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1일 올해 기대작 'K9'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K9의 실내공간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에 맞는 웅장한 볼륨감과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이 강조됐고 첨단 하이테크 이미지의 세련됨이 조화를 이뤄 고품격 내장 스타일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첫 번째 후륜구동 럭셔리 세단 K9은 혁신적인 하이테크를 앞세워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함과 동시에 세련된 실내 디자인과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조명을 적용해 최고급 세단의 품격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내 정중앙부는 미끈한 곡선을 강조하면서도 단순함을 추구하며 조작기기의 편리성을 위해 아날로그 시계를 중심으로 조작 버튼이 집중됐다.

또한 운전자의 취향에 따른 세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12.3인치 풀칼라 TFT 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가 적용돼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중앙 하단에 위치한 통합컨트롤러의 스위치 배열을 클러스터 모니터상의 인터페이스와 동일하게 배치돼 일관된 시인성을 구현했다.

특히 K9 실내에는 환경인증을 받은 옥수수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원사를 사용해 쾌적함을 높이고 음이온 가죽과 항균처리가 된 원단을 곳곳에 사용돼 웰빙 드라이브를 가능케 했다. 내장 칼라는 블랙과 블랙&화이트 총 2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장에 있어서도 첨단 편의사양과 웰빙 소재, 조화로운 빛이 어우러져 최상의 고급감을 구현하고 K9만의 차별성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독일 등 세계의 명차와 당당히 겨룰 기아차의 야심작 K9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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