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도진 기자] "나라를 위한 일에 헛된 죽음은 없다. 우리의 보훈은 아픈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9시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거행됐다.이날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국가유공자와 유족, 각계대표와 시민, 학생 등 약 1만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희생자 모두를 추념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뉴시안=김도진 기자] 근거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가 작년 한해 심각한 사회문제였다면 올해는 가짜 빅데이터가 그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29일 기자가 쓰는 회사메일로 ‘대권주자 SNS정보 리포트’라는 빅데이터 자료가 도착했다. 이 자료는 추후에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을 통해서도 기자에게 전달됐다.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살펴보자니 편향성은 상상을 뛰어넘었다.그럴듯한 그래프와 꼼꼼하게 작성된 표를 보고 있자면 전문 빅데이터 기관이 분석한 결과처럼 보여준다. 하지만 이는 증시 주변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근거가 불분명한 자료를 취합한 결과
[뉴시안=김도진 기자] 국회는 27일 제71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의 여야 4당 지도부가 참석했고 자유한국당은 불참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회가 장기간 정쟁과 혼란에 휘말려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면서 "당장 내일이라도 국회가 열릴 것처럼 준비해주길
[뉴시안=김도진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31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고도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유 장관은 "2019년 새해 과기정통부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5G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유 장관은 "올해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5G를 기반에 둔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되도
[뉴시안=김도진 기자] 정치권이 아마존,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여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국회와 IT업계 따르면 해외 IT 사업자에 대한 과세 범위를 확대해 형평성을 높이는 이른바 '한국판 구글세' 법안이 발의된 데 이어 서버를 국내에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 처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을,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0일 해외 IT사업자에 대한 과세 형평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뉴시안=김도진 기자] 국내 라면 판매 1위기업 농심(회장 신춘호)이 일본 전범기업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21일 경기도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으로 유명한 식품전문기업 ‘농심’은 일본의 종합식품기업 '아지노모토(味の素)'주식회사와 협력해 경기도 평택 포승 농심공장 부지에 즉석 분말스프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생산 시판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16일 경기도는 김진흥 행정2부지사와 모토하시 히로하루(本橋 弘治) 일본 아지노모토(味の素) 부사업본부장이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본
[뉴시안=김도진 기자] 해병대 상륙작전과 전략도서 방위 등에 활용할 무인 전투체계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해병대는 20일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미래 해병대 작전을 주도하는 상륙작전 드론봇 전투체계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상륙작전 드론봇 전투체계에 대한 개념과 비전을 소개하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것으로 산·학·연·군 드론봇 전문가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가해 총 6개 주제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세미나는 김선대 해병대사령부 개념발전과장(중령)의 '상륙작전 드론봇
[뉴시안=김도진 기자] 한 마디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전원책 전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오늘 직에서 '해촉'됐다.지난달 11일 자유한국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의 외부위원으로 전원책 변호사를 임명했다.당내 쇄신을 추진하는 기구로 김용태 사무총장이 조강특위 위원장을 맡았고, 이진곤 국민일보 논설고문 · 전주혜 변호사 · 강성주 전 MBC 보도국 국장이 임명되었다고 인선을 발표했지만 '얼굴'은 전원책 변호사였다.김용태 조강특위 위원장은 "공정성을 담보하면서 외부의 압력이나 영향력에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 사회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장관급 3명과 차관급 1명을 교체하는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으로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내정됐다.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승진 발탁됐고, 차관급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가 내정됐다.
[뉴시안=김도진 기자]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했다. 공화당은 하원은 뺏겼지만 상원을 수성하며 체면을 지켰다. 특히 접전 지역에서 자리를 지키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CNN은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에 입성하면서 앞으로 2년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도전할 힘을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이미 장악하고 있던 상원의 의석수 격차를 더 벌렸고, 민주당이 차지한 하원의 격차를 줄였다며 성공적이라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매직넘버(탈환에 필요한 최소 의석수)'인 23석
[뉴시안=김도진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중 무역갈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별도로 미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상태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시 주석은 북미 간 대화에 진전을 기대한다며 중국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신화통신에 의하면 시 주석은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뉴시안=김도진 기자]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 열린 이해찬 전 이사장 이임식 겸 취임식에서 "저는 지난 5년 동안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았다. 제가 원해서 선택한 삶인 만큼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 저는 책 읽고 글 쓰는 시간을 조금 덜어 재단 이사장 활동에 쓸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된 영국 BBC 방송과의 유럽순방 사전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이 가급적 일찍 조기에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 대해서 한미 간에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사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서 미국 측과 충분히 논의한 것"이라며 "북한이 일정한 조치를 취할 경우에 북미 간의오랜 적대 관계를 종식시키겠다는 것이 하나의 정치적 선언"이라고 말했다. 종
[뉴시안=김도진 기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의 답변에 대해 책임감없는 약탈적 기업의 대표 모습이라는 질타가 터져 나왔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과방위 국감에서 존 리 대표에게 '구글 및 유튜브의 연간 매출액이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존 리 대표는 "구글은 상장된 회사기 때문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매출 정보를 말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구글이 세계 각국
[뉴시안=김도진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중 통상분쟁이 악화하는 가운데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치부돼 왔던 중국의 미 정부 채권 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 경제칼럼니스트 앤드루 로스 소킨은 이날 칼럼에서 "1조 달러에 달하는 미 정부 채권을 보유한 중국이 채권을 미국과 분쟁에서 무기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금까지 지배적"이었다고 밝혔다. 채권 매각은 미중 양측에 상호확증파괴를 불러올 경제적 핵폭탄으로 간주돼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첫 국정감사가 10일 시작했다.지난해 진행됐던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5개월여 만에 열려서 박근혜 정부의 정책 검증, 국정농단 여파에 대한 점검 등이 주요 대상이 됐다. 이에, 실질적으로는 이번 국감이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란 평가다.국감을 둘러싸고 여야 입장은 서로 크게 다르다.문재인 대통령이 균형 잡힌 국정감사를 요구한 가운데 집권여당은 객관적 평가를 강조하면서도 야당의 막무가내 공세에 대한 견제도 동시에 피력했다.반면 야당은 문재인 정권의 정책실정과 국정운영에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및 특허청장·국립외교원장 등 5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 외교부 2차관을, 외교부 2차관에는 이태호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을, 산업부 차관에는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특허청장에는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국립외교원장에는 조세영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조현 외교부 1차관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프랑스 정치대학 국제정치학 석사, 프랑스 툴
[뉴시안=김도진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규제 특례를 도입하고, 신속처리·임시허가 제도를 개선하는 정보통신융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융합법 개정안은 ▲규제 샌드박스 도입 ▲임시허가·신속처리 제도 개선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 설치▲일괄처리 제도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는 규제로 인해 사업 시행이 어려운 신기술 및 서비
[뉴시안=김도진 기자] 평양에서 시작된 2박3일간의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첫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항에서 만나 차량에 동승했다.이날 평양정삼회담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인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연상케 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문 대통령 내외와 각 당 대표, 특별수행단 등은 이날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6분께 청와대 관저를 나서 헬기를 이용해 성남 서울공항까지 이동했다.별도의 공식 성명이나 메시지
[뉴시안=김도진 기자] 평양에서 열릴 남북 정상회담에 4대 그룹 총수와 4대 경제단체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으로서 함께 참석한다. 청와대는 13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으로 함께 참석할 경제·산업 분야에 4대 그룹 총수와 4대 경제단체장을 낙점하고, 초청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보도를 보면 경제인에 특정인들의 이름이 명기됐던데 두고봐야 할 것 같다"며 "해당기업에서 어떤 인사가 동행할지는 내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