전체증가분의 7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모비스, 현대엘리베이터, SPC삼립, 도루코, 유라 등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됐다.7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에서 이달 18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반도체사업담당의 성장전략, 영업/마케팅, 재경/원가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최종합격 후 회사에서 지정하는 날짜에 입사 가능한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박사 학위 소지자는 경력 선발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경제인 5명, 정치인 7명을 포함한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단행된 특사다. 법무부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청년·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경제인·전직 주요공직자·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6일 발표했다. 우선 국정농단 혐의를 받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댓글공작 혐의를 받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잔형집행면제·복권 대상에 올랐다. 복권은 형의 선고로 인해 상실되거나 정지된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41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수 계열사 편입이 이뤄졌음에도 부동산 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관련 계열사가 줄어들었다.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지난해 11월 3084개에서 지난 1일 기준 3043개로 41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회사설립(신규 22개사·분할 6개사) △지분취득(16개사) 등의 사유로 27개 집단에서 49개사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본격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지원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올 6월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의 경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단은 산업부를 비롯해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0여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지원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 계획과 경협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원단은 정상회의 전까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부회장 정탁)이 올해 에너지사업에만 1조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이다.2일 포스코인터는 합병 2년 차를 맞은 올해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 밸류체인 강화전략으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는 지난달 3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에너지사업에 1조2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76억원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이다.포스코인터는 투자금을 LNG(액화천연가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R&D)에 지난해(767억원) 보다 17.7% 증가한 903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약 450억원은 신규 과제에 투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및 차세대 마이크로LED 기술 개발 등 도전적인 과제를 집중 지원한다.우선 우리가 세계 1위인 고부가 OLED 분야는 압도적 기술 초격차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초고휘도(2000nit↑) 패널기술 개발, 초고해상도(4000ppi↑) 마이크로 OLED 기술개발, 태블릿 등 정
[뉴시안= 이태영 기자]새해 들어 1월부터 한국수출이 전년대비 18%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대(對)중국 수출도 20개월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546억8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수입은 7.8% 감소한 543.9억 달러,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1월 수출은 546억9000만 달러(+18.0%)를 기록, 2022년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플러스를 달성하며 4개월 연속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배 내정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양종합금융과 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7년 신한캐피탈에 입사해 투자1부 부장·심사1부 부장을 거쳐 투자금융 1본부장을 역임했다.그는 채권과 부실채권·지분투자 등 기업 자본 운영을 두루 경험한 투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장으로 근무할 당
[뉴시안= 이태영 기자]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8.5%의 중견기업이 올해에도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내놓은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이들 중견기업의 91.1%가 투자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특히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43.6%로 지난해 대비 28.1%p 상승했는데, ‘기존 산업 분야 사업 확장(64.1%)’과 ‘노후 설비 개선·교체(32.1%
[뉴시안= 이태영 기자]SK하이스텍, 티머니, 기아, 라인플러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2024년 상반기 대기업 인턴/신입 채용이 시작됐다.1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SK하이스텍은 이달 13일까지 ‘Network Infra 구축 담당자 채용’을 진행한다. 초봉은 4700만원 이상이다. 주요 업무는 Network Infra 구축 공사 및 개별 사업 수행/공사 안전관리, 안전작업 허가 신청/관리 등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SKCT전형 △면접전형/신체검사 △처
[뉴시안= 이태영 기자]도시민 10명 중 8명은 향후 국가 경제에서 농업의 위상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의 우선적인 이유로 영농활동보다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선호를 꼽았으며, 농촌 소멸, 농업인력 부족 해소에 이민정책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2023년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인 78.1%, 도시민 80.5%가 앞으로 농업이 국가 경제에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특히 도시민 절반 이상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의 가치 인정,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메모리 재고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봄을 기점으로 '반도체의 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7조7800조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전체로는 2조18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D램이 흑자전환하면서 전분기(3조7500억원) 대비 1조5700억원의 적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최초의 상용급 액화수소 생산시설인 ‘창원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이 31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에서 개최됐다.이번 플랜트는 두산에너빌리티, 경남도, 창원시가 공동투자해 구축됐다. 하루 5톤, 연간 최대 1825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인근 연구기관, 기업, 수소충전소 등에 공급하게 된다.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어 운송효율이 10배 이상 높은 액화수소는 수소의 대량 운송과 수소상용차 보급 촉진 등의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국내 사용사례가 없어 안전기준이 부재한 점을 감
[뉴시안= 조현선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렌탈이 쏘카의 주식 19.7% 취득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공정위는 롯데렌탈이 쏘카의 주식 19.7%를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이 지분만으로는 지배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2022년 3월 쏘카의 주식 11.79%를 취득한 이후 지난해 8월 3.21%를 추가 취득해 14.99%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롯데렌탈은 쏘카의 2대 주주인 SK로부터 쏘카의 주식 17.91%를 취득하고자 공정위에 신고(2023.9.15.)했고,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 악화 속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이 고용을 늘리면서 최근 2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만8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IT경기 둔화와 반도체 한파 속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해 IT전기전자 업종의 기업들이 2만명 가량 고용을 늘렸다. 이는 500대 기업 전체국민연금 가입자 증가폭의 52%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 9588명, SK하이닉스 1708명 등으로 증가폭이 컸으며, 반도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도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