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트위터 대통령 만들기 캠페인’이 이슈다. 문 전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문 전 후보의 팔로워를 늘려 소통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 캠페인으로 7일 현재 문재인 후보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38만 8천을 넘어섰다. 문재인 전 후보의 서포터즈인 ‘문풍지대’도 활발하게 트윗을 전파하고 있고,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도 리트윗하며 지지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진다.

일각에선 소설가 이외수에 지원사격해줄 것을 요청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팔로워 수가 150만 명에 이르는 이외수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트위터리안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트위터 대통령 만들기 운동본부(@giantwoodkim)’라는 트위터 계정도 생긴 것으로 알려져 캠페인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을 선거 이후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한 행동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도 “높은 투표율 등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요인이 많아 허탈감도 더 컸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노동자들의 잇따른 자살과 선거소송인단의 선거무효소송 등 여전히 상실감을 안고 있는 집단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후보를 지지한 48%의 집단이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펼쳐 정치에 참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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