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소연 대학생 기자 ]대학 등록금은 과연 오를 것인가. 대학가가 등록금 인상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등록금 인상은 윤석열 정부가 대선 후보 시절 내걸었던 ‘대학 자율성 확대’ 공약이기도 하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6월 23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서 “정부에서 등록금 규제 완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있다”는 말로 관련 규제를 풀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당장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가 상승이 심각한 만큼 시행 시기는 두고 볼 것”이라는 말로 톤다
[뉴시안= 김다혜 대학생 기자] MZ세대들이 경제 공부에 목말라하고 있다. 정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지만 최소한의 공부조차 되어있지 못하다는 불안감과 자괴감이다. 이같은 상황은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이른바 3고(물가, 금리, 환율) 시대로 접어들면서 더욱 심화되는 분위기이다.김가영씨(22)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저축을 목적으로 통장을 개설해본 것이 경험의 전부여서 성인이 되고 어디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온다"고 말했다. 박은주씨(25)는 “청약과 적금
[뉴시안=김용태 대학생 기자 ]공유경제에 대한 M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공유 경제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경제 모델이다. MZ세대가 주로 이용하고 있는 공유 경제는 다양하다. 우선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따릉이’와 ‘전동 킥보드’가 대표적이다. 서울 시설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따릉이는 공공 자전거를 시간 단위로 대여하며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동 킥보드 역시 킥보드를 대여한다는 점만 다를 뿐 대여하는 시스템은 동일하다. 이 두 가지 교통 수단의 주 소비층은 MZ세대이다. 특히
[뉴시안= 김용태 대학생 기자 ]MZ세대의 특징 중 하나인 ‘소유욕’을 자극시키는 상품들이 인기몰이 중이다. ‘원 소주’, ‘포켓몬빵’, ‘나이키 응모 신발’ 등 한정된 수량의 상품들이 MZ세대의 소비를 이끌어 내고 있다.원 소주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가수 ‘박재범’이 지난 3월 말 새롭게 출시한 국내 소주이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오전 11시부터 하루 2,000병만을 한정 판매하는 것이 특징인데,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초만에 매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이다. 포켓몬빵은 SPC삼립에서 20년만에 재출시
[뉴시안= 이단비 대학생 기자]Y2K 패션이 유행이다. Y2K는 1999년도 세기말을 뒤흔들었던 컴퓨터 버그 해프닝에서 유래한 것으로 Y는 Year, 2K에서 K는 1000(Kilo)로 2000년을 의미한다.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Y2K 패션은 일명 '세기말 패션'으로 2000년대 유행하는 패션을 가리킨다. 영화 , 에서 볼 듯한 하이틴 감성의 패션을 말한다. OTT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콘텐츠를 본 MZ세대들은 Y2K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Y2K 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꾸안꾸(꾸민듯 안 꾸민듯 꾸민)
[뉴시안= 김소연 대학생 기자]최근 코로나 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지자 SNS를 활용하는 비대면 대외활동이 늘어났다. 대외활동은 대학 졸업 후 자소서를 쓸 때 풍부한 경험을 돋보이게 한다. 때문에 스팩 업(spec-up)을 위해 고민하는 MZ세대의 주요 관심사다.이때 개인 SNS 계정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대외활동용 계정을 따로 만들어 자신만의 온라인 이력서 삼는 방식이 인기이다.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대외활동 관련 글만 59만개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일상을 공유하는 개인 계정과는 달리 대외활동 계정에는 학업에 관련한 대외활동 게시
[뉴시안= 이단비 대학생 기자 ]지난 4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진행된 축제에는 싸이가 아티스트 공연자로 참석했다. 싸이는 SNS에 ‘#이것은 공연인가 집회인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관객들이 함께 뛰며 노래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이날 축제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대학 모습을 보여줬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학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움추렸던 이전과 달리 일상회복이 시작되며 침체됐던 대학가에도 활기가 돋는 분위기이다. 21학번인 이정민(21‧가명)씨는 “코로나 때문에 MT나 OT 등 교내행사가 없어 이게 대학
