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다수가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에 대해 찬성하며, 공휴일이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이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8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인 98.2%가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된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5.8%는 1년 간 법정 공휴일 횟수(연 15일)에 대해 ‘약간 적은 편’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적은 편’ 29.2%, ‘보통이다’ 23.6%, ‘약간 많은 편’ 1.4%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응답자들은 공휴일이 들어있거나 황금연휴가 발생한 달의 경우 업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90.9%)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휴일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고 업무효율성이 증대되기 때문’ 등을 꼽았다.

반면 앞으로 법정공휴일이 되기를 바라는 날로는 ‘어버이날’이 49.0%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식목일’(23.9%), ‘제헌절’(17.7%), ‘국군의 날’(6.8%)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82.3%는 매월 공휴일이 언제인지 미리 확인해 본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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