[뉴시안=김용태 대학생 기자]요즘 젊은이들이 찾는 핫한 곳은 어디일까? 만약 홍대와 이태원을 떠올린다면 당신은 유행에 다소 뒤처진 사람일 수도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를 기점으로 유흥업소가 즐비했던 도심지의 상권은 침체됐고, 트렌드에 민감한 MZ들이 몰리는 곳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보다 색다른 걸 추구하고 확고한 취향으로 유행을 선도하는 MZ세대. 그들의 입맛에 맞는 핫 플레이스를 정리해 보았다.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최근 성수동이 MZ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과거 준공업 지역으로 존재
[뉴시안=김다혜 대학생 기자 ]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 2017년 8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출범 100일을 기념해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정책으로 내놓았던 '청와대 국민청원(국민청원)'이 지난 9일 문 전 대통령의 퇴임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국민청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20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에서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정부와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난 5년간 5억명 이상의 방문자와 111만건 이상의 누적 게시물, 2억3000만명의 누적 동의자 수를
[뉴시안=김소연 대학생 기자]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 재학 중인 허진영씨(23, 가명)는 지난 3월부터 중2년생의 수학 과목 튜터(학습지도)로 활동하고 있다. 수업시간과 횟수는 자율 결정이다. 둘이 약속한 날짜는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5~7시이다. 튜터링은 줌(zoom) 공간을 통해 이뤄진다. 1대 1 과외 형식으로 학생이 힘들어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학습을 돕는 형식이다. 학생은 중간중간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다. 대학생 튜터링은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초중등학생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시
[뉴시안= 김다혜 대학생 기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바뀐 세상 2030은 무엇을 하고싶어할까. 절친들의 의견을 들었다. "수영장에 가겠다"는 의견부터 "콘서트를 관람하겠다"는 얘기 등 다양했다. 예상했던 반응들이다. 뜻밖의 반응도 있었다. "길빵하기". 길거리에서 붕어빵을 먹는 것이다. 비대면시대에는 붕어빵을 사도 집에 가서 먹어야 했다. 간결하면서도 소박하면서도 희망이지만 억눌렸던 마음을 표현하는 얘기였다. 소소하지만 소소하지 않았던 크기의 일상의 행복을 다시 꿈꾸는 시대가 왔다.하지만 역시 대세는 여행이었다. 2020년
[뉴시안=김용태 대학생 기자 ]MZ세대 사이에서 바디 프로필 촬영이 열풍이다. 기성 세대들이 보기에 세미 누드와 별다를 게 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나’ 자신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MZ세대들에겐 다르다. 노력에 대한 성과가 즉각적으로 나오고 자기 PR 시대에 걸맞게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대의 모습을 기록한다는 점도 바디 프로필이 붐인 이유이다. 바디 프로필 유행에는 무엇보다 코로나 19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언택트 시대 속 혼
“어쩔 티비 저쩔 티비 어쩔 냉장고 저쩔 세탁기, 안물 티비 안궁 티비 뇌절 티비~ 우짤래미 저짤래미 크크루삥뽕 킹정하는 부분”[뉴시안= 이단비 대학생 기자]쿠팡 플레이에서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2의 호스트였던 배우 신혜선이 뱉었던 대사다. MZ세대의 유행어로 말다툼을 벌인 이 영상은 현재 800만 조회수를 넘어가고 있다. 영상은 MZ세대가 쓰는 말을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일 화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있다.최근 신조어가 영상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로 초등학생들이 사용해왔던 ‘어쩔티비’는 이제 유튜브 영상 속
[뉴시안= 김다혜·이단비 대학생 기자]"지금 당장 해결돼야 하는 환경 문제는 매우 심각해요. 개발도상국에만 환경 규제가 완화될 경우, 많은 기업들이 이를 악용해 공장을 개도국에 설치할거에요. 결국 세계적인 환경 문제는 해결될 수 없을 겁니다." (송근일·24·건국대학교)"선진국과 개도국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하면, 선진국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우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선진국을 향한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해야 해요. 후진국에는 오히려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는게 필요해요." (황희준·22·아주대학교)
[뉴시안=김소연 대학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충돌은 한국 사회가 장애인을 대하는 법을 여실히 증명하다.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이 대표는 '애꿎은 서울 시민을 볼모로 잡지말라'고 했지만 이후에도 전장연은 삭발시위를 이어갔다. 전장연이 국민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지난 4일 오전, 네 번째 삭발 시위자로 나선 전장연 배재현 활동가는 삭발 식에 앞서 마이크를 잡았다.배 활동가는 “장애인들도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거나 잘 알지 못하는 장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경험하지 못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